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게 너무너무 싫어
진짜 싫어서 공부 생각만 하면 눈물 날 것 같아
이러는거 보면 나는 공부할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부모님이 계속 공부하래
결국 나중에는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할거라고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
이번 시험은 230명 중에 150등 했더라
그래도 나름 중학교 때는 최상위권이였는데
그래 나 이번 시험에 공부 하나도 안 했어 진짜
납득 갈만한 결과인데
이걸 보고도 아무 생각도 안 들어
철 없다라고 생각할거 당연히 알고 있는데
대학 왜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어차피 죽으면 끝 아니야?
솔직히 죽으려는 생각 한 두번 해본거 아니고
몇 년 동안 계획도 세워봤고 시도도 해봤었는데
공부 때문에 그런거였는데 내가 계속 공부를 해야할까
중학생 때 학원 6개 다니고 숙제도 왕창 많았는데
고등학교 와서 학원 4개로 줄였는데도 숙제가 더 많아졌어
하기 싫어서 답지 베껴서 가 그냥
숙제한다고 하고 계속 그림만 그려
나는 그림 그리고 싶어
부모님한테 슬쩍 말씀 드렸는데
그림은 너무 수입이 불안정해서
혼자 살기 힘들거라고 분명 후회한다고 그러시는데
난 당장 공부 때문에 죽어버리고 싶어
부모님 가스라이팅이랑 폭력 다 견뎌가면서 공부하느라
우울증 방치한지도 벌써 3년이 넘어간다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다
자퇴생각도 한두번 한 게 아닌데
솔직히 자퇴해서도 뭐 뾰족한 수가 있나 싶다
그냥 하루 종일 빈둥빈둥 게임만 하다가 몇 년 훅 보내버릴 것 같고
아 솔직히 이젠 그림도 그냥 그래
부모님이 취미생활하는거 싫어하셔서 취미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흥미있는 것도 없어
뭐해먹고 살아야하는거지
학원 가기 직전이여서 횡설수설 두서없이 적었네... ㅁㅣ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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