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추첨제를 도입할때 빅히트가 내세웠던 도입 이유
1. 매크로 박멸 2. 아미들의 공평한 관람 기회
* 결과
1. 매크로는 박멸함! (성공인가!?)
티켓팅의 기회 자체가 없으니 매크로는 당연 소멸!
하지만 일반 정상적인 팬들의 티켓팅 기회도 소멸!
매크로 박멸을 시도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매크로를 돌려 좋은 좌석을 다량으로 선점해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하는 암표상(이하 플미충)들을 막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추첨결과가 나온 직후 트위터, 번장, 티켓베이 등의 사이트에서 평소보다 더 가격이 오른 플미티켓이 널려있습니다!
과연 매크로 프로그램을 막은 것은 맞는지! 프로그램은 막았지만 결국 그 목표였던 플미충을 막은 것은 맞는지!
오히려 프리미엄 티켓의 시세만 올려준 것은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당~
2. 플미를 소비하는 사람이 있으니 공급이 있는것 아니냐. 결국 그들의 문제 아닌가.
플미 거래를 줄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몇가지 조건들이 있죠! 티켓 예매자들에게 양도를 하지 못하게끔 제한을 둘 조건들!
티켓의 배송을 금지하고 현장수령으로 신분증 확인 하에 티켓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거나 입장시 신분증 확인을 꼼꼼히 하는 것!
또는, 수요가 많은 스탠딩 좌석의 경우는 현장수령시 팔찌+도장을 착용하는 방식으로도 양도를 막기 위한 장치를 만들 수 있죠!
그렇다면 빅히트는 이번 머스터에 플미를 막기 위해 추첨제롤 도입하면서 과연 이런 안전장치를 걸어 놓았는가.
노노. 머스터 공지를 보면 입장시 신분증 본인확인 "랜덤 확인"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 공지로 인해 플미충들은 "입장시 신분증 확인으로 인해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말로 높은 가격에 티켓을 팔고 있고
양일광탈의 슬픔에 젖어있는 간절한 몇몇 팬들은 결국 그 "랜덤확인"에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플미티켓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3. 그렇다면 과연 추첨의 결과가 더 많은 팬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엔 공평 했는가.
랜덤 추첨이라길래 설마설마했던 수많은 아미들의 결과 발표 날!
온 커뮤는 양일당첨/양일광탈자로 희비가 엇갈리고 말았어요! 왜! 빅히트는! 많은 아미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주고싶다더니! 왜!!
1인 1매 제한을 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차라리 4회 전체 응모를 가능하게 만들지. 굳이 2회로 응모 횟수를 제한하고 누구는 모두 당첨 누구는 모두 광탈!
진심으로 추첨제를 왜 도입했는지 모르겠어요.
추첨제 도입이후로 팬덤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내부분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팬덤의 크기가 너무 커지고 너무 다양한 의견이 넘쳐나서 감당이 어려우시다면 그냥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것이 확실히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가하는 심각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