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혼이란 만화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은혼단행본1권 참조
작가 曰
원래는 해리포터를 편승한 학원물을 그리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 대인기 대하드라마 신선조가 유행이라 담당이
신선조가 나오는 시대극을 그리라 강요.
"시대극은 대사가 제한돼서 싫어요, 그리고 속이 뻔히 보이는 짓을 어떻게 합니까"
라고 거절함
하지만 나중엔 담당이 윽박을 지르며 강요했다
원고를 그리는 동안 설정에 대한 모순과 담당에 대한 불만 등등이 쌓여
은혼의 만화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
2. 은혼 속 여러 해석이 나오는 천인이란 설정에 대해.
은혼에서 천인이 처들어와 막부를 강제개항 하게 되는 설정은
실제로 있었던
일본-미국 '쿠로후네' 사건을 모티브 (미일화친조약)
(은혼 가시아귀편 테츠의 디스랩에서도 언급)
쿠로후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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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1853년에 미국의 매튜 페리 제독[1] 이 이끄는 미해군 동인도 전대(East India Squadron)가 아시아 원정 중에 이즈국 시모다 항(지금의 요코스카)에 군함들을 몰고 와서 개항을 요구하며 무력 시위를 벌인 사건. 여기서 쿠로후네(黒船, 흑선)는 서양식 철선을 가리킨다. 미국에서는 페리 원정(The Perry Expedition), 일본에서는 쿠로후네 내항(黒船来航)이라고 부른다. |
페리의 원정 목적은 처음부터 일본과 도쿠가와 이에사다 치세에 조약을 맺었다. 또한 이 때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 역시 이즈국 시모다항에, 영국은 에조국 하코다테항에 군함을 몰고 와 개항을 요구했다.
그렇다면 은혼 속 천인이란 설정은 배척되어야만 하는 존재로 나오느냐
그것은 아니다
은혼의 여주인공이자 히로인인
'카구라' 는 천인출신.
주인공네 일행과 친하게 지내는 착한 천인들도 많다
하지만 최종보스라 불리우는 '텐도슈'는 천인집단
우주해적 하루사메 등등 미루어 보아
천인이란 설정에 선악은 없다
3. 은혼 속 모티브된 실제 에도말기와 역사속 인물들과
작가의 의도
은혼은 에도말기가 배경
실제 에도말기에 굵직한 인물들은 전부 이름만 비슷하게 바꿔 데려옴
지금부터 실제 역사와 그것을 은혼에선 어떻게 묘사했는지 비교.
(실제)
쿠로후네사건 이후 서양에 강제 개항 당함
(은혼)
천인이 처들어옴 무기력한 막부가 항복하고 뒤에서 손을 잡음
(실제)
무능력한 막부 세력에 사무라이들이 전쟁을 일으킴 성공
(만화)
똑같이 무능력한 막부에 사무라이들이 반란을 일으킴
양이전쟁발발 결과는 패배 ←여기서부터 실제 역사와는 다르다
이렇게 됨으로서 만화의 방향은 실제와는 달라짐
전쟁에 패배한 사무라이들=양이지사
(즈라,신스케 은혼에서 가장 대표적 양이지사 두 명)
VS
막부세력
(쇼군, 진선조)
란 큰 틀이 잡히게 됨
여기서 우익논란이 일어나는데 바로
양이지사 인물들의 실제 모티브 인물들이나
극 중 인물 중
정한론을 주장한 인물들이 나옴
사이고 다카모리, 요시다 쇼인, 무츠 무네미츠
(*가츠라 코타로는 실제 요시다 쇼인의 제자였지만
스승과는 뜻이 맞지 않았다고 알려짐
정한론을 반대했고 죽을땐 사이고에게 좀 하란 말까지 남겼다함
도중에 정한론을 찬성했다는 자료는 찾을 수 없었음)
다들 한국을 직접적으로 침략한 인물들은 아님
하지만 정한론을 주장한건 사실
'은혼에 나오는 우익논란은 위와같은 전범인물들을
미화시키지 않았느냐' 란 주장
↑
이것에 대한 반박입장
전범인물들이 모티브가 되어 등장하는 양이지사 세력을 타도하는
막부세력 '진선조'도 나옴
양이지사 VS 막부세력
또한
은혼에선 막부의 굵직한 세력은 전부 모티브로 데려왔지만
단 하나
천황이란 존재는 모티브 삼지 않음
(천황은 쉽게 생각해 지금의 일본 우익세력의 시초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막부에 반대하는 사무라이들은
'존왕양이' 사상을 외침
존왕: 천황을 숭배
양이: 외세를 배척
쿠로후네 사건 이후 사무라이들을 등에 업고 급성장하고 막부와도 대립했던
천황이란 존재는 은혼에선 찾아볼 수 없음
실제 역사에선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
그렇다면 작가는 누구의 입장인가?
양이사상을 외치는 양이지사의 편?
그런 양이지사들과 대립하는 막부세력?
둘 다 아님
작가는 거의 십년이 다되어가는 연재기간 동안
한번도 양이지사나 막부의 편에 치우친 적이 없음
대신 작가의 의도는 주인공의 사상을 보면 알 수 있음
↓
한사람의 목숨과 국가를 맞바꾼다는건
일본 우익세력의 특징 일명 전체주의를 나타내는 말임.
(그 예로 세계제2차대전에서의 전투키에 폭탄을 싣고 조종사가
적함에 충돌하여 자살공격을 했던 카미카제 특공대를 생각하면됨)
하지만 주인공은 그런 전체주의사상(우익사상)에 대해
막부가 망하든 나라가 망하든 내 알 바 아니다
한결같은 입장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음
나라와 천황에게 충성을 다하는 보수적인 우익세력 입장에서 본다면
주인공 긴토키의 사상은
이 만화가 우익만화라 단정짓기엔 어불성설임
4. 만화 속 일본자국 디스
쪽빠리 발언
일본에서 많은 논란을 가져온 고인능욕
저 중엔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도 고인이 되어 나오는데
주인공인 긴토키가 원숭이 취급하고 땅콩 던져주면 원숭이 소리 내며 받아먹음
여기까지 제 설명을 마칩니다
사실 사전에 나와있는 우익이란 말에 끼워넣는다면
은혼은 우익과는 거리가 먼 작품입니다만
뭐 어쨌든 판단은 여러분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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