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2006년 여름 어느날
군대가기전이라는 핑계로 매일을 놀던 나였다
당시 나에겐 여친이 있었는데... 그래 나도 못믿겠지만 여친있었다고..
사귄지 2달이나 됐었을까..
하루는 내친구들과 여친과 술을 거하게 먹고 꽐라가 됐었다
난 그나마 정신이 좀 있었는데 당시 여친은 아니셨나보다
시간도 늦어지고, 잠은 자야돼는데.... ( 여친집은 울집에서 2시간정도거리 )
결국 울집에 몰래 데려가서 재우기로 결정
생각없어 보이지만 그전에도 몇번 우리집에서 잔적이 있었음..네다섯번?
근데 한번도 진한 스킨쉽이없었음.. 그럴 생각도 안했음...나름 순수했지
왜그랬을까.. 멍청한새키
암튼 그날도 지친몸을 이끌고 여친을 데리고 울집으로 갔지
새벽1시쯤? 이었고 부모님은 주무시는 시간
나의 계획은 내방에서 자다가 다음날 부모님이 일어나시기 전에 일어나서
집을 나가는거였음.. 찌질하네 암튼
그래서 집에와서 침대에 쓰러져 곧바로 잤음
한참 자다가
여친이 날 계속 흔들며 깨움
눈을 떴는데 방이 환해
그리고 문밖 거실에선 티비소리가 나고있었음...
근데 여친 상태가 이상함
침대밑 바닥에서 주저앉아 배를 움켜쥐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음
놀래서 가까이 다가가보니
여친이 배를 움켜쥐고 바닥에 엉덩이를 밀착한 상태에서
음..어떻게 밀착하냐면
왜 그 있잖아요 ..
아 슈발 설명하기 힘드네 좀 기다려봐요 그림그려옴
이런거 자세가 있음
남자는 잘 못하는 자세
암튼 이자세로 가스를 뿡뿡 끼고있었음 식은땀도 흘렸음 눈도풀림
난 너무 당황했음
살면서 여자가 방구끼는 모습을 처음봄
울엄마가 내앞에서 방구끼는 모습도 본적이 없음
약간의 쇼크와 함께 가슴한켠이 아려옴
여친이 정말 절박하고 떨려오는 목소리로 화장실이 가고싶다고 함
난 결정을 해야했음
창피하지만 부모님께 걸리고 화장실을 보내느냐
아니면 그냥 방안에서 싸느냐...
여친한테 진지하게 물어봄
봉지갔다줄테니까 여기서 쌀래?
여친..
진지하게 그래도 되겠냐고 물어봄
다시한번 말하지만 사귄지 두달도 안댔음
손잡고 뽀뽀 이후론 상상도 안해봤음
근데 내앞에서 똥을 싼다니......
근데 창문을 열고 하면 될거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잠깐 함..
하지만 난 결정했음
여친이 내앞에서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할 수는 없었음
같이 화장실을 가기로함.
물론 이순간에도 여친은 정말로 2초에 한번씩 가스를 내보내고 있었음 진짜임
1. 내가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는척 하면서 같이 화장실에 들어감
여친은 벽에 붙어서 따라옴
어차피 문소리는 나야되니까.. 물소리도..
그리고 볼일 볼동안 여친의 수치심을 덜어주기 위해 엠피쓰리를 챙겨감
2. 미션을 해결하면 똑같은 방법으로 방으로 복귀
화장실로 가기로 했음
그저 이 순간만이라도 여친이 가스를 참았으면 하는 바램뿐이었음
그리고 화장실로 들어감
여친은 내가 미쳐 이어폰을 꼽기도 전에.. 뒤돌기도 전에 이미 거사를 치르고계심
당황한 나는 얼른 뒤돌아 앉아서 이어폰을 꼽고 엠피를 켰음
하지만 음악이 나올리없음 안쓰던 엠피라 배터리가 없었던거 같음
그리고 등뒤에서 울려오는 비트박스...
지금 여친은 어떤 기분일까.. 행복하면서도 수치스러운 기분이라니..
난 여친이 집중하는 데 도와주기 위해 음악 듣는척 했음
비트에 맞춰서 고개도 흔들어줬음
그리고 다시 무사히 방으로 복귀했음
뽀뽀밖에 안해보고 사귄지 2달밖에 안됐는데
방구와 똥을 한번에 텄음
그이후로 나에게 충성을 다했었음
비록 군대에서 차였지만...
잘지내고 있니 지영아?
여친이 똥쌌어요..
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최지영(IP: ZTk4ZTY0YjI)10.04.16 22:50 나 이 글 주인공인 진짜 최지영이다
내가 이런 굴욕까지 당해가면서 가만히 있어야하냐
내가 만약 베플이 된다면
판 작성자=신군(신원오 군) 을 찾아가서
무릎꿇게 만든다음 인증샷 찍어오겟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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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베플!!!!!!!!!!!
추적 기간동안 조금만 기다리시길..
다시달린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임
걔이름 최지영인데..
나지금무서워 진짜
이글어케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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