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앞두고 그냥 요새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공부하는거에 비해서 성적이 진짜 잘나오는 편이거든
제대로 공부하는건 수학밖에 없고 그마저도 그냥 문제집 한 권 풀고 하루에 자습하는시간 2시간정도란말야
사실 공부라는건 성실하게 해야 무언가 결과가 나오고 답이 나오는거잖아. 그런데 나는 정말 성실함이라고는 거리가 멀단말야. 성실한거보다는그냥 짧게짧게 집중하고 그마저도 제대로 안하기는 하지만
그래서 나는 정말 공부에 재능이 없는것같다
그런데 성적이 너무 잘나와 진짜 이번 모의고사도 111에 전교2등 뜨더라
고1때부터 난 이게 너무 걱정이었어. 공부를 안해도 성적이 잘나오는데 난 나중에 성적이 안나와도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지 않을까
너무 고민이고 심란하다
그냥 자퇴하고 재수생처럼 공부해서 대학가고싶기도 하고
난 정말 성실함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나 싶고
그냥 그래... 하소연하고싶은데 친구들한테 하면 친구들이 싫어해서 말 할데가 여기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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