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진(33)이 전현무(36)에게 사과했다.
오상진은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현무를 비난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3월 전현무는 KBS 2TV '남자의 자격' 촬영 중 식스팩 만들기에 도전했고 이 과정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홍보했다. 오상진은 전현무의 트위터를 리트윗한 후 "나는 언론인이다. 나 같은 별볼일 없는 사람이 방송을 한 건 선배들이 헌신해 온 아나운서라는 네 글자 덕분이다"는 글을 올려 전현무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오상진은 "나는 그때 비를 맞으면서 파업 집회를 하고 있었다"며 "결론적으로 생각이 짧았다. 전현무가 회사를 그만 둔 후 걱정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당시 갑자기 검색어 1위를 해서 신나서 봤는데 '오상진 전현무 비판'이 뜨더라"면서 "처음엔 당황해서 '이 친구(오상진) 왜 이러지'라고 생각했는데 입장을 바꿔보니 생각이 짧았었다"고 털어놨다.
오상진은 퇴사 결정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오상진은 '택시'의 MC 김구라가 "오상진씨 퇴사하자마자 MBC사장님도 바뀌었다"면서 "일각에서는 퇴사 시기를 조금 늦췄더라도 좋았을 것이다라는 말도 나도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담담한 대답을 내놨다.
오상진은 "내가 한 결정에 후회는 없다"면서 "다만 예전 소속된 회사 이야기는 부담스럽고 조심스러울 뿐이다"고 말했다.
한국아이닷컴 조옥희기자 hermes@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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