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살 이과 재수생 익이야,, 지금 수능이 5일밖에 안남은 심정에서 너무 불안해서 올려본당,,,
난 이름만 들으면 아는 전국권 특목고를 졸업했는데 학교에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공부에 의욕도 잃고 그래도 해보겠다고 내신 끝까지 안놓고
있다가 결국 이도 저도 아닌채로 재수를 하게 된 케이스야,, 워낙 학교 학비가 비싸서 부모님께 부담안드린다고 학원같은데를 거의 안다니고 공부 했더니
공부방법도 잘 안잡히고 이번에 재수할 때도 어떤 인강이 좋다~하는것만 찾아서 골라 들으면서 했는데 공부방향이 잘못됐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닫고 방황하다 보니 수능이 벌써
코앞에 있더라 부모님은 사실 지방대 간호학과라도 가라고 하시는데 지금 지방대 간호 점수도 과연 나올까,,? 이러면서 엄청 불안해,, 부모님은 삼수는 절대 안된다고 반대하시는데
진짜 돈은 돈대로 쓰게하고 아무 성과도 없는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그래서 만약에 수능 망치면 그냥 집 나와서 내가 삼수 비용 벌면서 공부할까라는 생각인데,,
처음엔 그냥 이자카야 같이 시급쎈데 가서 일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하루 12시간 이상 근무여서 공부할 시간이 없을것같고 하루 평균 8시간 근무하는 회사에서 일하면서 퇴근 후에 공부하는게 너무
좋다고 생각하는데 고졸도 스타트업 같은데 많이 취업돼...? 사실 내가 특별한 개발 능력이나 영상편집 능력 이런건 없어서 cs파트 같은데는 고등학교 때 유사경험있어서 생각중인데 뽑힐 수 있을까..?
욕심이긴한데 인강+자취+식비(물론 지원해주는 회사 가면 좋지만ㅠㅠㅠ) 해서 한달에 회사에서 적어도 200 그리고 야간 편의점 알바,일일알바 같은거 하면서 한달에 250 이상은 벌어야 수능때까지 버틸 수 있을것같은데
가능한 계획 같아...? 너무 간절하다 지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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