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화공과 다니는 익이야! 편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학벌 컴플렉스+인간관계 현타 고3 시절 수시로 인서울 5개 광탈하고 우리 지역 지거국 딱 하나 붙었어. 울며 겨자먹기로 대학 왔지 아마 경북이나 부산대였다면 편입 생각도 안했을걸ㅠ 그래서 1학년 때부터 막연하게 수시 반수나 편입을 생각하고 있었어. 그런데 그땐 용기가 안나더라고? 그래서 포기했지 그런데 1학년 마치고 2학년 되니까 또 급격히 후회되더라. 수시 반수 해볼걸, 원서라도 넣어볼걸 훗날에 이런식으로 또 후회할까봐 편입에 대해 알아보게 됐어 그런데 만만치 않더라. 일단 제일 부담되는게 돈이지ㅎㅎ 집 사정상 3월부터 학원 다니는건 힘들 것 같고, 인강을 알아봤는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싶고... (사실 아빠는 땅 팔아서라도 학원비 대줄테니까 다녀라 하시지만 이 말 듣고 더더욱 착잡해졌어ㅠㅠ) 이것부터 시작해서, 만약 내가 성공하더라도 그 학교에서 수업 따라갈 수 있을까? 서울가면 학비 생활비가 몇 배로 들텐데 괜찮을까? 이런 생각들이 계속 발목을 잡네. 괜히 1년동안 시간쓰고 돈쓰고 할 바에 여기서 열심히 해서 하루빨리 취업할까 생각도 들고... 벌써 3월 1일인데 아직도 결정을 못했어,,, 심란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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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