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한답시고 앉아서 태도 그런식으로 하지 마세요. 당신 한명때문에 SM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 자체가 싫어지고 이미지 망치는 길이라는거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앞에서 사람이 하고있는데 아무리 마음에 안들거나 별로여도 적어도 듣는 시늉이라도 하면서 안보이게 딴짓을 하시던지요. 대놓고 책상위로 소리내면서 핸드폰하고, 앞에서 다른사람 노래하는데 폰하면서 낄낄 웃는건 대체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입니까? 저한테 그런 것도 아닌데 보는 제가 다 화가 나서 어이없을 정도였네요. 처음엔 웃어야지 웃어야지 했는데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채로 제 차례 지나가니까 쥐뿔도 없는 사람들이 앞에서 심사한답시고 폰이나 하고있네? 싶어서 떨리긴 무슨 어디 과연 어디까지 하나 보자 하는 생각으로 바라봤네요. 저는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참가자였는데요, 지원서에 제 나이를 보고 그냥 제끼신건지 아니면 그냥 제 첫인상이 별로라 바로 제끼신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현장에 있는 어린 참가자들이 다 덜덜 떨면서 겨우겨우 용기내서 노래하는걸 보니까 진짜 이딴 사람 앞에서 그렇게 떨거없다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더라구요. 당연히 매주 몇백명씩, 혹은 합치면 한달에 몇천명씩 봐야하고 힘들고 돈들고 물론 다 알죠. 힘들고 지치죠. 근데 그걸 왜 하세요? 그걸 하는 것 자체가 괜찮은 인재, 숨은 좋은 인재 찾으려고 하는거잖아요. 숨은 보석을 찾는다는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행동해서 좋은 보석이 정말 보일 것 같으세요? 사람의 꿈을 가지고 그렇게 행동하지 마세요. 참가자들은 당신들의 행동 하나하나, 종이에 글 쓰는거 하나하나 종이 만지는거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두고 떨기도 하고 설레하기도 합니다. 반드시 알아달라는건 아니지만 그만큼 무거운자리고 책임감 있는 자리라는거 알고, 그리고 회사 이미지라는거 알고 행동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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