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라면 누구나 청소년기를 지나오면서 자위행위에 대한 고민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겁니다. 그 고민이라는 것은 "과도한 자위행위로 인해 공부가 손에 안 잡혀서 큰일이다."는 꽤 건전한 것에서부터 "자위를 하면 머리가 나빠진다는데?"와 같은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다소 황당한 고민에 이르기까지 정말로 다양한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자위와 발기부전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에는 잘못된 자위습관이 발기부전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사실 자위행위 그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발기부전과 자위행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인정되지 않고 있고 또 이를 지지하는 과학적 데이터도 없습니다.
문제는 자위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잘못된 자위습관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자위행위를 할 때에는 그 압력이나 속도를 본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의지대로 되는 것이죠. 하지만 아시는 것처럼 실제 성관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성관계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성 상대자와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자신에게만 맞출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혼자 즐기는 행위에 지나치게 익숙해지면 지난번 "습관성 조루는 수술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http://blog.daum.net/thkim224/523"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조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자위를 통해서는 사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만 실제 성관계를 통해서는 사정할 수 없는 사정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도 사정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도중에 발기가 풀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발기부전은 단순히 발기가 안 되는 현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발기가 됐다고 하더라도 성관계 도중에 강직도가 약해지는 현상까지를 포함하는 말입니다. 그러니 위와 같은 상황에 놓인 경우도 엄연히 일종의 발기부전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심인성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성관계 도중에 발기가 풀리는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 지나치게 긴장을 하는 것이 원인이 되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처음부터 아예 발기가 되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잘못된 자위습관으로 인해 발생한 발기부전은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과도한 자위행위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특정 부위를 필요 이상으로 잡아당기거나 과격하게 마찰하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이 같은 자위행위를 계속하면 실제 성관계에서 접하는 유연하고 섬세한 여성의 질에서는 별다른 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습관성 조루나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자위행위를 영영 끊어버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마법사가 될지도 모릅니다) 지나치게 이를 의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전과는 다르게 조금은 천천히, 조금은 부드럽게 약한 자극을 가하여 사정할 수 있도록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옳습니다. 또한, 시각적으로 매우 자극적인 영상물을 접하는 횟수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발기부전 증상이나 조루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때는 이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유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우연히 이 글을 보고 있을지 모르는 청소년 여러분께 동네 형(?)의 마음으로 "부디 미래의 여자친구를 생각해서 적당히 하세요."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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