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런닝맨이 뭉쳤다.
LA다저스 류현진이 약 1년 만에 SBS ‘런닝맨’에 재등장하면서 그동안 침체되었던 런닝맨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이날 ‘런닝맨’ 제작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아 류현진의 집을 세세하게 공개했다. 또한 LA다저스 홈 경기장을 방문해 평소 중계방송에서 접하지 못했던 덕아웃, 불펜까지 공개하며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전 녹화한 VCR을 통해 미션을 주었고, 이는 미국에서의 류현진과 한국에서 촬영 중인 런닝맨 멤버들의 장면이 교차 편집되면서 빠른 전개를 펼쳤다. 또한 런닝맨 멤버들은 류현진이 펼친 ‘훌라후프 30초 돌리기’, ‘코끼리 코 7번 돌고 스트라이크 던지기’, ‘류현진VS윤석민 알까기’ 등의 미션 결과를 양자택일로 선택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을 연출하며 ‘런닝맨’만의 재미를 되찾았다.
이날 ‘코리안 몬스터’ 편은 방송 초반부터 런닝맨 멤버들의 단체전으로 꾸며져, 멤버들의 리얼 버라이어티로 꾸며졌다. 평소 게스트를 빛나게 해주던 멤버들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서로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아는 멤버들은 적절한 콩트와 리액션으로 각본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한우 7층 탑 쌓기’에서는 멤버들의 예능감이 빛을 발했다. 고기를 익혀 탑을 쌓는 사소한 게임에도 멤버들은 남다른 집중력을 보였다. 멤버들은 미션 실패 후 고기를 제작진에 회수해야하는 상황에 닥치자 고기 쟁탈전을 벌이며 폭소케 했다.
송지효는 제시어의 끝말로 시작하는 물건을 직접 사와야 하는 ‘시장 끝말잇기’에서 실패 가능성이 내비치자 ‘갑오징어’ 대신 ‘값 비싼 양배추’를 사오며 원년 멤버다운 순발력을 발휘했다. ‘구수한 우렁이’, ‘예쁘게 생긴 총각 무’, ‘무섭게 맛있는 총각김치’ 등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만발하던 중 지석진은 꿋꿋하게 치약을 들고 등장하며 재치 없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살려냈다.
201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의 새 장르를 열었던 ‘런닝맨’은 반복되는 패턴과 게스트 홍보 남발로 시청자들을 등 돌리게 했다. 이날 방송의 웃음의 시작은 런닝맨 멤버에서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10일 방송된 ‘코리안 몬스터 편’에서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런닝맨’ 멤버들의 합이 맞아 떨어지며 런닝맨 초기의 선보였던 웃음을 되찾았다.
이날 방송말미 SBS '런닝맨'은 류현진, 엑소, 수지의 등장을 예고하며 17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웃음을 되찾은 '런닝맨'이 초호화 게스트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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