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이 했는데 결과가 나쁘면

그냥 포기하는게 나을까? 

작년에 n수하는 언니들 보면  

공부를 열심히했다고 수능이 잘 나오는것도 아니고  

수능전까지 계속 잘 나오다 수능날 다 떨어지는 친구도 많이봤고 

실기를 맨날 에이쁠만 받는언니가 적정으로 쓴 대학까지 다 떨어지는걸 보면 다 모르겠어 한 번 더 한다고 달라지는게 있을까?싶기도하고 채점이 무슨기준으로 되는지도 모르고 내 그림이 몇등인지 성적은 몇등인지 아무것도 몰라  

엄마아빠는 그냥 열심히하면 될거래 과연 그럴까? 재수학원은 지금 다니고있는데 가끔씩 드는 이런생각이 너무 힘드네 그냥 포기하는게 맞는걸까?

[익인1]

그래도 미대가 꼭 가고싶으면 하는게 맞고 포기하고 다른길 있으면 그길로 가도 되는거구 학원에서 에이쁠 백날 받아봐야 시험장에서 못그리면 끝이더라 ㅜㅅㅜ
나도 재수때 저 생각 많이했는데 그래도 내가 하고싶은게 디자인이니까 쭉 버텼었어

[익인2]

++ 나도 생각해보니까 고삼땐 후회 없었던것같은데 재수하면서 더 간절해지고 보는눈도 높아지니까 더 아쉽고 후회되고 그러더라궁 그림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게 더 좋은것같애

[익인3]

나도 재수했을 때 겁나고 가끔은 포기하고 싶고 그랬어..근데 내가 봐도 정말 간절하게 열심히했거든?간절함은 배신하지 않더라 입시는 노력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해!

[익인4]

난 재수까지는 해볼만하다 생각해 내가 쓰니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난 포기까지 갔다가 극극하향인 곳 들어가서 반수했거든 진짜 어느 순간 와 나 그래도 남들에 꿀리지않을 만큼 열심히는 하는구나 생각이 들더라 그 생각 들자마자 이런게 열심히 하는거구나 느껴서 맨날맨날 그렇게 살았어.. 근데 수시에서 하나 빼고 다 떨어졌거든? 그게 상향이었어 솔직히 운 무시못해 그래서 우리는 운을 이기려고 열심히 그리는거고 최종 목표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하는거고.. 쓰니도 멘탈 잘 잡았음 좋겠다

[익인5]

나도 현역때 극극 하향 하나 붙으니까 눈물밖에 안 나더라. 그리고 생각이 들은게 내가 이 학교를 다니면서 자부심있고 만족하면서 열심히 다닐까 생각했는데 절대 못그러겠더라 그래서 재수했어. 친구들 다 재수학원 다닐때 나는 독서실 다니면서 인강듣고 독학하면서 이 결심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바득거리면서 했어. 그렇다고 막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쉴땐 쉬고 한달 내내 놀기도 하고 나는 실기도 잔ㄱ하는 편도 아니라 친구들 그림만 보면 현타와서 눈물도 났는데 결과적으로 지금은 좋은 학교왔어. 인서울에 서홍국곽건 이런데는 아니지만 경쟁률 높고 만족할수 있는데 왔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