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글 볼 때마다 너무 불안해...ㅋㅋㅋㅋ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 상업고 괜히 왔나 싶고... 중3 원서 쓸 때는 대학 나와도 취업 힘든데 그냥 실업계 가서 쉽게 취업하자! 이런 마음이었거든. 근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생각이 짧았던 것 같고 심란하네. 다른 사람들이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했던 것처럼 나도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한 건데 고졸 차별 있단 소리 들으면 기운 빠지고 이제라도 수능 준비를 해야하나 싶다ㅋㅋㅋㅋ 대학 간 친구들은 엠티 가고 동기들이랑 지내면서 추억 쌓을 시간에 난 회사에서 돈 벌고 있다는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우울해. 그렇다고 대학을 가기엔 특성화고 수업 듣던 애들은 대학 수업 따라가기 힘들단 소리 때문에 또 망설여지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