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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애sll조회 112464l 105
이 글은 12년 전 (2011/6/19)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권태기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ㅋㅋ

 

그럼 저도 음슴체로 시작하겠어요 ㄱㄱ

 

 

 

 

 

 

 

 

남자친구랑 4년 동안 사귀면서 처음으로 권태기가 찾아왔음 ㅜㅜ

 

슬픈 건 난 그대로인데 남자친구가 권태기를 느낀 거임...

 

 

 

내 남자친구 정말 솔직함

 

그래서 나한테 맨정신으로 솔직하게 말했음

 

요즘 나 권태기인 것 같아...

 

 

 

요즘 좀 변했다 느끼고는 있었지만 진짜 권태기였을 줄이야 ...

 

처음 남자친구한테 이 말을 듣는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았음 ....

 

 

 

하지만 거기서 내가

 

 

그럼 헤어져! 나도 권태기다! 이렇게 나가면 안될 것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나도 노력할테니까 자기도 노력해줘

 

라고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급우울 ㅜㅜ

 

 

 

그리고 혼자 생각에 잠겼음

 

요즘 뭐가 변했나 생각해보니

 

 

 

반으로 줄어든 연락, 데이트 횟수, 애정표현 ...

 

데이트를 해도 늘 무표정하고 지루하게 느끼는 것 같던 남자친구의 표정...

 

통화를 해도 5분을 못 가 끊게 되고 ... 권태기가 맞긴 맞았음

 

 

 

아 이대로는 정말 안될 것 같다 싶었음!

 

 

 

나도 권태기였다면 몰라도 난 아직도 여전히 사랑하는데 ㅜㅜ

 

떠나보내고 후회하기 전에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바로 남자친구 권태기 극복 프로젝트! 에 돌입함

 

 

 

우선 내 자신을 바꾸기로 함

  

 

거울을 보니 미용실간 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 머리에

 

불어난 살들 ㅜㅜ

 

남자친구에게 자기 오늘 예쁘다! 이 소리를 들어본 적이 언제였던가.........

 

 

 

다음 날 퇴근하자마자 바로 헬스를 등록함

 

물론 남자친구에겐 말하지 않았음 ㅜㅜ

 

뭐 요즘 나한테 관심도 없으니... 운동하는 동안 연락 못해도

 

뭐하냐고 묻지도 않았음 ㅜㅜㅜㅜㅜㅜ 아 슬퍼라.........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역시나 그 주에도 한 번도 안 만났음 ㅜㅜ

 

암튼 몸무게를 재보니 3키로가 빠졌음...........

 

남자친구 생각에 밥을 먹어도 안 넘어가고 밥 생각은 나지도 않고

 

운동만 죽어라했더니 그동안 아무리 노력해도 안 빠지던 살들이

 

급속도로 빠지기 시작한 거임 

 

 

 

그리고 미니홈피를 다시 시작함

 

남자친구는 미니홈피를 했지만 난 귀찮아서 닫은지 6개월? 더 될거임..

 

그동안 남자친구 미니홈피를 보면서 여자들이 일촌평이나 댓글을 달면

 

질투를 했던 내 모습이 생각난 거임 ㅋㅋ 좀 긴장을 줘야겠다 싶었음

 

 

 

미니홈피를 싹 새단장하고나니 친구들이 고맙게도

 

먼저 일촌평을 써주고 댓글을 써줌

 

중학교때부터 찍었던 사진들이 가득한 사진첩도 열었음

 

남자친구가 언젠가 들어와 봐주길 바랬음

 

초기때 내 모습을 보고 마음이 조금은 돌아서길 바라며...

 

 

 

그리고 또 하나! 나만의 취미를 만들었음

 

그것은 바로 기타! 오빠가 기타를 잘 쳐서 나도 좀 칠 줄은 알지만

 

제대로 배우진 않았음 그래서 바로 오빠의 시중을 들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함

 

 

 

무조건 바로 노래 한 곡만 치고 싶다는 내 말을 무시하고

 

코드부터 알려주는 울 오빠 ㅜㅜ 그래도 정말 많이 도움 됐음

 

내가 치려는 곡은 윤하 기다리다 어쿠스틱 버전!

 

다행히도 전에 배워둔 게 있어서 배우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음ㅋ

 

 

 

그렇게 운동도 하고 기타도 배우고 친구들을 만나며

 

남자친구에게만 매달리던 내 자신이 바뀌었을 때쯤

 

 

 

남자친구가 나 권태기다! 선언하고서 2주가 지났을 때

 

드디어 보자는 말을 함 ㅜㅜ

 

아직 완성된 단계는 아니지만 일단은 만났음

 

 

 

일부러 반전효과를 기대하며 평소랑 똑같이 하고 나감 ㅋㅋ

 

 

 

근데 사실 난 많이 기가 죽어있었음...

 

남자친구가 느꼈는지 일부러 더 챙겨줬음 나를 ㅜㅜ

 

 

 

그리고 영화를 보러갔는데 남자친구가 슬쩍 내 손을 잡음

 

진짜 4년 연애하면서 오랜만에 심장이 두근거렸음 ㅜㅜ

 

뭔가 울컥도 하는게... 마침 그때 봤던 영화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ㅜㅜ 폭풍 눈물 흘렸음

 

 

 

영화가 슬프기도했지만 그동안 서러웠던 감정도 폭발 ㅜㅜ

 

티내지 않으려고 끅끅대며 우는데 남자친구가 눈물을 닦아줌

 

아 콧물도 닿은 것 같았음 창피했음 ㅜㅜ ㅋㅋㅋ

 

 

 

그리고 빨개진 눈으로 영화관을 나오니 남자친구가 나를 보는데

 

뭔가 안쓰러운 표정 ㅜㅜ 날 동정하지 마thㅔ요 ㅜㅜ

 

역시나 영화 끝나자마자 집에 들어가라며 날 데려다 줌...

 

카페라도 가길 바랬지만 그날은 그냥 집으로 갔음...

 

 

 

그렇게 한 달이 흘렀음

 

그 날 만나고 단 한번도 안 만났음...

 

서로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 남자친구는 권태기때문이겠지만

 

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만나자고 매달리지 않았음

 

 

 

 

그렇게 한 달 후 난 다이어트에 성공함! 목표였던 6kg 감량!

 

아침 먹고 점심 먹고 저녁 안 먹고 운동만 하고

 

속상하다고 술 퍼마시는 짓은 정말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음 ㅋㅋ

 

 

 

아침 점심도 먹는 둥 마는 둥 했더니 성공한 듯

 

물론 이렇게 빼면 요요현상있다는 거 나도 알고 있음 ㅜㅜ

 

그래서 지금도 꾸준히 운동하며 몸무게 유지 중임 !

 

 

 

 

그리고 윤하의 기다리다도 익숙하게 치게 되었고

 

이젠 남자친구 앞에서 변한 내 모습과 기타연주를 들려주는 일만 남았음

 

솔직히 정말 떨렸음 기타치면서 노래하는 일이 아무리 4년을 만났어도

 

창피한 건 창피한 거임 ㅜㅜ

 

 

 

 

그래도 권태기 극복을 위해 일단 남자친구와 약속을 잡음

 

그리고 전 날 미용실 ㄱㄱ 오랜만에 간 미용실 ㅜㅜ

 

지저분하게 길기만 했던 머리를 조금 자르고

 

초코브라운으로 염색을 하고 웨이브펌을 함

 

다행히 그동안 머리에 손을 안대서 자연스럽고 이쁘게 나옴

 

거울보고 나혼자 자아도취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친구랑 옷을 사러감 10년지기 친구라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있어서 정말 나한테 잘 어울리는 옷을

 

몇 시간 동안 돌아다니며 골라줌 .... 쇼핑은 질색하는 나라

 

짜증났지만 꾹 참음 ㅋㅋㅋ

 

 

 

 

마지막으로 인맥을 동원해 카페를 빌림

 

오빠가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가 카페를 하는데

 

가끔 여기서 오빠랑 오빠 친구들이랑 기타를 치며 공연을 함

 

사실 이걸 노리고 기타를 그렇게 배운 거임 ㅋㅋㅋ

 

 

 

4년 동안 이벤트... 무뚝뚝한 남자친구라 받아본 적은 없지만

 

내가 꼭 해주고 싶었음

 

 

 

카페가 오후 1시부터 열기 때문에 오전에 사용하는 건

 

공짜로 흔쾌히 허락해줌 ㅜㅜ 폭풍 감격 ㅋㅋ

 

근데 오빠는 나에게 백만원을 달라 했음

 

A4용지 잘라서 대충 수표 그린다음에 줬음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준비를 끝내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잠을 잠 ㅋㅋ

 

 

 

 

그리고 다음 날!

 

 

바로 저저저번주 토요일임

 

아침부터 일어나 씻고 새로산 옷을 입고 과하지 않게 살짝 화장도 하고

 

샴푸냄새를 풍기며 남자친구를 만나러감

 

 

 

내 모습에 스스로 만족했기에 길거리를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다 날 쳐다보는 것 같았음 ㅋㅋㅋㅋㅋ ㅈㅅ....

 

 

 

그렇게 10분 먼저 나와 남자친구가 내리는 버스정류장 뒷편에

 

숨어있었음 ㅋㅋㅋ 조금 뒤에 남자친구가 내리고 나한테 전화를

 

하려는 듯 핸드폰을 꺼내는 남자친구의 뒤로 다가가서

 

손으로 어깨를 툭툭침  남자친구 발작함 ㅋㅋㅋ

 

 

 

아 웃겼지만 참았음 ㅋㅋㅋ 남자친구 깜짝놀라 뒤를 돌아보는데

 

진짜 눈이 O_O 이랬음 위아래로 훑어보는 눈빛이 느껴짐 ㅋㅋㅋ

 

보자마자 처음 한 말이 어... 너 아닌 줄 알았어..ㅋㅋㅋ

 

 

 

난 오늘 데이트는 내가 책임진다고 나만 따라오라고 함

 

그 때 시간이 10시였지만 카페 오픈 준비를 하려면

 

12시 안엔 끝내야 했기에 서둘러 감 

 

그 와중에 남자친구 아침 안 먹었다고 밥부터 먹자는 걸

 

오늘 데이트코스는 내가 정한다니까 샤럽보이 이러면서 무시함 ㅋㅋㅋ

 

 

 

그리고 우리 얘기좀 해야지 하면서 그 카페로 감

 

물론 카페 안엔 손님도 종업원도 아무도 없었음

 

남자친구가 아직 안 연거 아니야? 하는데 또 무시하고 들어감

 

 

 

그리고 중앙에 앉아서 종업원을 기다리는 척을 함

 

나 혼자 발연기로 왜 아무도 없지? ㅋㅋㅋ

 

남자친구가 그냥 나가자는 말을 꺼내는 순간 편지를 꺼냄

 

진심을 담아서 쓴 편지였음 그리고 난 화장실로 감

 

가면서 슬쩍슬쩍 보니 편지 읽고 있었음

 

 

 

화장실로 가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쉼호흡 한 번 하고

 

혼자 아 떨려떨려떨려!!! 난리를 친 후에

 

아무일 없었다는 듯 나옴

 

 

 

남자친구 여전히 편지 읽고 있고 난 조심조심 무대 위로 올라감

 

중앙 불만 켜놔서 살짝 어두운게 좀 괜찮았음

 

 

 

속으로 아 나 혼자 오바 떠는 거 아닌가 하지말까 ㅜㅜ

 

정말 심난했음 ....... 그래도 일단은 앉음

 

마이크를 키니까 그제야 쳐다봄 남자친구 또 눈이 O_O ㅋㅋㅋ

 

 

 

바로 노래하기는 쑥스러워서 괜히

 

 

 

아! 아! 마이크 테스트 으히히 이랬음 ㅋㅋㅋ

 

그리고 남자친구를 보며 말을 함

 

 

추천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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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빈  절보시면원빈처럼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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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왛 멋지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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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대박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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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ㅠㅠ 멋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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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멋진 여성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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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진짜 멋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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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하나 배워가네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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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멋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난남ㅁ자가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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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냉면  냉면한젓가락만이적해되되겠소
와 짱 ㅠㅠㅠㅠ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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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우와...진짜 멋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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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12년 전
나만 다 안보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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