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구 1학년 3월부터 디자인 입시 계속 배우고 있어 미술은 진짜 내가 재밌어해서 열심히 배웠거든 일주일에 5번 매일매일 갔어
2학년 올라오니까 친구들 그림 그리는 것도 많이 느는 거 같고 열심히 하거든 근데 그림 평가하는 시간에 나 말고 다른 친구 칭찬하거나 얘가 제일 잘했다는 식 이야기 들으면
그때부터 그냥 좌절하고 나혼자 스트레스 엄청 받고 그 칭찬 받은 친구가 잘난척 하는 거 같고...
내 생각으론 내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그냥 내 그림 싹 다 지우라고 하시니까 막 눈물 나오고
나는 내 그림에 자신감 엄청 높았거든 선생님들이 작년부터 내 그림만 칭찬하고 선생님들이 나한테 칭찬을 엄청 해주셨어
그래서 그런지 다른 친구 그림 칭찬 받으면 괜히 막 열등감 생기고 그래...
그래서 그 뒤로 학원 7시 수업이면 5시간이나 더 일찍 가서 더 많이 그리고 있어
난 친구들 신경 안 쓰고 그냥 내가 할 거 열심히 하고 싶은데 칭찬이나 그런 거에 너무 의식 하는 거 같아서 힘들어
내 그림에 대한 자신감도 엄청 떨어져있고 그냥 내가 지금 그림 열심히 하고 있는 이유가 날 위해서가 아닌 그냥 그 친구를 이기려고 열심히 하는 거 같아
이건 좀 못된 생각이지만 내가 학원에서 제일 잘그렸음 좋겠고 내가 제일 좋은 대학교 갔음 좋겠어
욕심도 엄청 많고 자존감도 낮고 열등감에 찌든 이런 내가 넘 싫어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 어떡하면 이런 생각을 고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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