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서 가장 재미 있게 많이 자주 본 만화를 말해 보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무조건 슬램덩크 완전 1등이지~" 입니다.
오래간만에 또 슬램덩크를 읽다보니 여전히 가슴 뜨거워 지는 불꽃남자가 되어~
슬램덩크 운동화 이야기 PART 7.슬램덩크 전국대회 우승은 누가 했을까? 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고 싶었습니다.
보통 스포츠 만화의 결말은 항상 주인공팀의 전국대회 우승으로 끝이나겠지만,
아시는바와 같이 슬래덩크의 주인공팀 북산(shohoku/상북)은 그러지 못했죠 ^^
뻔하디 뻔한 주인공팀의 우승이라는 결말보다 더 낫다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면
도대체 작품내 전국대회 에서 어떤 팀이 우승을 했던 걸까요?
오늘의 이야기는 그 궁금증에서 출발 합니다.
일단 슬램덩크 전국대회의 대진표를 살펴봐야 겠네요.
총59개 팀이 토너먼트 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무조건 위의 표에 있는 팀 가운데에 우승팀이 있을겁니다.
또한 작품내에 언급이 없는 팀이 우승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입니다.
전국의 강호들에 대한 언급은 작품내에서 다 했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작품에 나와있는 대진표 토너먼트를 편의상 4개조로 나누었습니다.
전국대회 진출팀 중 작품내에 언급되는 팀은
A조 : 산왕공업, 북산, 풍전, 지학
B조 : 해남 / C조 : 없음
D조 : 대영, 상성, 명정공업
입니다.
[슬램덩크 전국대회 A조]
슬램덩크 안에서 결과가 언급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산왕과의 사투에 모든 힘을 쏟아낸 북산은 이어지는 3회전에선 거짓말처럼 참패를 당했다."
그렇다면 북산이 3차전에서 만난 상대는 작품내 언급이 있는 마성지가 뛰는 지학을 만났을 것이며,
강백호가 없고 전체적으로 체력이 다한 상태에서 지학에게 참패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A조 토너먼트를 뚫고 전국대회 4강에 올라간 팀은 지학일 겁니다.
(물론 100% 지학이 아닙니다만, 지학과 토너먼트에 있는 어떤 팀의 언급도 작품내에 나와 있지 않으므로
강팀으로 묘사되고 있는 지학을 전국대회 4강팀 = 북산을 3회전에 탈락시킨 팀 으로 보는것이 맞습니다)
[슬램덩크 전국대회 B조]
B조에는 슬램덩크 전국대회 우승팀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문구가 있습니다.
슬램덩크 전국대회 후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그리고 전국 2위의 해남!!"
2위면 4강을 통과해서 준우승을 했다는 뜻이니까.
전국대회 4강전 중 하나는 지학 VS 해남 이었으며 이 승부는 해남의 승리로 끝이 났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예상외로 A조 B조는 아예 작품내에 결과가 다 명시되어 있다고 볼 수 있어서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C조와 D조 겠지요...
[슬램덩크 전국대회 C조]
작품내 언급이 전혀 없는 C조 이나 슬램덩크 전국대회 대진표에서 하나 알아두어야 할 부분으로 예상해 볼 수는 있습니다.
바로 전국대회 예선 1위 팀에게는 시드가 주어진다는 점 입니다.
대진표상 시드 팀은 A조 산왕 / B조 경안, 해남 / C조 상대 / D조 명정공업
총 5개 팀 입니다...
한가지 의문인 것은 예선에서 풍전을 제압하고 오사카 1위에 오른 대영은 시드를 못받았다는 점인데;
뭐 전년도 성적을 바탕으로 어드밴티지가 있다라고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어쨌든 지역예선을 1위로 통과한 팀은 강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C조에서 시드를 따낸 상대 고교 라는 팀이 어떤 팀인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으나...
어찌 되었건 지역예선 1위 팀이고! C조에 속한 어떤 팀도 슬램덩크 내에 등장하지 않고!
또 우리나라건 일본이건 고교대회는 강팀이 매년 해먹기 때문에~
전국대회 4강의 한축은 상대 고교 라고 보는 것이 제일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슬램덩크 전국대회 D조]
D조는 이래 저래 작품내에 언급이 있는 팀이 여럿 있습니다.
크게 비중있게 다뤄지지는 않으나 북산과 전국대회 전 합숙훈련을 하게 되는 상성 이라는 학교가 있습니다.
강백호가 빠진 북산과 연습경기 1승 1무 1패 를 기록했다는 것 또한 작품내에 언급이 있습니다.
전년도 전국대회 8강의 나름 강팀으로 묘사되는 상성도 바로 D조 입니다만...
전국대회 에서는 김판석이 이끄는 명정공업에게 46점 차로 대패를 하게 됩니다.
일단 명정의 김판석은 샤킬오닐을 모티브로한 사기캐릭터 센터 이므로 뭐 상성 지못미....
어쨌든 명정은 일단 8강까지는 압도적으로 이긴 팀이라고 작품내에 나와있으므로
8강에서 누구를 만났느냐가 중요하겠죠.
크게 고민할 거 없이 8강에서는 오사카 1위 대영고를 만났다고 봐야 합니다.
문제는 대영 VS 명정공업 의 승자가 누구였냐? 라는 점 이곘죠.
아주 중요한 문제 입니다.
왜냐하면 이 대결의 승자가 C조 4강 상대고교를 꺽고 해남을 결승에서 만나 우승을 한 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영 VS 명정공업 의 승자를 맞추는 것 보다.
어떤 팀이 올라가서 해남과 붙었을때 승산이 있냐?로 초점을 맞춰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명정은 전국대회 첫 진출인 김판석 이라는 사기캐릭터 센터의 원맨팀으로 봐도 됩니다.
30점 스코어를 벌렸던 예선 지학과의 경기에서 김판석이 5반칙으로 빠지자,
종료 30초 전에는 6점차 까지 따라 붙었으니까요.
또한 이 경기를 해남의 이정환은 관람을 했습니다.
"고민구 혼자서 어떻게 해볼 상대가 아냐... 와보길 정말 잘했다..."
라는 이정환 컷에서 명정공업이 결승에 올라왔을 경우 해남은 충분히 대비하여 상대할 수 있었다 라는 결론을 내려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해남과의 승부에서 강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은 대영고교 입니다.
오사카 예선에서 풍전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4번 이현수의 모습은 흡사 윤대협과 비슷하다고 언급되고 있지요.
이 경기를 보고 중요체크를 남발하는 경태의 "신생 능남의 목표가 될 팀일지도 몰라...!!"
라는 것으로 미루어 봤을때, 대영 고교는 완성형 능남 이라고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즉 해남은 센터가 강한 명정공업 보다는 윤대협 타입의 포인트가드로
이정환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팀과의 승부가 조금 더 힘겨울 것으로 예상 됩니다.
실제로 지역 예선에서 변덕규 없는 능남과도 연장전 승부를 펼쳤으니까요.
결론적으로 명정공업을 8강에서 제압하고 4강에서는 상대고교를 누른
대영 고교가 결승에서 해남을 만나 우승을 거머 쥐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영고교의 에이스인 4번 이현수 가 슬램덩크 작품내의 전국대회를 제패했으리라고 봅니다.
또 실제로 작가 다케이코 이노우에 님 역시 "흐름상 대영고교가 우승했다고 보는게 자연스럽다" 라는 인터뷰를 한적이 있다고도 들었습니다.
그 흐름이라는 것이 작품 내에 어느정도 묘사가 되어있습니다.
"대협이 형을 보는 것 같다!" 라던지 "신생 능남의 목표가 될 팀" 이라던지 말이죠 ^^
뭐 누가 우승을 하건간에 크게 중요한건 아닙니다만,
추억의 만화 슬램덩크를 다시 볼때마다 항상 뭔가 가슴뭉클한 그런게 있네요.
사실 슬램덩크에 나오는 신발 이야기를 좀 하려다가... 신발 리뷰 지겹고
해서 그냥 슬램덩크 밤 새서 정주행 한 기념으로 우승팀 이야기 한번 해 봤습니다.
아무쪼록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약==========
북산은 16강전에서 지학에 패하여 탈락
8강전
(승)지학 vs ?(패)
(승)해남 vs ?(패)
(승)상대 vs ?(패)
(승)대영 vs 명정(패)
4강전
(승)해남 vs 지학(패)
(승)대영 vs 상대(패)
결승전
(승)대영 vs 해남(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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