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역대 최고로 미끄럼틀 타고 망했단 말이야 고등학교 3년동안 친 시험 중에 제일 못보고 덕분에 갈 대학도 없어 그래서 어제 오늘 내가 하루종일 울고 방에서 안 나오고 아무것도 안 먹으니깐 엄마 아빠가 내 눈치봐... 막 기분 풀어주려고 하고 뭐 사주려고 하고.... 내가 눈치봐야 할 입장인데 그게 더 미안해서 죽고싶어 최저 있는 논술 하나도 못보러 가고 엄마 아빠한테 주변에 나 수능 잘 봤냐고 연락 오는데, 엄마 아빠는 그냥 말 얼버무리고... 너무 죄송하고 속상해 꼭 수능 잘 봐서 대학 간 다음 엄마 아빠 기 살려주고 싶었는데 다 허탈하고 부모님이 내 눈치보시는게 진짜 죽고싶더라 울면서 반수하기로 결정했는데, 남은 최저 없는 논술 2개 꼭 붙어서 반수 안 하고 싶다...

인스티즈앱
손종원 셰프 나이 살짝 의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