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음반판매집계사이트 한터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태지는 올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22만 6924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20만 1386장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에 비해 2만 장이나 많은 수치다.
서태지는 지난 3월 8집 두 번째 싱글 ‘아토모스 파트 시크리트’를 시작으로 7월 8집 ‘아토모스’, 리마스터링 앨범 등을 모두 히트시키며 아이돌을 눌렀다. 올해 유독 아이돌과 걸그룹들의 열풍이 거셌던 터, 서태지의 이같은 기록은 의미가 남다르다.
소녀시대의 활약도 눈에 띈다. 소녀시대는 지난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지’(Gee)와 7월 두 번째 ‘소원을 말해봐’ 등 5장의 앨범으로 2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단일 음반으로 10만 장을 넘긴 가수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슈퍼주니어다. 지난 8월 발매한 지드래곤의 첫 솔로 앨범 ‘하트 브레이커’는 지난달 30일까지 12만 7252장, 슈퍼주니어는 지난 3월 발매한 3집 ‘쏘리 쏘리’로 12만 3286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지드래곤, 슈퍼주니어에 이어 단일 음반 판매고 3위는 걸그룹 2NE1. 이들은 지난 7월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이 돈 케어’로 8만 9007장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올 최다 음반 판매량을 눈 앞에 둔 가수 서태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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