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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90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9/14) 게시물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다가 넘 웃겨서

아내 노트북에 자동로그인 되어있는걸 알아서 여기다가 글씁니다.

아내가 판 자주보는데 나중에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구요ㅋㅋㅋㅋㅋ

저는 31살 프리랜서 일을 하는 남편입니다

결혼한지 1년 조금 덜 되었구요

제가 일하는 시간이 보통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다보니 아침에는 별로 할 일이 없어요

그래서 친한 친구놈이 레스토랑을 하는데 늦은아침에 잠깐 나가서 재료도 좀 손봐주고

서빙도 좀해주고 그렇게 일손좀 도와주고 점심까지 해결하고 2시쯤 집에 와요.

근데 오늘 친구놈이 크림치즈를 두 덩이 주면서 집에 가져가서 빵발라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 받아와서 집에서 아내한테 크림치즈를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아내가 그걸 보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즈케이크를 만들어야겠다면서 기뻐하더라구요.

저도 아내가 만든 치즈케이크를 먹을 생각하니 좋고 해서 이따가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바로 급한 일이 생겨서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고 아내는 열심히 레시피를 보더니

부족한 재료를 사러 마트에 장을 보러 가겠다고 하는겁니다.

아내가 체력이 약해서 웬만한곳들은 다 제가 태워다 주는데 일이 급하여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아내가 덤벙거리는 성격이라 제가 위험할까봐 면허도 못따게 했거든요

그래서 차를 빌려줄수도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니

마트도 집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이고, 해서 혼자 다녀올수 있냐고 했더니

웬일로 씩씩하게 다녀오겠다고 하고 나가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다녀오라고 보내놓고 저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1시간 안에 돌아올줄 알았는데 아내가 2시간이 되도록 안돌아오길래

전화를 걸어봤더니 핸드폰은 꺼져있고 걱정은 되고

마침 일도 다 끝마쳐서 마중이라도 나가야겠다 하고있는데 아내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뭘 한가득 들고 오길래 왔냐고 수고했다고 문앞까지 나갔는데

저를 보더니 갑자기 일 끝낫어?????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응 지금 막 끝났어~ 라고 했더니

갑자기 짐을 바닥에 툭 떨어뜨리더니 엉엉 우는겁니다. 

왜 우냐고 물었더니 답도없고 엉엉 울길래 저도 처음에 당황해서 뭔일 있었나하고

안아주고 다독여주고 말해보라고 했는데도 말도 안하고 엉엉 울기만 합니다

그래서 침실로 데려와서 눕혀놓고 다독다독하고 말해보라고 하니까

울면서 하는말이

"마트갔다오는게 너무 힘들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면서 펑펑 우는겁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기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펑펑 울면서ㅋㅋㅋㅋㅋㅋ뭐라고 웅얼웅얼 대면섴ㅋㅋㅋㅋㅋ

마트도 넘 멀고ㅠㅠㅠㅠㅠㅠㅠ 베이킹은 처음해봐서ㅠㅠㅠㅠㅠㅠ재료도 하나도 없고ㅠㅠㅠㅠ

비싸고ㅠㅠㅠㅠㅠㅠ 무겁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덥고ㅠㅠㅠㅠㅠㅠㅠ

힘들었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는 왜 크림치즈를 받아왔냐고ㅠㅠㅠㅠㅠㅠㅠ

뭐 이런식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면서 얘기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리 웃긴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웃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말라고 자기 정말 힘들엇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웅얼웅얼 대면서 막ㅋㅋㅋㅋㅋㅋㅋㅋ뭐라했더라

요거트가 쪼꼬만거 하나 필요한데ㅠㅠㅠㅠㅠ마트에는 이따만큼 엄청 마니 팔구ㅠㅠㅠㅠㅠㅠ

다 못먹을거같아서 편의점에서 쪼꼬만거 사려고 안사구 나왓는데ㅠㅠㅠㅠㅠ

편의점에 안팔아서ㅠㅠ 다시갔다오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

막 엄청 서럽게 울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웃겨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기 이것저것 사다보니 3만원은 쓴거같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돈이면 치즈케이크 맛있다는곳 가서 한판은 사먹겠다고ㅠㅠㅠㅠㅠㅠㅠ

두시간걸려서 3만원 내고 재료사왔는데ㅠㅠㅠㅠㅠㅠㅠ

또 두시간걸려서 만들생각하니까ㅠㅠㅠㅠㅠㅠㅠ 억울하다고ㅠㅠㅠㅠㅠ

나 억울해서 운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억울해ㅠㅠㅠㅠㅠ

하면서 우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엽곸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른거도 만들어먹으면되고~ 다음에는 돈 별로 안들거고~하니까

뭐래더라 생크림이 엄청 비싸고 요거트도 필요도없이 많이샀구 밀가루는 무겁고ㅋㅋㅋㅋㅋㅋ

엉엉 사먹는게 이득이라면서 자기 오면서 빵집 몇개나 지나쳤는데 지나칠때마다

막 후회되고 억울했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우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으시는 분들은 재미없을수도 있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왜이리 웃기죠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어쨌든 그렇게 서럽게 울더니 지금은 울다 지쳐서 자요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다시 일하러 나왔는데

계속 생각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다 글써놓는거에요ㅋㅋㅋ

아까 울면서 찡찡대면서 치즈케이크 안만들거라구 막 그랬는데ㅋㅋㅋㅋㅋㅋㅋ

억울해서 못만들겠다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면 일단 좋아하는 막창집 데리고 가서 수고했다고 먹인다음에ㅋㅋㅋㅋㅋ

주말에 같이 만들자고 설득해야겠어요ㅋㅋㅋㅋㅋ

저만 즐거운 이야기였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 글솜씨도 없고 그냥 생각난대로 막 쓴거라서ㅋㅋㅋ

혹시라도 읽다가 피식하신분들 있으시면 감사드려요ㅋㅋ

여보 미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크림치즈를 괜히 얻어와서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히 여보 치즈케이크 만들고 싶어지게ㅋㅋㅋㅋㅋㅋ그치??

친구놈이 크림치즈만 안줬어도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 ㅋㅋㅋㅋㅋㅋㅋ

케이크는 주말에 같이 만들자ㅋㅋㅋㅋㅋㅋ^^

-

일단 지금 막창먹고 돌아왔는데 생각보다 댓글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음 아내가 징징댄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변호하자면 아내가 항상 뭔가 베이킹에 대한 막연한 꿈??ㅋㅋㅋ이 있었는데

이번에 크림치즈를 보고 치즈케이크를 만들고 싶어져서 의욕적으로 마트에 다녀온것 같습니다.

아내는 신나서 갔는데 막상 가니까 짐도 많고 생각보다 재료비도 만만치 않고 시간도 시간이고

뭔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고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재료비 계산할때 이거 뭐지? 싶었나봐요.

그리고 요거트도 작은거만 있으면 되겠다 싶어서 편의점에서 하나만 사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안되서 다시 그 짐을 다 들고 마트에 가서 커다란 요거트를 사오고 하니

너무 오버페이 된 느낌이랑 이게 웬 생고생? 이런 느낌이 들어서 억울했답니다.

날도 덥고 짐들고 그 거리를 왔다갔다 하려니 힘들었겠지요.

마트에서 저희집까지 오는데 빵집이 3개쯤 있는데 짐들고 지나칠때마다 사서 고생이다 싶고

집에와서 저를 봤더니 갑자기 서럽더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아내가 들어와서는 갑자기 펑펑 울길래 진짜 무슨일이라도 난 줄 알고 엄청 걱정했는데

막상 왜우는지 들어보니 마트 다녀오는게 힘들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는게 웃겨서

심각하게 듣고 있었는데 어이가 없었다고 해야하나요ㅋㅋㅋㅋㅋ

그 이후에는 정말 아내가 그런 이유? (나름 아내는 속이 많이 상했나봐요) 로

정말 서럽게ㅋㅋㅋㅋㅋ누구 돌아가신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 서럽게 울어서

그게 또 웃기고 귀엽고ㅋㅋㅋㅋㅋ 일하다가도 웃겨서ㅋㅋㅋㅋ

일기는 일기장에 쓰시라는분, 제가 개인적으로 일기를 따로 쓰지 않아서 여기 올리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내가 어렸을때부터 몸이 좀 약하고 병치레가 잦아서 체력이 남들보다 좋은편은 아닙니다.

지금도 몸이 조금 안좋아져서 일을 쉬고있는 상태거든요.

징징댄다, 뭐 그런건 아니고 제가 과보호를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힘들까봐 해주는것 뿐인걸요.

아내도 항상 고마워하구요. 집안일도 잘하고 저를 잘 챙겨줍니다.

워낙 눈물도 많고 애교도 많은 성격이에요.

제가 이런 부분이 좋아서 결혼한거니 제 걱정은 마세요ㅋ 저는 좋습니다^^

이 글은 그냥 아내 행동이 웃기고 귀여워서 쓴 글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보셨으면 좋겠고

혹시나 기분이 나쁘신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예쁘게 봐주신 분들은 정말 감사드립니다.

케이크는 주말에 같이 만들기로 했습니다. 댓글님 말씀대로 미리 치즈와 요거트 섞어서

보관해놓고 맛있는 치즈케이크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 다시 물어보니 그냥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고 내가 무슨 고생을 이리 사서 하나 싶었대요.

그리고 땀 뻘뻘 흘리면서 짐들고 마트를 두번씩이나 왔다갔다하니 화도나고 그런 상태에서

집에와서 저를 보니 갑자기 너무 서러웠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또 막창 좋아하는데 잘 먹고 들어와서 씻고 누우니까 기분이 좋은가봐요ㅋㅋㅋㅋ

아직 글 쓴거 말안했는데 뭔가 쑥스러워서 말하기가 좀 그러네요.

나중에 좀 시간이 지나서 말하렵니다.

좋은 말씀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되는 글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댓글들은 대충 모두 읽어보았고 그중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 추가합니다.

먼저 제 아내는 정신지체가 아닙니다.

정신지체라고 하시는 분들, 아내가 좀 모자른거같다고 하시는 분들, 철없다고 하시는 분들

제 아내는 본인일 똑바르게 하고 남들에게는 절대 피해를 주며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글솜씨가 뛰어나지 않아 어떻게 표현이되어 어떻게 받아들이신것인지는 몰라도

밖에서는 똑부러지게 행동하는 사람이며 저에게만 특히 애교가 많은 사람입니다.

글의 단면적인 모습만 보고 아내를 욕하며 깎아내리시는 분들

너무 그렇게 날 세우고 그러지 마세요. 그런 사람 아닙니다.

그런 댓글을 보며 저도 날세우며 받아칠수 있지만, 그러지않겠습니다.

조금더 생각하고 말씀해주세요. 아내에게 이 글은 보여주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제 아내는 전업주부가 아닙니다. 위에 글에도 작성했듯이

아내가 몸이 좋지 않아 일을 쉬고있는 상태입니다.

워낙 본인 생각을 단정짓고 계시는 분이 많아 믿으실지는 모르겠으나

얼마전 일하는 도중 쓰러져 절대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소견으로

지금은 일을 잠시 쉬고있습니다. 몸이 약한 사람입니다.

병원에서도 무리한 운동은 삼가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너무 본인들의 생각에 갇혀 사람을 편협된 시선으로 보고 단정짓지 마세요.

도보 15분의 거리를 그냥 산책하듯 걸으면 누가 힘들어하겠습니까?

평소 건강한 아내였다면 힘들다고 말 할 거리도 아니었고, 말씀드렸다시피 아내가

지금 몸이 조금 안좋은 상태입니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습니다.

더운날 무거운 짐을 들고 마트에 갔다가 편의점에 갔다가 마트에 갔다가

보니까 다이소에도 들렀다 온거같은데 그정도 움직인 상태면 아내의 체력으로는

상당히 힘들었을겁니다. 마트와 편의점, 다이소는 조금 돌아가야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거리상으로 도보 15분이라고 하였죠?

그 정도 거리에 택시를 타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얼마나 되실까요.

아내는 제가 일할때 절대로 건들이지도 않습니다.

책임감도 있는 여자인데, 본인이 사러 나가겠다고 해서 그 많은짐을 본인이 다 들고 온겁니다.

아내가 몸도 힘들고 사실 악바리로 일하는 사람인데 일도 본의아니게 일도 쉬게 되고

스트레스도 쌓이는데 뭔가 또 안풀리니 눈물이 터진것 같습니다.

너무 쌀쌀맞은 시선으로 보지 마세요.

그리고 그 전에 임신한 아내분 글쓰신분과 동일인이라고 말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다른 사람입니다.

저는 85년생 04학번 31살 남편이 맞고, 아직 제 아내의 뱃속에는 저희 아기가 없습니다.

그 글을 읽어봤는데 아내를 너무많이 사랑하시는 남편분 같으시던데

저와 동일인이라고 오해를 받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저와는 다른 사람이며 동일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 어떻게 아내의 아이디로 쓰고 뭐 그러냐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업이 공동작업인데, 제 맥북으로 호환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

아내의 노트북과 제 노트북을 두대를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현재 일을 쉬면서 노트북을 따로 사용하지 않고 있고

컴퓨터를 할때는 안방에 있는 데스크탑을 사용하며 노트북은 그냥 제가 계속 쓰고있습니다.

말투가 왜이러냐고 하시는분들껜....음 제가 작업을 어린동생들과 진행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다보니 대화를 아내하고 가장 많이 하게되고 그래서

말투도 옮고 장난식으로 쓰기도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ㅋㅋㅋ랑 ㅠㅠㅠ는 작업할때 채팅으로 많이 사용하다보니 버릇이 되었고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리얼하게 쓰고 싶어서 그런건데 혹시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후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만든 치즈케이크를 사진찍어 올립니다.

아내랑 케이크 만들면서 정말 즐거웠는데 아내는 아직도 재료값에 속상한가 봅니다ㅋㅋ

그리고 아내도 이제는 잘 웃으면서 자기가 엊그제 진상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ㅋㅋ

인정할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여자입니다ㅋㅋ

베이킹은 잘한다 잘한다 했더니 다음번에는 다른것도 만들어보고 싶다네요ㅋ

그때는 같이 장보러 가야겠습니다.

(아, 레시피 주신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치즈케이크는 정말 맛잇었습니다.)

아내가 장보러간게 힘들었나봐요_추가 | 인스티즈

첫 베이킹이라 뭣도 모르고 했는데 처음 오븐에서 나올 당시엔 이런 계란빵처럼 나왔어요ㅋㅋ

오븐에 구울 때 레시피에서 구우란 만큼 구웠는데

그 치즈케이크 특유의 윗부분이 갈색으로 노르스름하게 되는게 안되서

안익은줄 알고 저희 맘대로 온도도 올렸다 내렸다

더 구웠더니 가운데가 찢어져서 나오더라구요.

왜 갈색으로 안됐을까요?? 왜 찢어진걸까요??

열심히 만들었는데 부부의 마음이 찢어집니다..

아내가 장보러간게 힘들었나봐요_추가 | 인스티즈

어쨌든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터진부분을 절묘하게 칼로 잘랐습니다.

나름대로 잘 잘랐다며 둘이서 뿌듯해 했네요ㅎㅎ

아내가 장보러간게 힘들었나봐요_추가 | 인스티즈

혹시 여자가 쓴글 아니냐는 분들을 위해 롤 하면서 케이크 먹는

제 엄지 한컷 올립니다.

모양은 이래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내가 장보러간게 힘들었나봐요_추가 | 인스티즈

아내가 없는데 그냥 망상글이다 하시는 분을 위한 부부검지 한컷.

믿으실 분은 믿으시고 믿기 싫으신분은 믿지 마세요.

아내를 욕하는 댓글은 더이상 못보겠습니다. 그런 댓글 올리지 마세요.

재밌게보셨다는분, 아내가 귀엽다고 말씀해주신분께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알콩달콩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이겠습니다.

혹시라도 본인이 눈물이 많은 사람, 애교가 많은사람, 징징대는 말투를 싫어하시는 분께서는

글을 읽지 말아주세요.

그런분들께는 전혀 유쾌하지 않은 내용일수도 있으며 공감하시지 못하는 글 일것입니다.

그런분들의 가시돋친 댓글은 제가 이 글을 적은걸 후회하게 만드네요.

좋은말씀 해주시는 분들께는 감사드리며

이런 내용의 글이나 이런 사람을 좋아하지않는 분들은 미리 말씀드리니

부디 읽지마시고 서로 기분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74개의 댓글

베플ㅋㅋ 2015.09.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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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장보러간게 힘들었나봐요_추가 | 인스티즈 아내분도 귀엽고 글쓴 남편분도 징징거린다 뭐한다 욕하는게아니라 공감해주고 귀엽게 봐주니 좋네요ㅎ 부럽당ㅎ 지금처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시길ㅎ
답글 2개 답글쓰기
베플여자 2015.09.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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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장보러간게 힘들었나봐요_추가 | 인스티즈 아...나도 치즈덕후인데 이 글읽는순간 크림치즈가 미워져서 나도울고싶지만 난 달래줄사람이없으니 안울어야지ㅋㅋㅋㅋ앞으로도 알콩달콩 행복하세요 흑흑ㅋㅋ
답글 4개 답글쓰기
베플 2015.09.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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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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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장보러간게 힘들었나봐요_추가 | 인스티즈 앜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여우시다 육성으로 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 아내분 진짜 이쁘겠어요ㅋㅋㅋㅋ 잘 달래서 맛있는 거 오손도손 잘 나눠드세요 ㅋㅋ
답글 0개 답글쓰기
찬반대결ㅇㅇ 2015.09.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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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장보러간게 힘들었나봐요_추가 | 인스티즈 으앙~ 먼말인지 알겠고 남편이 봤을때 엄청 귀여웠을거 같은데.. 마치 자기애 사진 올려놓고 넘이뿌죠? 하는 부모들 같아여.. ㅋㅋ 자기애는 자기만 이뿐데 말이죠 ㅋ
답글 30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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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CW!  백현워더첸워더! = 넬팬9년차
댓글에 정신지체가 어쩌구 얘기한 사람들 무섭다... 보면서 귀여운부부네 ㅋㅋㅋㅋ하는 생각뿐이었는데 사람이 구하려는게 잘 안구해지면 점점 지치고 서럽고.. 그런경험 다 있지 않나?? 한참을 걸어서 여기드르고 저기드르고 했는데 꼭 구해야 하는데 다 없고.. 그만 두고 싶고... 괜히 서러워지는 기분... 난 있는데.. 공감가서 미소지으며 읽었는데 무섭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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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는이마음은뭘까  뭐긴뭐야수능이지
귀엽네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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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zico0914.  ` > ' 웕웕
읽으면섴ㅋㅋㅋㅋ너무귀여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또 웃겨섴ㅋㅋㅋㅋㅋ눈물까지 흘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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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죠  오이카와
아 진짜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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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박수짝짝짝
인터넷에 앞뒤사정없이 글올리면 이상한댓글이나 설명있어도 악성댓글다는사람들 항상 있기마련인데 너무 예민하게 다 해명하고계셔서 안쓰럽다... 예쁜사랑하는 부부네욥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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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ㅋㅋㅋㅋ귀엽다ㅋㅋㅋㅋㅋ만들어 먹는게 더 비쌀 때가 있죠 아무래도ㅋㅋㅋㅋㅋ 차라리 사먹을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 때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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