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시러 고민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수시러인데

9평도 진짜 코앞인데

공부 집중이 하나도 안되고 

예전에는 내가 아무리 수시 열심히 챙겼어도 남은기간 정시 열심히 파서 수능으로 대학간다 이마인드엿는데

요즘엔 그냥 공부하기도 싫고 수능버리고 수시로 갈까,, 이 생각이 자꾸 들어

최저있는거 1개밖에없어서 수능버려도 상관없긴한데

그래도 내힘으로 큰 결과를 성취할 수 있는 10대 마지막 기회인데 

이렇게 보내버리면 20대 30대 내 인생도 그렇게 될 것만 같고..

수능 버리고 자소서랑 면접에 집중할까 아니면 그냥 수능공부 할까,,,ㅠㅠ

성적은 수시등급보다 좀 높게 나오는 편이긴 한데

빡세게 하면 성적 올릴수있을고같긴해

나같은 수시러 익들 있어? ㅠㅠ

나 정신차리고 수능공부 몰두하는게 좋겠지?

[익인1]

내가 입시 때 그 마인드였는데 결국 최저 하나 있는 거 못 맞추고 최저 없는 대학 왔다 ~
최저 못 맞출 각오 하고 최저 있는 대학 떨어져도 아쉬울 거 없으면 그렇게 해
근데 그럴 거면 다 최저 없는 곳 쓰고 마음 편히 면접 준비 하는 걸 차라리 추천해

[글쓴이]

수능 포기 안하구 끝까지 공부 한거야?? 조언 고마워 ㅠㅠ

[익인1]

아니 공부하기 싫고 적당히 하면 왠지 맞출 수 있을 거 같고 그래서 솔직히 빡세게 안 했어 그래서 한 문제 차이로 최저 못 맞춤

[글쓴이]

아하,, 수능 직전에 공부 빡세게 안한거 후회 많이 했어?

[익인1]

최저 떨어진 대학이 내가 쓴 대학 중에 제일 높은 곳이었어서 안 아쉬울 수가 없었지 커트에 걸려서 면접까지 보고 왔었거든
막 엄청 괴롭고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많이 아깝고 생각나고 그랬지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아 아쉬웠지~ 이정도고
근데 바로 아랫라인 대학 합격해서 이 정도인 거고 여기 합격 안 했으면 엄청 힘들었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