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고2 정시충 할말ㅠㅠ

내신 전과목 5.11 

국수영과탐 13233 

너무 정시 배척하는 학교라서 넘고민중이야...

[익인1]

논술 쓰고 정시 ㄱ

[글쓴이]

논술은 내신 성적 안보나 ,,??

[익인2]

나도 이과 고2인데 너랑 비슷하게 성적 나오고 학교 분위기도 비슷해서 걍 자퇴함 내신은 3촌데 걍 버리고 이번 2월까지 독재 다니면서 수학 교육과정 끝내고 국어 영어 등급 안정시켜놓고 내년 강대기숙 갈 생각이야
그리고 우리 때 수능 상위 대학은 정시 비율 30퍼까지 올라가 인원자체도 뚝 떨어지고 우리 재수할 땐 상위 대학 정시 비율 35~40퍼까지 올라간대서 그냥 난 재수 감안하고 정시 팔 생각

[글쓴이]

헉 나도 자퇴 생각 하긴했는데 후회할까봐,,,못했는데 ㅠㅠ 우리 학교 쌤들은 무조건 정시는 하는거 아니라고만 해서 비율 얘기는 첨드러본다,, 점점 그냥 정시 파는걸로 맘굳혀가곤 있는데 진짜 자퇴가 답이려나ㅠ

[익인3]

나도 안하려했는데 정시파는 입장에서 이게 내 인생에 훨씬 도움 될 걸 알고 그냥 했어 확실한 플랜도 있었고!
솔직히 자퇴 정시로 성공할 사람은 학교에서 정시 준비해도 성공할 거란 말이 있긴 하지만 진짜 우리같이 수시 몰빵 학교에서 정시 준비하는 건 진짜 힘들다고 생각해 애들이 말걸거나 놀면 툭하면 풀어지고 정시 준비한다고 수업 안들으면 꼽주고 그리고 수행평가 등.. 난 이런거 견딜 자신 없었고 그냥 자퇴해서 내가 할 공부만 효율적으로 하고 미리 수능과목 준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어
가장 걱정되는게 있을거야 자퇴 인식이랑 취업 문제 등
근데 요즘 자퇴한다고 해서 취업에 불이익 볼거는 거의 없어
그냥 쌤들이 취업 할 때 불리하다고 겁주는 거지 자퇴를 부정적이게 여겼던 옛날과 다르게 요즘은 다양한 사유가 있기 때문에 감점요소가 있진않아.
대신 우리가 남은 고등학교 추억을 포기하는 만큼 이도저도 아니게 자퇴할거면 비추하고 싶어
나같은 경우는 매일 7시반에 독서실에 가서 11시반에 집에 와서 1시 쯤에 잠자는 플랜을 세웠고 못 지킬 시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도록 채찍질하기로 했어
폰도 곧 스마트폴더로 바꿀예정이고!
그리고 찾아보면 검정고시 수시 꿀전형도 은근 많아
익인이도 잘 생각해보고 정확한 플랜을 세운 뒤에 잘 결정하면 좋을 것 같아
*인간관계가 좋았을 경우 생각보다 혼자 있을 때 외로움 엄청 느낄거야 다 자퇴할 시 감수해야 돼..ㅠㅠ

[글쓴이]

많이많이 읽어봤어 익아 일단 조언들 너무 고마워ㅠㅠㅠㅠ 익ㄱ인이는 되게 마음 굳게 먹었나버ㅏ 나도 그렇게 해야되는데 되게 자극된다 ㅠㅠ 솔직히 내 지금 상황에서 자퇴 마음먹는건 좀 힘들거같고 좀 더 다녀보면서 계속 고민해보려구 정시 준비하는걸로 마음 먹고,,!!! 익인이도 맘고생 많을텐데 뭐든지 다 해낼 수 있을거같애,,,우리 같이 열심히 해보자..ㅠㅠㅠㅠㅠㅠ

[익인4]

그래그래ㅠㅠㅠ 같이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