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고는 잘나오는데 내신이 안나와 ㅠㅠ

아직 고 1이여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모고는 올 1등급 나오고 이번 9모때 국어 수학이 96나와서 학교에서 국어 2등 수학 1등이였는데 내신은 진짜 안나와 ㅠㅠ 특히 수학 ..  

항상 1등급 후반 달랑 걸리거나 2등급으로 넘어가는데 뭐가 문젤까 ㅠㅠ 이번에 국어도 3등급 나오게 생겼어 정말 나름 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너무 속상해서 ㅠㅠㅠ

[익인1]

학교가 빡센거아냐?

[글쓴이]

지방 사립 여고여서 전국적으로 보면 그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ㅠㅠㅠ

[익인1]

아 근데 모의고사 학교 등수가 1등 2등 이랬다고 했으니까... 내신 공부법이 잘못됐다거나 그럴수도 있겠다 ㅠ 너네 학교 시험 스타일 같은거 분석 좀 해보면 어때? 실력이 좋다는 거니까 내신식 요령만 터득하면 오르지 않을까

[글쓴이]

웅 그런거같아 ㅠㅠ 요령이 부족한게 제일 큰거 같긴해 고마워 ㅠㅠ

[익인2]

빡센 학교 맞는 것 같은데... 그정도 모고랑 내신의 간극이 생기는 학교라면 감안하고 가지 않을수가 없지 않남...? 내신 따기 힘든 학교인 거 알고 있어? 그러면 진짜 노력의 한정선을 어디까지 그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의 간극이 있다면 어느정도 내신과 정시를 병행하면서 할 생각이 있어야 해... 다른 학교여도 이건 변하지 않는거긴 하지만 지금보다 더 내신형 공부로 돌려서 소수점대라도 올리고 싶은 게 아니라면 맘 편히 먹는 게 좋아...ㅠ 내신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다는 건 솔직히 어쩔 수 없어 학교마다 시험 난도도 당연 다르고, 커리큘럼이 조금씩 다른 부분이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적응할 방법을 찾아서 그 간극을 격파하느냐 아니면 더 높은 목표를 바란다면 적당히 길을 우회해야지.

[글쓴이]

고마워 ㅠㅠㅠ 다른 방향도 생각해보고 더 열심히 해보기도 하고 해야겠다..ㅠㅠㅠ

[익인2]

어구... 익도 사립 여고구나ㅠㅠㅠ 그 맘 백번 천번 이해해... 나는 아무리 내신이 안 좋다고 해도 심지어 모고 성적도 안 좋았엌ㅋㅋㅋㅋ 웃프지... 그래도 지금의 나는 하루하루 남한테 견줘도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은 당당히 열심히 살고 있어... 물론 이렇게 열심히 산다고 해도 잘 된다는 백퍼센트의 보장은 없지만, 이런 노력하는 ‘자세’ 자체가 분명 성적이 아니더라도 내 삶에 있어서 앞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에 도움이 꼭 될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매사에 열심히! 후회 없을 만큼😉 그렇지만 항상 이 모든게 너 자신을 위해서, 네게 떳떳해지기 위해 수많은 길 중에서 공부란걸 선택한 거니까, 실패에도 너무 아파하지만은 말고 툴툴 털고 일어나자. 행복한 고1 보내🥰 분명 힘들어했던 네게 버텨줘서 너무 고맙다고 할 만큼 뿌듯하고 행복한 순간은 반드시 올거야. 널 믿어줘 익인아! 할 수 있따리💕✨✨

[익인2]

그리고 네 자신이 제일 잘 알겠지만 모고 올1 그거 정말 쉬운 거 아냐... 물론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수미잡이다 다들 말 많고... 중요한 말 맞지만. 지금 고1의 너로서는 굉장히 월등한 성적 낸 건 팩트 맞아. 더 잘할거야 내가 장담해😀 너무 잘했어

[익인3]

나는 고3인데 내신만 열심히 해서 정시는 생각도 안 해보고 수시로만 원서 썼거든... 고1이라도 모고 올 1등급에 그 내신 유지하는 게 진짜 대단한거야 난 수능 최저 맞추는 학교 중에 높은 곳은 못썼거든ㅠㅠ 내신도 좋은데 모고 등급 잘 나오면 가고 싶은 학교 갈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높아지니까 내신이랑 모고 공부 잘 병행해서 좋은 대학 합격하길 바랄게 지금도 잘하고 있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