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해요 많이 바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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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갖고 치사하게 이렇게는 안하려고 했는데 돈 갖고 치사하게 먼저 하신것 같아서요. 좀 보셨으면 좋갰네요.

뭔지 아시죠? 

팬들이 이만큼 돈을 쓰는데에는 단 한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가수가 제로베이스원이여서요. 저렇게 투표하면 그랜드슬램 달성 하는 날 바로 달려와서 플러스챗에 고맙다고 남겨주는 그런 사람들이여서요. 그런 사람들이 모인 그룹이기 때문에

곧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랜드슬램, 빌보드200차트인 기사 재게시하기 위해 찾아보고 올리는데에 걸리는 그 시간동안 10분, 아니 그 5분동안만 직원 한분 할당해서 모니터링 직무 맡기시고 켜주셨으면 될 일이였어요. 

멤버들이 플챗으로 전한 감사인사를 직접 전하고 투표한 팬들도 그 인사를 받고 서로를 다독이며 그 다음 마일스톤인 콘서트를 기다리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구요. 그게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소속사부터가 지금까지 팬들을 대해온 태도가 하도 기상천외해서 그냥 제로베이스원이 뭘 해도 울고 웃게 됩니다. 외부적인 요인은 하등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본 안쓰셔도 됩니다. 판넬 들고 뜯어가며 멘트해라 애교해라 소개해라 특정 주제에 대해 얘기해라 그 대본 준비하는데에 시간을 아끼셔서 일단 키고 모니터링을 하시면 서로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키게 해주세요. 웃고 떠들게 해주세요. 우리가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인과관계가 잘못됐어요.

다들 알음알음 서로에게만 얘기했지 대놓고 말 안했잖아요. 팀으로 “지금” 뭐 준다고 해서 저희 “나중에 뭐“ 해달라고 안해요. 돈 받으셨으면 일 하시라구요. 3기 받으셨잖아요. “끝” 까지 팬 장사하시는 업계인거 이해하고 3기 가입하고 컴백에 집중했으니까 일 좀 하시고 단체라방 좀 키게 해주시고, 컨텐츠 좀 주시라구요. 

일이요 일. 계약을 하시고, 그룹을 맡으셨으니 일을 해오셨잖아요.

그래서 그룹이 방송에 나오면 고지를 하시고, 방송이 끝나면 제로포커스라는 이름을 붙이시어 사진을 주셨던거 아니였나요?

2025년 10월 9일과 2025년 10월 10일 제로베이스원은 각각 MBC 추석특집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와 KBS 뮤직뱅크 in 리스본에 출연했는데, 출연을 한 방송분을 본 팬들이 잘못한건가요 아니면 제로베이스원이 더이상 웨이크원과 계약을 맺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닌건가요? 누가 웨이크원 몰래 계약서를 불태웠나요?

이제는 이 게시판에 기쁜 마음으로 들어오셔야 하실텐데 부정적인 글을 남기는 것이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전글들을 이제서야 확인하고 가시는것도 유감이구요.

그만큼 마음이 무거운 그만큼… 부끄럽지만 돈을 쓴만큼 전 제로베이스원이 보고 싶습니다. 

위 내용들 다시 숙고 해주시고, 제발 팬들 요청에 귀 기울여 주시고, 남은 계약기간 동안이라도 기본적인 업무 누락 방지와 단체라방과 컨텐츠를 제공해주시길 이렇게 부탁드려요. 

안주신다면 더 이상 돈 쓰지 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