솔직히 일한지 1년 넘어가기는 하는데 다른건 몰라도 갑질 하는 사람들 아직도 제일 싫더라 그렇게 해서라도 우세이고 싶을까? 좀 전에도 내가 최근 불미스런 일 겪은거땜에 머리 아파갖고 제정신이 아니긴 했어 근데 부부가 들어왔는데 중년쯤 되보였나? 병문안용 음료수 고르는데 그런거 넣는데는 매일 청소 하기 힘든것도 있고 거의 안 나가니까 점장님이나 우리도 그러려니 하거든 근데 아줌마가 계속 먼지 많네 어머 이런식으로 건드길래째려보다가 결국 하나 고르더라? 그리고 계산때 제휴포인트 카드있음 할인 된다고 하지만 다짜고짜 카드만 주고 뭘할건지 말도 안 하길래 적립이냐 할인이냐 얘기하니 할인이라고 대답하는데 말투가 기분 나쁘고 따지는 식이더라 일단 참고 할인 해주고 할인된 가격 얘기해주고 계산 하는데 귀가 안 좋나 잘못 들은걸 나에거 역정내고 먼지 털어 달라길래 털어주는데 안쪽은 깨끗한 편인데 그쪽까지 털어달래서 빡침주의였어 거기다가 컵커피 그거까지 한줄 다 사고 받침종이라 해야하나? 그걸 안 버리고 가더라고 바로 옆에 쓰레기통 있는데 근데 또 계산 마무리 되갈때쯤 다른 손님이 담배 사려고 기다리는데 그 사람 역시 그 부부를 좀 이상하게 쳐다 보더래 그렇게 어찌저찌 다 마치고 나가나 싶더니 테이블에서 음료수 박스 손잡이 부분 접는거 마무리 하길래 나도 대놓고 잃을것도 없단식으로 욕했어 뭐 지들도 날 욕하느라 바쁘겠지만 입장바꿔 생각해보라지 거기다가 알바생이라고 무시하나? 무조건 을이란법 있어? 솔직히 여태 갑질 하는 손님들 앞에서 대부분 나도 나대로 갑질해서 복수했거든 근데 이번엔 상황도 아닌데 건드려서...; 안 그래도 다혈질인데 일상에선 컨트롤 하는편이라지만 일할땐 통제가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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