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러브 액츄얼리 : 크리스마스 에디션' -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너를 위해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4122520/428c03023293011f7dbae9f2f27e41c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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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 평 : 극 중 꼬마아이가 말하더군. "사랑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딨냐구요" 하지만 이 영화가 대답한다. "사랑보다 더 큰 아름다움도 없단다."
평점 : 10/10
크리스마스마다 가장 떠오르는 캐롤이 무엇이냐 물었을 때 머라이어 캐리 노래나 White Christmas 라고 답한다면, 가장 떠오르는 영화가 무엇이냐 물었을 때에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러브 액츄얼리' 라고 말할 것이다. 미디어를 통해서 많은 곳에서 이미 이 영화는 유명하다. 특히 스케치북으로 고백하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많은 방송에 흘러나올 만큼 많은 관객들이 꼽는 명장면이기도 하다. 그만큼 크리스마스 때면 단연코 생각나는 임팩트있는 영화임이 분명하다.
나는 이 영화를 '크리스마스 에디션' 버전으로 보았다. 2003년 개봉판과는 달리 감독판(무삭제판)으로 보았는데 사실 차이는 15세 관람 영화가 약한 19세 관람 영화로 바뀌었다 뿐,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에는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에디션 버전이 '사랑의 진실'을 더욱 사실적으로 그려내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사실 원래 개봉판이 아주 달달하고 오직 로맨틱한 것을 그려내었다면 에디션 버전은 조금 더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렸다고 생각한다.
달리 이 영화에 대해서 해석할 것이 없으니 이 영화에 대한 간단한 감상평을 주관적인 나의 관점으로 풀어보려 한다. 사실 이 영화가 풀어놓은 스토리는 굉장히 방대하다. 영화가 시작함과 동시에 느꼈다시피 이 영화에는 정말 많은 배우들이 각기 다른 개인적인 스토리를 연기한다. 휴 그랜트가 영국 수상이 되어 비서와의 사랑을, 아내를 잃은 새아빠 리암 니슨은 아들에 대한 사랑과 동시에 아들의 사랑을 돕는,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룰 수 있는 사랑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빌 나이는 남자다운 뜨거운 우정이자 사랑을 연기한다. 이 것 말고도 포르노 연기를 통해 만났지만 실제론 굉장히 수줍고 순수한 사랑을 하는 커플도, 말은 안통하지만 마음이 통했던 국경을 넘은 사랑도, 육체적인 욕구로 시작된 에로틱한 사랑도, 불륜처럼 아슬아슬한 사랑도 표현되어 있다.
그런데 많은 인물들이 각각의 사건 속에서 각자의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지만 결국엔 공통된 한 가지로 이 영화가 맺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역시 '사랑'이다. 이 영화는 그야말로 사랑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이미 많이 널려있는 오직 남녀 간의 사랑만을 다룬 것 또한 아니다. 이 영화 도입부에서 내레이션로 나오듯, 'Love actually is all around' 사랑은 어디에도 존재한다. 사실 이 영화 도입부 내레이션이 이 영화의 모든 것을 해설해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상이 부패하고 찌들어 삭막해졌다 해도 사랑은 여전히 건실하게 존재한다. 대단한 것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이 영화에선 남녀 간의 사랑은 물론 오랜 친구 사이에서의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또 남녀 간의 사랑 속에서도 그 안에서 다양한 사랑의 방식과 모습들을 보여준다. 위에서 나열했듯 말이다. 직장 동료 간의 사랑, 수상과 비서와의 사랑, 사장과 직원 간의 아슬아슬한 사랑(불륜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포르노 현장에서 만난 말이 통하는 사랑, 결혼한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는 것 까지 꼭 동화적이고 아주 건전한 사랑만 담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혹자는 이 영화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장면인 스케치북 프로포즈 장면은 불륜을 아름답게 덮어놓은 것이다 라고 말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분명 그 사랑이 이루어졌더라면 불륜이 맞은 것이고 아무리 아름답고 로맨틱한 프로포즈도 결국엔 불륜이기 때문이다. 또 유부남 사장과 젊은 직원 간의 아슬아슬한 사랑 역시 불륜이라면 불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렇다고 그 불륜을 아름답게 포장하고 장려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프로포즈를 한 남자는 "이 정도면 됐어" 라며 깔끔하게 마음을 정리하였고 유부남 사장 역시 그 불륜의 사랑을 이루지 않았다. 사실 사랑이라는 것이 많은 미디어에서 무조건 아름다운 것으로 포장되고 있긴 하지만 사랑에는 사실 정직하고 순수한 면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가 더욱 인상깊은 이유이기도 하다. 사랑의 단면만을 그려낸 것이 아닌 속면까지 그려내었다는 점에서 말이다.
많은 사랑 영화에서 사랑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표현한 반면에, 이 영화는 그와 더불어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아내의 슬픔도, 오랜 동성 친구에게 보이지 않았던 눈물도, 사랑을 포기하고 몸이 불편한 오빠를 돌보는 고통도, 어린 아이의 첫 사랑에 직면했을 때의 설렘과 고통 모두까지 표현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접하는 어린 아이부터 이미 완숙된 사랑을 하는 나이든 중년에 사랑까지 말이다.
개인적으로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바로 크리스마스 차트 1위를 거머 쥔 장난스런 원로 가수 빌리 맥이 크리스마스 날에 자신과 오래토록 함께 한 매니저와 함께 보내기 위해 돌아오는 장면이다. 동성 간의 사랑을 다루었다 라고 해석하기엔 조금 과잉이고 우정의 감정 역시 사랑이라는 원초적 감정에서 승화된 것이라는 점이다. 돌아온 빌리 맥을 보며 감동과 행복의 눈물을 흘리는 뚱보 매니저의 모습이 너무도 감동적이었다. "우정이냐 사랑이냐" 라는 질문에 "우정도 사랑이다" 라는 새로운 의견을 내놓은 지표가 아닐까 싶다.
영화 초반부 극 중 어린 아이 샘이 말한다. "사랑만큼 "사랑보다 더 큰 고통이 어딨냐구요" 하지만 이 영화가 이렇게도 명쾌하게 대답한다. "사랑보다 더 큰 아름다움도 없단다."
이 영화가 개봉한 지 10년이 훌쩍 지났고 나 또한 이 영화를 이제야 접했지만 불후의 명작이 될 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바로 당신을 위해 바치고 싶다. 왜? 크리스마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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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이 T도 상처 받는다던데 T들 상처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