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나는 전교생 320? 정도되는 우리 학교에서 3년간 1등아님 2등 계속 해온 중3이야 :▷ 중학교 올라와서 학원 안 다니고 혼자 공부했고 2학년 2학기 기말때는 11과목 올백맞았어ㅋㅋㅋㅋㅋ 그게 앞으로 마지막 올백일거야..(긁적) 자랑같지만 자랑아닌 자랑이야! 그냥 내 현재 위치 설명으로 해.. 두자..♡ 여튼 그렇게 지내는 한 여중생인데 원래는 과고가 목표였어 과학이 딱 좋은건 아닌데 내가 뭣도 모르고 과고 졸업하고 카이스트 간다고 했거든ㅋㅋㅋㅋ 참고로 아빠가 서울대 화학과 수석 졸업하시고 카이스트 박사학위 곧 따시거든. 그래서 집안이 전체적으로 과학에 좀 쏠린 분위기? 중1 내 남동생도 생명과학 하겠다고 그러고. 걔는 진짜 좋아서 하는거지만ㅋㅋㅋ 과고를 원했었는데 영재교육원 다니고 어디 캠프가고 하면 좀 더 다른 애들도 많이 볼수있고 그렇잖아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내 실력이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꼈어 나는 이걸 못 따라가는구나 그러고. 캠프에서 대학교수같은 사람들이랑 멘토링 시간있으면 난 구경만 했거든 과학 쪽 꿈이 없으니까. 다른 애들이 빛나다 못해 순수한 눈? 열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질문할때도 나는 진심으로 과학을 좋아하는게 아니구나 싶었어. 그렇게 꿈이 (아직 어리긴하지만) 그래도 하고싶은 일이 있다는 게 멋졌구. 근데 내가 되게 일에 있어 변덕이 심해 일본어 한다고 책 사서 했는데 인사밖에 못햌ㅋㅋㅋㅋㅋㅋㅋ 피아노도 좀 했었는데 갑자기 삘 오면 또 한 삼일치고. 기타도 삘 받아서 샀는데 한달정도 치다 케이스에 넣어두고. 확 몰입했다 확 빠진다 해야하나 그런게 좀 있는데 유치원때부터 중3까지 유일하게 붙들고온게 그림이야. 그래서 그걸 보면서 내가 그림 정말 좋아하는구나 싶었어. 실제로도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근데 또 문제는ㅋㅋㅋㅋ 학원을 안 다녔어 어릴때는 그냥 집에서 크레파스들고 색연필들고 스케치북에 생각없이 슥슥 대는거였고 그 이후로도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은 없었거든. 그래서 중3이고 곧 고딩인데 이제 시작해도 될까 고민이야, 솔직히 열정만 있지 실력은 애기야ㅋㅋㅋㅋ 그래도 학교에서 선생님들께 감각 있다는 말은 정말 항상들어(뿌듯) 구냥 그렇다고.. 완전 못하는 거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많이 부족하지ㅋㅋ! 아까 엄마랑 얘기했었는데 엄마아빠도 나 수학과학 아닌거 아신다고 하고 싶은 일 해야 행복하고 즐거운 거라고 하셨어 애매하게 공부 미술 둘 다 잡으면 더 힘든거라고 이제 학원 다니다가 고등학교 때 예체능하고 그러라고 하셨거든. 나 응원해주시더라 허헣 과고 원서 넣을지 말지 고민이었는데 엄마는 합격하는 것도 힘들지만 들어가도 적응하기 힘들어할거라고 하시더라 그동안 준비해왔는데 나는 괜찮은데 부모님 실망하실까봐 과고 포기한다고 못하겠어 특히 아빠한테ㅠㅠ 내가 공부 그만두고 지금부터 학원다녀서 고등학교때 예체능해도 괜찮을까? 나는 컴퓨터 그래픽이나 3D 애니메이션같은 거 해보고 싶어 :0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이 글 봐주는 모두가 또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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