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에 대한 폭력 행사 여부가 늦어도 오는 21일까지는 명백하게 밝혀질 전망이다.
강인의 폭력 연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18일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판독작업이 끝났고 다음 주 월요일(21일)까지는 수사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이 판독을 끝낸 CCTV는 강인이 직접 폭력을 휘둘렀는지 알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인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폭력 행사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맞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CCTV가 촬영한 시간이 새벽이고 화면이 전체적으로 어두워 정확한 정황을 파악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CCTV 영상을 판독하는 기간은 통상 1~3일 정도 소요된다. 경찰은 18일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인은 지난 16일 새벽 3시 3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 한 술집에서 일행 노 모씨와 술을 마시다 자리를 잘못 찾아온 손님 2명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 술집 앞을 지나가던 행인 박 모씨가 강인 편에 가담하는 등 4명이 폭력 사건에 연루됐다.
강인은 17일 홍콩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 콘서트 참석차 출국했으며 19일 열리는 아시아송 페스티벌에는 불참을 결정했다.
[경찰에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슈퍼주니어의 강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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