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준비한 것도 있고 아까워서 부모님이 이번 수능 성적 나온 걸로 대학교는 꼭 가라셔. 나 재수했거든. 근데 사실 중학교때부터 내 꿈이 소방관이라 꼭 대학교를 나올 필요도 없을거 같고. 졸업하면 스물다섯인데 그때부터 준비하면 너무 뒤쳐질거 같고. 그냥 지금부터 2년 빡세게 해서 2년내에 붙는걸 목표로 하고 싶거든. 학교 다니면서 휴학하고 준비하라 해도 붙으면 안갈꺼같고 말이야ㅠㅠ 무엇보다 정말 소방직이 내 분명한 꿈이라서.. 지금 뭐랄까 나에겐 갈 필요 없는 대학을 억지로 가라 하니까 나의 목표보다 더 빙 돌아갈거 같은 느낌? 그런 기분이야ㅠ 물론 대학교 나오면 기회도 많고 경험도 많이 쌓이겠지만 너무 막 대학 안나오면 아무것도 못할거라는 식으로 말해서 너무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