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첫번째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심심하다.
할일이없어 하루종일 방에 처박혀있엇다
머리가지끈지끈아프군.
일어날수가없어..
어....내방에 거울이 있엇나..?
가위바위보나 해볼까....
주먹!
비겼다..아 비기는게 당연한건가..
거울을보니
꼴이 말이 아니다
..너무잠을많이잤나보다..
오른쪽어깨가 아프군..
오른쪽어깨에 손이닿았다
..?
ㅁ두번째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어느날 중학생인 나와 친구가 길을 걷고 있었다.
어느 대문앞에서 할머님이 어느집의 대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나와 친구는 그 모습이 안쓰러워 할머니께 다가갔다.
"문 두드리는거 도와드릴까요 ">
할머니는 힐끔 쳐다보더니 다시 문을 세차게 두드리기 시작했다.
나는 할머니가 못들으셧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갑자기 친구가 내 팔을 붙잡고 세차게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면서 친구의 눈동자에 서린 공포를 보게 되었다.
ㅁ세번째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나는 시골에 살고 있다.
편의점도 없는 외진 곳 산골이다.
밤 10시 쯤, 담배를 사러 나왔다.
조명도 없는 구름다리를 건너 30분이나 걸리는 슈퍼에 도착했다.
하지만 슈퍼는 문이 닫혀 있었다.
평상시라면 주인 아저씨를 깨워 담배를 샀을텐데,
오늘따라 아무리 불러도 아저씨는 문을 열지 않았다.
결국 담배를 사지 못했다.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소식이 끊겼던 친구를 만났다.
너무 반가워서 10분이나 서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날, 텔레비전을 보니 뉴스를 하고 있었다.
"어제, **산의 구름다리가 무너져 한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 추정 시각은 오후 10시 32분쯤으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텔레비전에는 내가 어젯밤에 건넌 구름다리가 나오고 있었다.
ㅁ네번째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옛날 옛적에.
산 속 어느 마을에 비가 오랫동안 내리지 않았다.
모두들 근심하고 있던 중, 기우(祈雨)사가 마을을 방문했다.
기우사는 마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걸 준다면 당장이라도 비를 내리게 하겠다고 했다. 마을 사람들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당신을 죽인다. 라는 조건으로 기우사에게 부탁했다.
기우사는 하늘을 향해 기도제를 시작 했다.
사실 기우사는 이웃 마을에 비가 내린 걸 알고 있어 비를 예상하고 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기우사의 예상과 달리 비는 내리지 않았다.
내리지 않으면 죽을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한 기우사는 필사적으로 3일 3밤 계속 빌었다.
결국 비는 내리지 않았고, 분노한 마을 사람들은 기우사를 생매장했다.
그날 밤, 큰 비가 내렸다.
마을 사람들은 크게 기뻐했지만 생매장한 기우사를 불쌍하게 생각해 곧바로 파내러 갔다.
하지만 아무리 파도 나오지 않는다.
계속 파도 발견되지 않아 마을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마을사람들은 일이 아침이 될 때까지 내리는 비를 보면 기뻐했다.
일주일 후, 그 마을에서 상인이 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이웃 마을 사람이 방문했다.
마을은 변해 있었다.
나무들은 모두 시들어 있어 초목이라고 하나도 없는 황폐한 마을이 되어 있었다.
마을에는 피 냄새가 진동했고, 새빨갛게 물든 인골이 도처에 널려 있었다.
ㅁ다섯번째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대학 졸업 후, 외국에서 유학을 시작했다.
어느 날, 동생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의 내용은 내가 귀여워했던 고양이가 지붕에서 미끄러져 죽었다는 것이다.
나는 상당히 충격 받았고, 동생에게 답장을 보냈다.
"갑자기 그런 일을 들으면 충격 받는다. 먼저 고양이가 지붕에 오른 일을 쓰고, 다음 날에 미끄러져 떨어진 일을. 그리고 다음 날에 죽었다는 내용을 보내라.">
그리고 몇 개월 후, 동생에게서 다시 편지가 도착했다.
"어머니께서 지붕에 올랐습니다.">
ㅁ여섯번째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여름 어느 날, 오랜만에 외할아버지 댁을 방문했다.
오래 전부터 아무도 살지 않아서 짐을 정리하려고 왔는데, 워낙 넓은 집이라 쉽지 않았다.
그 중 가장 큰 방인 안방을 정리하고 있었을 때였다.
책상 구석, 어두운 틈새에 껴있는 노트 한권이 보였다.
종이가 변색되고 주름투성이인 것으로 보아 상당히 오래된 것 같았다.
그것보다 내 눈길을 끈 것은 군데군데 검붉게 변색한 부분이 있는 것이었다. 표지뿐만 아니라, 속지에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 변색한 피 같기도 했다.
게다가 변색한 부분의 양으로 보아, 마치 피 속에 담가져 있었던 것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몹시 불쾌하고 알 수 없는 기분 나쁨이었지만, 반대로 호기심도 들어 페이지를 넘겨 갔다. 노트에는 문자로 보기에 힘든 복잡한 선과 의미불명한 그림들이, 그리고 검붉은 얼룩에 의해 전부 칠해져 있었다.
외할아버지께는 내가 10살 때 돌아가셨다.
외할머니께는 연세가 많으셔서 어느 시설에서 지내고 계시다.
이미 걸을 수도 없으시고 와병생활로 돌아가실 날만 기다릴 뿐, 말도 없으시고 일어나 계시는지 주무시는지 구별도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 외할아버지 댁을 처분해야 된다는 의견이 나와서 대학생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던 내가 짐의 정리를 맡게 되었던 것이다.
노트를 어머니께 물을지 생각했지만, 이런 기분 나쁜 걸 가족들에게 묻는다는 건 왠지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했고, 가족이기 때문에 모르는 게 좋은 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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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창밖을 보니 건너편 댁의 할머니께서 지나가시는 게 보였다.
외할머니만큼 연세가 있으셨지만, 아직도 현역으로 밭일을 하고 계실 정도로 건강하신 모습이다.
어렸을 때부터 신세를 졌던 분이라 혹시 뭔가 알고 계실지도 모른다.
밭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시는 때를 기다려 할머니 댁을 방문했다.
오랜만에 뵙는 터라 외할머니의 근황을 섞어 노트의 일을 이야기했다.
노트를 보시마자 기분 나쁜 기색이 가득하셨지만, 한참 바라보시더니 뭔가 생각해 내신 것처럼 이야기를 해주셨다.
외할아버지(A)의 부모님, 즉 증조외부모님(B)께서는 외할아버지(A)께서 젊을 때 돌아가셔서 외할아버지(A)께서는 어린 남동생(A의동생)을 혼자 키우면서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동생에겐 선천적인 장애가 있어 귀가 잘 들리지 않았다. 당연히 말도 잘 할 수 없었고, 선천성인지 후천성인지 불명하지만 정신적으로도 이상한 곳이 있었다고 한다.
대화도 잘 통하지 않았고 동생의 기행이 점점 심해져서 혼자서 일과 동생을 돌보는 생활을 할 수 없어 서서히 동생을 꺼림칙하게 느껴 갔다고 한다.
동생은 집에 거의 연급 상태로 자신의 의사나 감정을 전하려고 열심히 노트에 적고 있었지만, 외할아버지께서는 점점 동생에게 소홀해졌고…….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동생은 당시 기르고 있던 닭을 한마리도 빠짐없이 죽인 후에 자신의 양쪽 귀에 젓가락을 찔러 넣어 죽었다고 한다.
젓가락은 마치 망치로 박은 것처럼 두개골을 관통해 뇌까지 달하고 있었고, 귀는 물론 눈, 코, 입 등등 엄청난 출혈이 있었다고 한다.
외할아버지의 증언에 의해서, 자살이로 처리되었지만, 스스로의 자살인지 정신착란의 자살인지, 혹은 타살 즉 외할아버지가 죽인 건 아닌가, 여러 가지 소문이 있었다고 한다.
즉 할머니 이야기로는 외할아버지 동생의 노트가 틀림없다고 한다.
날이 어두워져서 외할아버지 댁으로 돌아왔지만, 이 노트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되었다. 그러던 중 익숙하지 않은 육체노동의 피로가 심했던 지, 내일 생각해도 상관없을 거라 생각해 노트를 머리맡에 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곧바로 잠에 빠졌지만 문득 이상한 소리가 들려 깨어났다.
끼이익……. 스으으윽…….
끼이익……. 스으으윽…….
뭔가 바닥을 기는 소리다.
그리고 바로 옆, 머리맡에서 들렸다.
미지근한 공기도 느껴진다.
간신히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어두운 방 안을 돌아보니 그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노트, 노트에서 홀쭉한 팔이 하나 나오고 있었다.
마치 식물이 자라는 것처럼 솟아오르고 있었고,
그리고 그 팔은 팔꿈치를 굽혀 바닥을 손톱으로 긁고 있었다.
끼이익……. 스으으윽…….
끼이익……. 스으으윽…….
여태까지 느낀 적 없는 공포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간신히 방구석으로 구르듯 도망쳤지만 그 팔의 행방을 보지 않고선 견딜 수 없었다.
팔은 어느새 내가 자고 있었던 베개까지 와있었다.
그리고 그 노트에서는 두 개의 눈이 날 쳐다보고 있었다.
서서히 머리가 보이면서,
"으오으우우오으…….">
입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뭔가 입에서 토하는 것 같았다.
아마 피는 아닐까.
내 기억은 여기까지다.
정신을 바로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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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니 익숙한 침대다.
누군가에게 옮겨진 것인가.
집으로 돌아와 있었다.
어머니께 그 날 봤던 걸 이야기했지만,
어머니께서는 아무도 보지 못하셨던 것 같다.
핏자국, 바닥이 세게 긁은 자국 등등.
아, 노트.
"방에 있던 노트 못 봤어요?">
"아무것도 없던데? 연락이 없어 갔더니, 쓰러져 있길래 집으로 데려왔지.">
혼란스러웠다.
꿈? 현실?
다시 한 번 가서 확인 할 필요가 있었다.
다음 날 재차 방문했다.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내가 잤던 그 방에는 노트나 핏자국 같은 건 찾을 수 없었다.
이불은 어머니께서 정리했다고 한다.
어머니와 함께 남은 짐을 정리했다.
반년 후,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와병생활이 워낙 길었던지 나나 어머니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었서 그렇게 슬프지 않았다.
장례는 외할아버지 댁에서 행해졌다.
그 때의 기묘한 경험은 거의 잊고 있었지만, 외할아버지 댁에 오자 문득 생각난 게 있었다.
그 할머니께 노트를 보여드린 일.
그 분께 한 번 더 이야기를 하고 진위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선 견딜 수 없었다.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으신 분이니 장례식에도 오셨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뵐 수 없었다.
어머니께 여쭈어 보았다.
그러자 어머니께 들은 말은 놀라운 일이었다.
"아, 그 할머니는 벌써 돌아가셨는데? 몇 년 전이지, 5년 정도 전인가.">
계속해서 들은 말은 한층 더 놀라웠다.
"그 할머니 지병이 있었는데 아마 자살이었던 것 같아. 양쪽 귀에 젓가락을 찔러 죽었다고 하나……?">
외할아버지 남동생과 그 할머니의 관계는 무엇인지,
그 노트는 무엇인지,
결국 알지 못한 채 끝났다.
마지막으로 근처 할머니 댁에 가봤지만 그 집은 벌써 해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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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확한 해석이 없네요
4번 6번이 매우 궁금하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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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해석 있길래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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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가위바위보!라고 말하듯 혼자말로 오른쪽 어깨가 아프네? 라고 혼잣말을 했을거에요. 그래서 오른손 어깨를 만졌는데 거울도 오른손 어깨를 만지고 있는거죠.
2는 할머니는 원래 문을 두드리던것이 아니라 오고 있는 '나'와 친구를 보고 문을 두드리고 있던 것입니다.그럼 안에는 누가 있었을까요?
3은 주인공은 30분이나 걸려서 슈퍼에 가서 문을 두드렸는데 30분경에 구름다리가 무너졌어요. 그럼 집에 못돌아 갔을텐데 TV는 어디서 보는걸까요?
4.는 기우사를 생매장했는데 기우사가 거기서 어떻게 살아서든 나갔든 누가 꺼내주었든 알바는 아니지만 마을사람들이 하늘이 그를 제물로 비가 내리게 한줄 알고 비가 오게 하기 위해 마을 사람을 한명씩 한명씩 생매장을 해서 제물로 바친 거에요.
5는 어머니께서 지붕에 올라갈 일이 왜 있을까요. 네. 자살한겁니다.
6은 '나'도 뭔가 비슷한 정신병에 걸린것 같네요.
심심하다.
할일이없어 하루종일 방에 처박혀있엇다
머리가지끈지끈아프군.
일어날수가없어..
어....내방에 거울이 있엇나..?
가위바위보나 해볼까....
주먹!
비겼다..아 비기는게 당연한건가..
거울을보니
꼴이 말이 아니다
..너무잠을많이잤나보다..
오른쪽어깨가 아프군..
오른쪽어깨에 손이닿았다
..?
ㅁ두번째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어느날 중학생인 나와 친구가 길을 걷고 있었다.
어느 대문앞에서 할머님이 어느집의 대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나와 친구는 그 모습이 안쓰러워 할머니께 다가갔다.
"문 두드리는거 도와드릴까요 ">
할머니는 힐끔 쳐다보더니 다시 문을 세차게 두드리기 시작했다.
나는 할머니가 못들으셧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갑자기 친구가 내 팔을 붙잡고 세차게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면서 친구의 눈동자에 서린 공포를 보게 되었다.
ㅁ세번째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나는 시골에 살고 있다.
편의점도 없는 외진 곳 산골이다.
밤 10시 쯤, 담배를 사러 나왔다.
조명도 없는 구름다리를 건너 30분이나 걸리는 슈퍼에 도착했다.
하지만 슈퍼는 문이 닫혀 있었다.
평상시라면 주인 아저씨를 깨워 담배를 샀을텐데,
오늘따라 아무리 불러도 아저씨는 문을 열지 않았다.
결국 담배를 사지 못했다.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소식이 끊겼던 친구를 만났다.
너무 반가워서 10분이나 서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날, 텔레비전을 보니 뉴스를 하고 있었다.
"어제, **산의 구름다리가 무너져 한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 추정 시각은 오후 10시 32분쯤으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텔레비전에는 내가 어젯밤에 건넌 구름다리가 나오고 있었다.
ㅁ네번째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옛날 옛적에.
산 속 어느 마을에 비가 오랫동안 내리지 않았다.
모두들 근심하고 있던 중, 기우(祈雨)사가 마을을 방문했다.
기우사는 마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걸 준다면 당장이라도 비를 내리게 하겠다고 했다. 마을 사람들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당신을 죽인다. 라는 조건으로 기우사에게 부탁했다.
기우사는 하늘을 향해 기도제를 시작 했다.
사실 기우사는 이웃 마을에 비가 내린 걸 알고 있어 비를 예상하고 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기우사의 예상과 달리 비는 내리지 않았다.
내리지 않으면 죽을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한 기우사는 필사적으로 3일 3밤 계속 빌었다.
결국 비는 내리지 않았고, 분노한 마을 사람들은 기우사를 생매장했다.
그날 밤, 큰 비가 내렸다.
마을 사람들은 크게 기뻐했지만 생매장한 기우사를 불쌍하게 생각해 곧바로 파내러 갔다.
하지만 아무리 파도 나오지 않는다.
계속 파도 발견되지 않아 마을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마을사람들은 일이 아침이 될 때까지 내리는 비를 보면 기뻐했다.
일주일 후, 그 마을에서 상인이 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이웃 마을 사람이 방문했다.
마을은 변해 있었다.
나무들은 모두 시들어 있어 초목이라고 하나도 없는 황폐한 마을이 되어 있었다.
마을에는 피 냄새가 진동했고, 새빨갛게 물든 인골이 도처에 널려 있었다.
ㅁ다섯번째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대학 졸업 후, 외국에서 유학을 시작했다.
어느 날, 동생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의 내용은 내가 귀여워했던 고양이가 지붕에서 미끄러져 죽었다는 것이다.
나는 상당히 충격 받았고, 동생에게 답장을 보냈다.
"갑자기 그런 일을 들으면 충격 받는다. 먼저 고양이가 지붕에 오른 일을 쓰고, 다음 날에 미끄러져 떨어진 일을. 그리고 다음 날에 죽었다는 내용을 보내라.">
그리고 몇 개월 후, 동생에게서 다시 편지가 도착했다.
"어머니께서 지붕에 올랐습니다.">
ㅁ여섯번째이해하면무서운이야기
여름 어느 날, 오랜만에 외할아버지 댁을 방문했다.
오래 전부터 아무도 살지 않아서 짐을 정리하려고 왔는데, 워낙 넓은 집이라 쉽지 않았다.
그 중 가장 큰 방인 안방을 정리하고 있었을 때였다.
책상 구석, 어두운 틈새에 껴있는 노트 한권이 보였다.
종이가 변색되고 주름투성이인 것으로 보아 상당히 오래된 것 같았다.
그것보다 내 눈길을 끈 것은 군데군데 검붉게 변색한 부분이 있는 것이었다. 표지뿐만 아니라, 속지에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 변색한 피 같기도 했다.
게다가 변색한 부분의 양으로 보아, 마치 피 속에 담가져 있었던 것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몹시 불쾌하고 알 수 없는 기분 나쁨이었지만, 반대로 호기심도 들어 페이지를 넘겨 갔다. 노트에는 문자로 보기에 힘든 복잡한 선과 의미불명한 그림들이, 그리고 검붉은 얼룩에 의해 전부 칠해져 있었다.
외할아버지께는 내가 10살 때 돌아가셨다.
외할머니께는 연세가 많으셔서 어느 시설에서 지내고 계시다.
이미 걸을 수도 없으시고 와병생활로 돌아가실 날만 기다릴 뿐, 말도 없으시고 일어나 계시는지 주무시는지 구별도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 외할아버지 댁을 처분해야 된다는 의견이 나와서 대학생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던 내가 짐의 정리를 맡게 되었던 것이다.
노트를 어머니께 물을지 생각했지만, 이런 기분 나쁜 걸 가족들에게 묻는다는 건 왠지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했고, 가족이기 때문에 모르는 게 좋은 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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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창밖을 보니 건너편 댁의 할머니께서 지나가시는 게 보였다.
외할머니만큼 연세가 있으셨지만, 아직도 현역으로 밭일을 하고 계실 정도로 건강하신 모습이다.
어렸을 때부터 신세를 졌던 분이라 혹시 뭔가 알고 계실지도 모른다.
밭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시는 때를 기다려 할머니 댁을 방문했다.
오랜만에 뵙는 터라 외할머니의 근황을 섞어 노트의 일을 이야기했다.
노트를 보시마자 기분 나쁜 기색이 가득하셨지만, 한참 바라보시더니 뭔가 생각해 내신 것처럼 이야기를 해주셨다.
외할아버지(A)의 부모님, 즉 증조외부모님(B)께서는 외할아버지(A)께서 젊을 때 돌아가셔서 외할아버지(A)께서는 어린 남동생(A의동생)을 혼자 키우면서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동생에겐 선천적인 장애가 있어 귀가 잘 들리지 않았다. 당연히 말도 잘 할 수 없었고, 선천성인지 후천성인지 불명하지만 정신적으로도 이상한 곳이 있었다고 한다.
대화도 잘 통하지 않았고 동생의 기행이 점점 심해져서 혼자서 일과 동생을 돌보는 생활을 할 수 없어 서서히 동생을 꺼림칙하게 느껴 갔다고 한다.
동생은 집에 거의 연급 상태로 자신의 의사나 감정을 전하려고 열심히 노트에 적고 있었지만, 외할아버지께서는 점점 동생에게 소홀해졌고…….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동생은 당시 기르고 있던 닭을 한마리도 빠짐없이 죽인 후에 자신의 양쪽 귀에 젓가락을 찔러 넣어 죽었다고 한다.
젓가락은 마치 망치로 박은 것처럼 두개골을 관통해 뇌까지 달하고 있었고, 귀는 물론 눈, 코, 입 등등 엄청난 출혈이 있었다고 한다.
외할아버지의 증언에 의해서, 자살이로 처리되었지만, 스스로의 자살인지 정신착란의 자살인지, 혹은 타살 즉 외할아버지가 죽인 건 아닌가, 여러 가지 소문이 있었다고 한다.
즉 할머니 이야기로는 외할아버지 동생의 노트가 틀림없다고 한다.
날이 어두워져서 외할아버지 댁으로 돌아왔지만, 이 노트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되었다. 그러던 중 익숙하지 않은 육체노동의 피로가 심했던 지, 내일 생각해도 상관없을 거라 생각해 노트를 머리맡에 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곧바로 잠에 빠졌지만 문득 이상한 소리가 들려 깨어났다.
끼이익……. 스으으윽…….
끼이익……. 스으으윽…….
뭔가 바닥을 기는 소리다.
그리고 바로 옆, 머리맡에서 들렸다.
미지근한 공기도 느껴진다.
간신히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어두운 방 안을 돌아보니 그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노트, 노트에서 홀쭉한 팔이 하나 나오고 있었다.
마치 식물이 자라는 것처럼 솟아오르고 있었고,
그리고 그 팔은 팔꿈치를 굽혀 바닥을 손톱으로 긁고 있었다.
끼이익……. 스으으윽…….
끼이익……. 스으으윽…….
여태까지 느낀 적 없는 공포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간신히 방구석으로 구르듯 도망쳤지만 그 팔의 행방을 보지 않고선 견딜 수 없었다.
팔은 어느새 내가 자고 있었던 베개까지 와있었다.
그리고 그 노트에서는 두 개의 눈이 날 쳐다보고 있었다.
서서히 머리가 보이면서,
"으오으우우오으…….">
입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뭔가 입에서 토하는 것 같았다.
아마 피는 아닐까.
내 기억은 여기까지다.
정신을 바로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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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니 익숙한 침대다.
누군가에게 옮겨진 것인가.
집으로 돌아와 있었다.
어머니께 그 날 봤던 걸 이야기했지만,
어머니께서는 아무도 보지 못하셨던 것 같다.
핏자국, 바닥이 세게 긁은 자국 등등.
아, 노트.
"방에 있던 노트 못 봤어요?">
"아무것도 없던데? 연락이 없어 갔더니, 쓰러져 있길래 집으로 데려왔지.">
혼란스러웠다.
꿈? 현실?
다시 한 번 가서 확인 할 필요가 있었다.
다음 날 재차 방문했다.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내가 잤던 그 방에는 노트나 핏자국 같은 건 찾을 수 없었다.
이불은 어머니께서 정리했다고 한다.
어머니와 함께 남은 짐을 정리했다.
반년 후,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와병생활이 워낙 길었던지 나나 어머니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었서 그렇게 슬프지 않았다.
장례는 외할아버지 댁에서 행해졌다.
그 때의 기묘한 경험은 거의 잊고 있었지만, 외할아버지 댁에 오자 문득 생각난 게 있었다.
그 할머니께 노트를 보여드린 일.
그 분께 한 번 더 이야기를 하고 진위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선 견딜 수 없었다.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으신 분이니 장례식에도 오셨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뵐 수 없었다.
어머니께 여쭈어 보았다.
그러자 어머니께 들은 말은 놀라운 일이었다.
"아, 그 할머니는 벌써 돌아가셨는데? 몇 년 전이지, 5년 정도 전인가.">
계속해서 들은 말은 한층 더 놀라웠다.
"그 할머니 지병이 있었는데 아마 자살이었던 것 같아. 양쪽 귀에 젓가락을 찔러 죽었다고 하나……?">
외할아버지 남동생과 그 할머니의 관계는 무엇인지,
그 노트는 무엇인지,
결국 알지 못한 채 끝났다.
마지막으로 근처 할머니 댁에 가봤지만 그 집은 벌써 해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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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확한 해석이 없네요
4번 6번이 매우 궁금하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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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해석 있길래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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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가위바위보!라고 말하듯 혼자말로 오른쪽 어깨가 아프네? 라고 혼잣말을 했을거에요. 그래서 오른손 어깨를 만졌는데 거울도 오른손 어깨를 만지고 있는거죠.
2는 할머니는 원래 문을 두드리던것이 아니라 오고 있는 '나'와 친구를 보고 문을 두드리고 있던 것입니다.그럼 안에는 누가 있었을까요?
3은 주인공은 30분이나 걸려서 슈퍼에 가서 문을 두드렸는데 30분경에 구름다리가 무너졌어요. 그럼 집에 못돌아 갔을텐데 TV는 어디서 보는걸까요?
4.는 기우사를 생매장했는데 기우사가 거기서 어떻게 살아서든 나갔든 누가 꺼내주었든 알바는 아니지만 마을사람들이 하늘이 그를 제물로 비가 내리게 한줄 알고 비가 오게 하기 위해 마을 사람을 한명씩 한명씩 생매장을 해서 제물로 바친 거에요.
5는 어머니께서 지붕에 올라갈 일이 왜 있을까요. 네. 자살한겁니다.
6은 '나'도 뭔가 비슷한 정신병에 걸린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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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무싸 여주 이런식으로 소비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