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조언이랑 응원 좀해주라,,,

지금 고3이야,,, 

작년까지는 사회랑 수학도 1~2 나오고 국어도 나름 잘 나왔는데 올해 3월부터 수학 주르륵 미끄러지더니 6월에는 국어도 엄청 내려가고,,, 오늘 모고는 전과목이 다 내려갔어,,, 거의 올4 맞았어ㅠㅠㅠ 그래도 6모는 2합 4 3합 6은 맞출 수 있었는데 방금 채점하니까 한참 내려가고,,, 논술 준비하는데 최저도 못 맞출 거 같고 그냥 공부 포기하는게 맞는 건가 싶고,,, 진짜 자괴감 들고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해,,,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나는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울고싶어,,, 조언이나 응원 부탁해도 될까??? 나 정말 응원이 필요해,,ㅠㅠㅠㅠ

[익인1]

조언할 깜냥은 안되는 사람이라 뭐라 말 못하지만, 남은 시간 유의미하게 보내서 목표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

[익인2]

나도 내가 원한만큼 성적 안나오면 그 무엇보다 부모님께 엄청난 죄책감이 느껴지더라고...그마음 너무 잘알아 ㅠㅠ 난 재수거든!! 그런데 내 기준, 현역때는 재수생 반수생에 대한 두려움 또는 처음 수능을 준비해야하는 두려움과 부담감때문에 시험 성적에 대한 타격이 클 거라고 생각해 나도 작년에 느꼈으니까..!! 그런데 내가 경험했을때는 공부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자만이 아니라 자신감!!!!! 그래서 현역때는 조금 잘 보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부족한 부분 채워서 나가자 이런 마음으로 적당한 성찰과 반성은 하되, 자괴감쪽으로는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당연히 부모님께 죄송한마음은 들겠지만, 거기에 너무 빠져버리는 것도 오히려 악순환이더라고 나에겐!
그리고 열심히했다라고 나자신에게 그렇게 느끼는게 정말 어려운일이야 난 내가 정말 온전히 집중했는지 공부에 최선을 다했는지는 솔직히 제일 잘 아니까 나자신이.. 그런데도 너는 너가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고싶다!! 나도 배워야할 부분이야 ㅎㅎ
이제는 부족한 부분이 뭔지 정말 냉철하게 판단하고 채워가는 연습을 하는게 좋다 생각해
말이 너무 길었지? 아무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받기를 바래! 잘했어!!!너무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