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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2년 전 (2013/10/21) 게시물이에요

세계의 마굴들 - 까울룽싱자이(九龍城寨) | 인스티즈

▲ 까울룽싱자이의 모습


"아편굴 투성이에 더럽고 쥐가 득시글거리고 치외법권이며 무척 위험하죠. 홍콩의 'sin city'예요." 
- 1990년 '아비정전'을 까울룽씽자이에서 촬영했던 양조위의 회상.九龍城寨, 홍콩 까울룽반도(九龍半島)에 있던 슬럼가. 일명 동양의 마굴.


'구룡성채'라는 한국식 독음으로 한국에선 더 유명하다. '구룡성'이라고도 불린다. 까울룽씽자이는 홍콩의 주요 공용어인 광둥어 발음. 표준중국어로는 주룽청자이라고 한다.(물론 1997년 7월 1일 이후로는 표준중국어도 홍콩의 공용어이다.) 원래 이름은 까울룽자이씽(九龍寨城, 구룡채성)'이었지만(1993년에 철거될 당시, 구룡채성이라 쓰인 현판이 발굴되었다.)  주로 까울룽씽자이(九龍城寨)로 불렸다. 그냥 글자 하나 순서 차이. 영어로는 Kowloon Walled City'.


충킹맨션(重慶大廈, Chung king Mansions)(영화 중경삼림의 무대가 되었던 장소. 그나마 여기는 까울룽씽차이에 비하면 평범한 서민 숙박 공간이다. 배낭여행객들에게 추천될 정도. 물론 가격 때문에...) 과 함께, 외지 사람들이 발을 들여놓으면 두 번 다시 나올 수 없다는 홍콩의 양대 마굴이었다. 형식상 중국의 월경지 였으나 중국 정부가 관리를 거부하는 바람에 치외법권 지대가 되어버렸었다.


영원히 치외법권일 것 같던 까울룽씽자이였지만 홍콩의 중국 반환과 더불어 철거결정이 내려졌고, 1993년 철거 직전 중국 정부는 일본의 탐험가들로 하여금 지도를 작성하게 했다고 한다. 철거된 후 홍콩 정부는 이곳을 까울룽자이씽공원(九龍寨城公園, 구룡채성공원, Kowloon Walled City Park)으로 만들었다.
참고로 침사추이의 구룡공원과는 다른곳이니 주의.
(채성이라는 글자가 없으면 십중팔구 침사추이 구룡공원을 지칭한다.)


MTR을 타고 Lok Fu(樂富)역에서 내린 뒤, 남쪽으로 15분 정도를 가면 큰 공원이 나오는데 거기가 구룡채성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당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건물과 전시물이 남아 있지만 별로 볼 건 없다.



철거되기 전 불과 0.03㎢의 면적에 무려 5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 인구밀도를 환산하면 190만명/㎢로서 역사상 최고의 인구밀도를 가진 곳이었다. 이 덕분에(?), 건축학 및 환경학적 자료로서의 가치 또한 엄청나다고 한다.


비슷한 걸로 베네수엘라의 콘피난사 금융센터가 존재한다.
아래 홈페이지에서 구룡성채의 귀중한 사진자료를 볼 수 있다. http://blog.naver.com/sungume?Redirect=Log&logNo=80146836244


구룡성채 내부를 돌면서 320여장의 사진을 찍고 32명을 인터뷰한 사진집도 있다. http://www.amazon.com/City-Darkness-Life-Kowloon/dp/1873200137/ref=sr_1_1?ie=UTF8&qid=1292042475&sr=8-1
독일어이지만 까울룽싱자이 내부를 돌아다니며 32명을 인터뷰한 영상도있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마구잡이로 지어진 건물의 숲이다. 도시계획은 당연히 없었고, 외부로 뻗어나갈 수 없는 상태에서 인구가 계속 늘어나다 보니 자꾸자꾸 빌딩을 높이 세우게 되었다.(중심부에는 유치원과 양로원이 있었다. 중간에 고층빌딩이 푹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단층 건물이 유치원과 양로원이다)


바로 옆에 홍콩 카이탁 국제공항이 있어, 주변의 건물은 6층 이상 짓지 못하게 하는 규제가 있었지만... 구룡성채는 이러한 법률을 무시하고, 최고 15층까지 올라가게 된다.


거기에 증축 및 개축을 반복하다 보니 미로와도 같은 골목과 닭장처럼 빽빽한 아파트가 들어차서, 대낮에도 햇빛을 못 보고 전등을 켜서 살아야 하는 곳이 되었다. 항상 어둡고 습기로 축축한 환경, 그리고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이 없어서 수도관이나 전기배선 등은 천장에 늘어지게 되면서, 특유의 괴기한 분위기를 흘리게 된다. 이런 독특한 환경 때문에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쓰였고 일본의 게임 등에서도 간간이 등장하게 된다.

세계의 마굴들 - 까울룽싱자이(九龍城寨) | 인스티즈

△ 내부의 대략적인 생활상

세계의 마굴들 - 까울룽싱자이(九龍城寨) | 인스티즈

▲ 1993년 철거이후 공원이된 모습 (2008년 9월)


대표 사진
사건
뜬금없지만 그림이 너무 귀엽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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