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윤아, 최강창민 등을 배출한 SM의 엔터테인먼트 학원이 폐쇄된다.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가 엔터테인먼트 전문 학원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SM은 이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청산 작업에 돌입했다.
21일 IB(투자은행)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M은 'SM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계열사 스타라이트를 최근 청산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SM은 스타라이트의 지분 75%(4만5000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스타라이트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학원 SM아카데미는 지난 8월 31일을 기점으로 문을 닫은 상태다. 이 아카데미는 서울 신사동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SM아카데미를 거친 수강생은 약 2000여명 이상에 이른다. SM아카데미 측은 "엔터테인먼트 시장 변화와 흐름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라이트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아카데미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SM이 지난 2003년 1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엔터테이너를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했다. 작곡가 및 가수, 연기자, 연예 매니지먼트 등의 과정을 설립, 연예인 지망생을 대상으로 수강료를 받는 형태로 수익을 올렸다. 스타라이트를 통해 배출된 연예인은 인기 아이돌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김태연)ㆍ윤아(임윤아),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심창민), 슈퍼주니어 멤버 시원(최시원)ㆍ김희철ㆍ예성(김종운), 샤이니 멤버 온유(이진기), EXO 멤버 카이(김종인), 엠블랙 맴버 지오(정병희), 포미닛 멤버 허가윤, 인피니트 멤버 이성열, 애프터스쿨 맴버 레이나, 탤런트 고아라ㆍ김민지ㆍ고경표, 가수 백아연 등이다.
SM이 스타라이트를 청산하기로 한 건 수익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타라이트는 설립 후 꾸준한 수익을 올렸지만, 몇 년전부터 성장세가 멈췄다. 2005년 3000여만원의 순이익을 올리 뒤 다음해 3배 이상(9000여만원)으로 증가했고, 2008년 3억여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후 매년 수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2011년을 기점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작년에는 6000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대형 기획사가 운영하는 사설 학원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중화되고, 공개 오디션이 많아지는 등 연예계 데뷔 기회가 다양해지면서, 대형 기획사 학원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대형 기획사는 엔터테이먼트 학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씨엔블루(CNBLUE)ㆍFT아일랜드가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FNC아카데미를 통해 학원 사업을 하고 있다. 홍대점과 강남점에 이어 6월에 대구점을 오픈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김범수ㆍ럼블피쉬ㆍ아이비ㆍ양동근 등이 소속된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CJ(001040)와 손잡고 뛰어든 경우다. 폴라리스는 CJ 계열인 CJ E&M과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합작법인 폴라리스엠넷을 작년에 설립하고 서울 신사동에 엠아카데미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엠아카데미학원에는 가수 김범수가 부원장을 맡고 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아이에이치큐(003560)(IHQ)는 ㈜아이에이치큐연기아카데미캐스트를 통해 서울 논현동에 캐스트 연기학원(C.A.S.T. by iHQ)을 운영하고 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1일 IB(투자은행)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M은 'SM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계열사 스타라이트를 최근 청산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SM은 스타라이트의 지분 75%(4만5000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스타라이트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학원 SM아카데미는 지난 8월 31일을 기점으로 문을 닫은 상태다. 이 아카데미는 서울 신사동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SM아카데미를 거친 수강생은 약 2000여명 이상에 이른다. SM아카데미 측은 "엔터테인먼트 시장 변화와 흐름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라이트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아카데미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SM이 지난 2003년 1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엔터테이너를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했다. 작곡가 및 가수, 연기자, 연예 매니지먼트 등의 과정을 설립, 연예인 지망생을 대상으로 수강료를 받는 형태로 수익을 올렸다. 스타라이트를 통해 배출된 연예인은 인기 아이돌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김태연)ㆍ윤아(임윤아),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심창민), 슈퍼주니어 멤버 시원(최시원)ㆍ김희철ㆍ예성(김종운), 샤이니 멤버 온유(이진기), EXO 멤버 카이(김종인), 엠블랙 맴버 지오(정병희), 포미닛 멤버 허가윤, 인피니트 멤버 이성열, 애프터스쿨 맴버 레이나, 탤런트 고아라ㆍ김민지ㆍ고경표, 가수 백아연 등이다.
SM이 스타라이트를 청산하기로 한 건 수익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타라이트는 설립 후 꾸준한 수익을 올렸지만, 몇 년전부터 성장세가 멈췄다. 2005년 3000여만원의 순이익을 올리 뒤 다음해 3배 이상(9000여만원)으로 증가했고, 2008년 3억여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후 매년 수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2011년을 기점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작년에는 6000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대형 기획사가 운영하는 사설 학원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이 대중화되고, 공개 오디션이 많아지는 등 연예계 데뷔 기회가 다양해지면서, 대형 기획사 학원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대형 기획사는 엔터테이먼트 학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씨엔블루(CNBLUE)ㆍFT아일랜드가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FNC아카데미를 통해 학원 사업을 하고 있다. 홍대점과 강남점에 이어 6월에 대구점을 오픈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김범수ㆍ럼블피쉬ㆍ아이비ㆍ양동근 등이 소속된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CJ(001040)와 손잡고 뛰어든 경우다. 폴라리스는 CJ 계열인 CJ E&M과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합작법인 폴라리스엠넷을 작년에 설립하고 서울 신사동에 엠아카데미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엠아카데미학원에는 가수 김범수가 부원장을 맡고 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아이에이치큐(003560)(IHQ)는 ㈜아이에이치큐연기아카데미캐스트를 통해 서울 논현동에 캐스트 연기학원(C.A.S.T. by iHQ)을 운영하고 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