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인데 초1때부터 알아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있어 걔랑 나 둘다 전교10등안엔 꾸준히 들고있고 공부스타일이 음 걔는 어머님이 소위 말하는 강남스타일이셔서 정말 양이 끝내주게 공부해 그리고 나는 재수없지만 벼락치기의 대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루전에 모든걸 휘몰아치게하거든 그래도 내신 시험만 그러지 평소에 우리 둘다 뭐 고등학교 준비? 그런거 같이 열심히 하고 실제로도 친한데 저번주에 학원에서 시험을 봤어 우리학교 시험이 끝나자마자 간거라 난 시험범위를 몰랐거든 근데 걔는 시험보는걸 쌤들한테 듣고서 쌤들이 나한테 전해주라고까지 했다는데 나한테 안알려줬던거야 내가 걔한테 물어보니까 걔가 히쭉 웃더니 야 이번 단어 쉬워서 지금 10분만봐도 알걸? 나도 오면서 봤어~이러는겋.... 시험은 봤고 결국 영단어시험인만큼 50개중 14개가 날라감ㅌㅋ... 그래도 난 몰랐으니까 다음에 잘해야지 했어 내가 암기가 센편이라 받은적 없는 점수였거든.... 그러고나서 걔한테 야 다음엔 좀 말해줘~나 망했어라고 했는데 걔 표정이.... 깔보는듯한 표정으로 날보는거야ㅋㅋㅋ슬쩍 자기 시험지에 써있는 점수에서 손치우면서 50점이더라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오!야 짱이다 하면서 보니까 걔가 아냐 나도 20분정도밖에 안봤어~이러길레 아 그래 하고 넘어갔는데 막 수업 다 끝나고 정리할때 쯤에 걔가 공책을 떨어뜨린거야 그래서 난 주워주려고 펼쳐진걸 딱 집었는데 오늘 시험본 단어가 깜지로 써있는거야ㅋㅋㅋ걔가 공책 휙 뺐어서 내일보자고 하고 갔었는데 나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약간 기분이 묘하더라고 얘가 이런식으로까지 나한테 거짓말해서 자기가 대단하단걸 치켜세우고 싶은가. 뒤에서 자기가하는 노력보다 천재?취급을 받고싶어 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난 솔직히 얠 지금까지 나름 친한친구라고 생각했는데.나까지 그렇게 경쟁자 취급할 필요가있나.. 더 생각해보면 우린 중3밖에 안되었는데 이렇게까지 공부때문에 견제해야하나 그냥 기분이 참.. 뭐시기하네 내가 원체 생각없이 사는 편이라그런가..? 이런 생각하고 섭섭해하는게 이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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