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인턴쉽 프로그램(개요)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인재 확보 육성 프로그램)
(우수 인재의 "민-관-민 순환 프로그램")
● 방위성 / 자위대와 민간 기업 간의 협력으로 인력의 상호 활용을 도모
● 프로그램의 개요
① 기업 측에서 신규 채용자 등을 2년간 자위대에 '실습생'으로 파견
② 자위대 측에서 해당 실습생을 "1임기한정"(1임기=3년)의 임기제 사(士)로서 영입
③ 자위대 측은 해당 인원을 자위관으로 근무시키고 그 임기 내에 일정한 자격도 취득
④ 임기 종료 후 당해 실습생은 기업 측에 복귀하여 직원으로 근무
⑤ 자위대 근무 기간 동안의 급여 등은 정부 측 부담
기업 측의 메리트
○ 자위대에서 단련된 자위대 출신 "체육회계" 인재를 매년 일정 수 확보가능
○ 팀워크 능력, 행동력 등 "사회인 기초교육"을 자위대에서 실시
○ 국가 방위에 공헌
방위성 측의 메리트
○ 엄격한 모집 환경 속에서 "원호"가 필요없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매년 일정 수 확보 가능
○ 기업과의 사이에서 젊은 인재 '쟁탈'을 방지하고 WIN-WIN 관계를 구축 가능
○ 기업 측과의 관계가 진전되면 향후에는 예비자(예비군)로서 활용 전망
과제
○ 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우선 모델 케이스의 확립이 필요
○ 임용 형태 등에 대해서는 검토 필요(채용 시험 필수)
○ 기업측에 대해 일정한 인센티브 부여가 필수적
http://togetter.com/li/865748
아시다시피 일본에서 평화헌법을 개정하면서 지금 일본에서는 징병제가 시행되고 젊은이들이 군대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사방에서 시위가 벌어지는데, 어쨋든 일본 정부의 관료집단도 잔머리가 쩔어 주는지라(...) 이런 방법이 나왔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8월 26일에 일본 참의원 안보법제 특별위원회에서 나온 말인데, 일본 방위성에서 추진하려는 계획으로 자위대가 민간 기업들과 연계를 맺어서 해당 기업이 신입 사원을 채용할 경우 그 사원들 전원 인턴쉽이란 명목으로 2년간 자위대에 파견 근무를 시킨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자위대 인턴쉽 프로그램이라는 것으로, 물론 초반부에는 여론을 고려해서 비전투 업무같이 비제복조 임무라고 불리는 쪽으로 집어넣을 것입니다. 하지만 연계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자위대 인턴이 증가하면 당연히 일부 스펙이 너무 출중하거나 인맥이 있는 사람들은 비교적 편한 임무로 가고, 그냥저냥한 스펙의 사람들은 죄다 소총수같이 전투보직으로 서서히 늘려 나가겠지요.
일본도 청년실업난이 심한지라, 결국 자위대에 들어가서 2년 인턴을 거쳐서라도 취직을 하겠다는 사람들은 늘어날 것입니다.
위의 트위터에서도 실로 명쾌하게
일본 고등학생들의 진로 - 정규직 지원 - 정치가나 회사 임원과의 커넥션 - 있을 경우 - 편한 자위대 보직 할당 - 2년 의무인턴 끝 - 에스컬레이트식 승진
- 없을 경우 - 사실상 경제적 징병제 - 2년 의무인턴 끝 - 회사에서 자위대 인턴성적 불량등을 이유로 비채용 - 파견/비정규직(평생 저임금) - 창업을 하거나 니트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결국 취업을 위한 선택이라는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사실상의 2년 자위대 복무를 하러 가는 청년들이 점점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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