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직접 곡을 만들고, 앨범 프로듀싱까지 맡는다. 리더 한 명으로 시작했던 곡 작업은 어느새 셋으로 늘었다. 보컬과 랩이 균형을 이루며 무대를 조화롭게 만든다. 차곡차곡 쌓은 공연 경험은 새로운 것을 가능케 한다. 데뷔 5년차에도 여전히 음악처럼 순수한 다섯 소년으로 성장하고 있는 B1A4.
B1A4는 지난 12일과 13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B1A4 ADVENTURE 2015’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데뷔 후 다섯 번째 맞는 단독 콘서트였다. 그동안 매번 콘셉트를 다르게 잡았던 B1A4가 이번에는 ‘페스티벌’을 완성시키기 위해 타이틀도 ‘어드벤처(ADVENTURE)’로 잡았다.
그래서 공연장도 야외무대로 택했다.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의 경우 발라드 남성가수가 주로 콘서트장으로 택하는 곳이다. 하지만 공연 콘텐츠 자체에 자신있던 B1A4는 과감히 9월 가을밤, 노천극장으로 팬들을 초대했다. 그리고 고적대를 등장시키며 본인들이 무대에서 하고자하는 스토리를 시작했다.
B1A4는 지난 8월, 1년 1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다. 여느 아이돌 그룹에 비해 공백기가 제법 길었다. 그만큼 부담감도 더 컸다. 타이틀곡 ‘스윗걸(SWEET GIRL)’로 1위를 수상했을 당시 멤버 공찬이 펑펑 눈물을 쏟았던 것, 멤버 신우가 다리 부상에도 불구 활동을 강행한 것 역시 그런 맥락이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무대에서 가장 B1A4다웠다. 앨범을 만드는 리더 진영이 중심축을 지켰고, 곁에서 메인보컬 산들이 넓은 스펙트럼의 성량을 보였다. 묵직한 래핑의 바로가 곁은 든든하게 지켰고, 신우와 공찬의 보컬이 B1A4의 화음을 완성시켰다.
다섯 번째 국내 콘서트는 러닝타임 150분에 레퍼토리 23곡으로 이뤄졌다. 진영을 필두로 멤버 신우와 바로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멜로디를 붙이고, 가사를 붙였다. 데뷔 5년차에 B1A4는 꾸준히 음악적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 멤버들의 자작곡은 곧 B1A4의 자신감이었고, 공연 곳곳에서 발현됐다.
2011년 데뷔했고, 이듬해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2013년 첫 1위 수상을 경험했고, 2014년 두 번의 컴백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다졌다. 2015년 또 한 번의 1위 가수로 아이돌 그룹으로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에도 도전했다. 동시에 다섯 멤버의 개별 활약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순간이다. 연기, 예능, 뮤지컬 장르까지 섭렵하고 있다.
데뷔 후 B1A4는 활동 내내 잡음이 없다. 더 큰 목표를 위해 여전히 달려가고 있다. 올해도, 내년에도 지속될 B1A4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도 크지 않을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CJ E&M,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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