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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정겨운이 '진짜 사나이' 촬영 중 팔 골절상을 입었다.
8월2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정겨운은 멤버들과 함께 제2공병여단 강철대대로 입소, 간편 조립교 훈련에 이어 태권도 교육을 받았다.
멤버들은 격파에 이어 겨루기 훈련에 임했다. 그러나 정겨운은 태권도 훈련을 마친 후 팔 통증을 호소했다. 정겨운은 겨루기 상대였던 줄리엔강과 함께 의무실로 향했고 "대련 시간에 줄리엔강의 발차기를 막는 게 아니었는데"라고 후회를 드러냈다. 정겨운의 곁을 지키던 줄리엔강도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겨운은 "정강이를 이쪽으로 막았는데 손이 지금 안 올라간다"고 자신의 상태를 군의관에게 설명했다. 군의관은 "부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줄리엔강이 굉장히 미안해했다. 어쨌든 내가 내 몸을 너무 믿어 그런 거니까"라고 밝혔다. 줄리엔강은 "제발 부러지는 건 안된다고 기도하고 있었다. 진짜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줄리엔강은 정겨운에게 "진짜 미안"이라고 사과했고 정겨운은 "내가 잘못했다. 너랑 겨루기할 때 겁이 진짜 많이 났다. 내가 잘못한 거다"고 줄리엔강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정겨운은 결국 X레이 등 정밀 검사를 위해 강철대대를 떠나 병원으로 향해 멤버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한편 이와 관련 '진짜 사나이' 김민종 PD는 최근 뉴스엔에 "줄리엔 강과 태권도 겨루기를 하다가 팔에 골절상을 입었다. 정겨운은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당분간 촬영을 중단할 예정이다"며 "부상을 입은 정겨운에게 미안하다. 본인도 안타까워하며 빨리 회복하고 싶어하고, 우리도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 안전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사진
=MBC '일밤-진짜 사나이' 캡처)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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