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하는데 갑자기 유학얘기가 나와서...

유학원을 가보긴할테지만 그전에 많이 알아가봐서 이것저것 물어보려고. 

이제 고2이고 작곡전공이야.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를 외국으로 갈 생각인데 캐나다나 미국쪽 생각하고 있거든 근데 진짜 하나도 모르겠다... 무슨 시험을 보고 들어가야 하는지 학비가 얼마나 드는지 진짜 아예 백지인데 조금이라도 알려줄 익인 있니...? 영어 못하는데 걱정된다 벌써부터

[익인1]

캐나다는 조금 저렴한편이야

음악쪽은 잘몰라서 어떡해 해야할지 몰르겟다

[익인2]

시험은 어떤 과든 무조건 sat나 아이엘츠나 토플 쳐서 점수 만족시켜야 돼
학비는 예체능이니까.. 보통 과가 미국은 일년에 학비만!!!!!! 사립 5-7천 주립 3천정도..거기에 생활비 하면 사립은 거의 1억 좀 안되게 든다고 보면 될듯.. 너익은 예체능이니까 조금 더 들수도 있고... 근데 작곡쪽이 캐나다가 유명하진 않는데 왜 캐나다 미국 생각중이야? 독일이 괜찮은데..

[글쓴이]

영어는 그나마 할줄은 아는데 독일은 일단 말이 안통하니까...

[익인8]

혹시 독일 음대 유학 정보같은거 있어??ㅠ

[익인3]

음악생각이면 미국이나 독일이 괜찮아 캐나다는 음악자체가 발달되어있질않아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토플이 필요할거고 말통하는 걱정이면 그냥 미국으로 가 미국이 전체적으로 학문이 발달되어있으니까 더군다나 한국으로 돌아갈생각이면 공부 더 해서 미국에 음악으로 좀 괜찮다 싶은 대학만 가면 되니까 학비는 비싼건 어쩔수없지만 미국이면 sat도 필요하겠지 그리고 대학이다보니 에세이라든지 필요한게 있을거고 작곡이라도 아마 데모곡이라든지 암튼 포트폴리오 필요할테니 그냥 유학원에서 한번에 알아보는게나을듯

[익인4]

캐나다는 음악으로는 진짜 영 아니야ㅠㅠㅠㅠㅠㅠ절대 저렴한편도 아니구ㅠㅠㅠㅠ캐나다 완젼 비추ㅠㅠㅠㅠㅠㅠㅠ

[익인5]

허걱 나 캐나다 유학 생각하고 있었는데 ㅠㅠㅠㅠㅠ 왜 비추야??

[익인6]

캐나다는 딱히 유명한 학문이 없어서가 아닐까..?

[익인7]

익인4인데 캐나다는 음악쪽으로 비추라는거지 다른쪽으로는 뭐.. 괜찮은거 같애
근데 캐나다에 정착해서 계속 살꺼면 캐나다대학 아무데나 가도되는데 한국으로 돌아갈생각이나 세계적으로 놀고싶다 이러면 캐나다는 완젼 비추지...
글구 절대 학비 싼편아니당!!!!

[익인9]

벌써 3년 전이구나 쓰니가 못볼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혹시나 어떻게했나 궁금해서 댓 써봐
나도 3년전의 쓰니랑 엄청 똑같은상황이거든
고2고 작곡전공이고 한국에서 실용음악과 나오는건 많이 별로라고해서 유학을 생각해보곤있는데 경제적부분에서 너무 부담스럽고...

[글쓴이]

헐 이제봤다... 뭔가 신기하네. 나는 지금 한국에서 실용음악 대학을 다니고 있어. 유학을 엄청 진지하게 생각했는데 내가 지향하는 쪽이 굳이 유학이 급하게 필요하지 않았고 또 제일 큰 비용 문제도 해결이 안됐어. 무엇보다 내 실력이 모자라서 입시를 하면서 실력부터 키웠고 1년 재수를 해서 결국엔 서울에 있는 학교에 들어갔어. 학교 들어가서 보니까 배워야 할게 너무 많더라. 작곡, 피아노 뿐만 아니라 미디 프로그램부터 다른 타 악기까지 배워야 한다는걸 너무 많이 느끼고 지금은 한국에서 인맥도 늘리고 경험이랑 실력도 쌓다가 나중에 이제는 진짜 내 스펙에 유학이 필요하다 싶을때 갈까 생각중이야. 학교 다니면서 돈도 모으고 있고... 나도 유학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한국에서 배우고 할수 있는게 매우 많아! 천천히 잘 생각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