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사설 모고 하나를 4시간동안 풀고 있는데 눈물 날 거 같다

집중력도 엄청 떨어지고 답답하고 부글부글거려... 객관식에서만 다섯개 별표임... 좀 늘었나 싶었는데 또 제자린 거 같고 ㅋㅋㅋㅋ

[글쓴이]

뻥 안 치고 반토막 가까이 틀렸어 속상해죽을 거 같아

[익인1]

이 시기에는 넘어갈 줄 알아야 하긴 해ㅠㅜㅜㅜ 나도 모르는 거 연속으로 나오면 멘탈 나가는데 걍 인강 듣는다 ㅌ큐ㅠ

[글쓴이]

휴.. 난 과외 숙제라서 선생님이 이 시험지를 보시면 얼마나 놀라실지... 엄청 고민하고 한 문제 당 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 진짜 속상하다... 이렇게 하나 망치면 그동안 해온 게 다 물거품인 것처럼 느껴져 ㅠㅠㅠㅠㅠ 감정조절이 안돼서 큰일이다 진짜...

[익인1]

실모니까 ㄱㅊ아... 나두 점수는 쓰레기지만 항상 등급보고 좀 위안받아 ㅋㅋㅌㅌㅌㅋㅋ 나만 못 하는 거 아니구나 하면 마음이 좀 편해져 글구 어차피 평가원은 글케 안내 개 같은 거 일케 생각하면 맘이 편해...

[글쓴이]

개 같은 거.. ㅠㅠㅠㅠ 휴... 조금 진정됐어... 개 같은 거 마인드로 이따 차분히 오답해볼게 고마워 ㅜㅜ

[익인2]

수능에서 틀릴 거 지금 미리 틀린 거고 앞으로 안 틀리면 되는 거지 나도 실모 탈탈 털리는데 그럴 때마다 미리 틀린 거고 이건 내가 대비하면 된다고 계속 생각하면 좀 낫더라 우리 팟팅하자!!

[글쓴이]

위로 고마워 휴ㅠ... 이 시험지가 수능 시험지가 아니라 다행이고 여기서 모르는 거 알아간다는 마인드로 해야겠어... 얼마 안 남아서 초조하지만 이 시기가 어떻게 보면 실력 엄청 늘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남은 기간 열심히 달려볼게 우리 마무리 잘 하고 수능 끝나면 진짜 행복하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