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씨스타까지는 알겠는데 그 다음은?
늘 포화상태라지만 매년 쏟아지는 걸그룹. 지난해와 올해도 수십개의 신생 팀이 데뷔했다. 이 중 정글 같은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3팀이 있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미션을 수행한 레드벨벳, 마마무, 여자친구. 생소한 이름의 이 3팀은 국내 걸그룹의 계보를 이어갈 대표 주자로 꼽힌다. 이들은 누구이고 또 어떻게 떴을까.
레드벨벳-금수저형
기획사 밀어주고, 선배 끌어주고
지난해 데뷔한 레드벨벳은 국내 최고의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막내그룹이다. 선배그룹 소녀시대의 여성미, f(x)의 개성이 혼합된 이들은 음악과 콘셉트에서 톡톡 튀는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아직까지 기성세대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10대들을 중심으로 팬덤을 확장해가고 있다. 최근 발매한 이들의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덤덤’은 방송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에서 발표된 신곡들이 장악한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레드벨벳은 여타의 신생그룹과 출발선이 다르다. SM이 어떤 그룹을 내놓는지 그 자체로 화제가 된다. 소속사와 선배 가수들의 지원사격이 잇따르면서 데뷔 전부터 입소문을 탄다. 이 때문에 데뷔곡이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지상파 방송이나 해외 차트에서 주목받는 것도 다른 그룹에 비해서는 유리한 면이 있다.
이 같은 ‘금수저형’에는 또 다른 대형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위너’와 ‘아이콘’도 있다. 각각 지난해와 올해 데뷔한 이 팀은 데뷔 전 멤버를 구성하는 과정을 서바이벌 오디션 형태로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들은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상태에서 출발선에 섰다.
마마무-실력파형
파트 담당? 우리 넷 다 보컬!
4인조 걸그룹 마마무는 아이돌이라는 호칭보다는 오히려 ‘보컬그룹’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보통 아이돌그룹에서는 보컬을 주로 담당하는 멤버가 있게 마련이지만 이 팀은 멤버 전원이 탁월한 보컬실력을 가진 것으로 입소문이 났다. 데뷔 당시 내놨던 ‘미스터 애매모호’부터 지난 6월 발표한 ‘음오아예’까지 이들의 곡은 화음이 강조된 경쾌한 곡들이다. 노래 실력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올 초 빌보드가 올해 주목할 만한 K팝 아티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여름철 벌어졌던 ‘걸그룹 대전’에서도 이들은 최종 승자가 됐다. 소녀시대, 씨스타, 에이핑크, AOA, 걸스데이 등 다른 경쟁그룹에 앞서 ‘음오아예’를 가장 먼저 발표했는데도 현재 이 곡의 차트 성적이 가장 좋다.
여자친구-투혼·행운형
8번 ‘꽈당’…일어났더니 스타로
올 초 데뷔한 여자친구는 고만고만한 유망주 중 하나였다. 청순한 이미지의 이들은 상큼하고 발랄한 노래와 파워풀한 안무라는 상반된 매력을 내세웠다. 지난 7월 미니앨범 2집을 낸 뒤 조금씩 인지도를 높여가던 이들이 일약 화제의 중심으로 부상한 것은 엉뚱한 사건 때문이었다. 지난 5일 한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공연을 하던 멤버들은 비에 젖은 미끄러운 무대 때문에 8번이나 넘어졌다. ‘꽈당’하고 큰 소리가 날 만큼 강도가 심해 자칫 큰 부상이 일어날 수 있었지만 이들은 그때마다 벌떡 일어나 끝까지 공연을 마쳤다. 이 장면을 찍은 ‘직캠’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퍼졌고 ‘타임’ ‘데일리 미러’ 등 유수의 외신에서도 이들의 투혼을 언급했다. 덕분에 이들의 노래가 뒤늦게 주요 음원차트 10위권에 진입하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직캠 동영상이 계기가 돼 뒤늦게 스타덤에 오른 팀으로는 EXID가 있다. 또 깁스를 한 채 무대에 오르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정신으로 유명했던 카라는 ‘투혼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여자친구의 프로정신과는 별개로 위험한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한 주최 측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늘 포화상태라지만 매년 쏟아지는 걸그룹. 지난해와 올해도 수십개의 신생 팀이 데뷔했다. 이 중 정글 같은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3팀이 있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미션을 수행한 레드벨벳, 마마무, 여자친구. 생소한 이름의 이 3팀은 국내 걸그룹의 계보를 이어갈 대표 주자로 꼽힌다. 이들은 누구이고 또 어떻게 떴을까.
레드벨벳-금수저형
기획사 밀어주고, 선배 끌어주고
지난해 데뷔한 레드벨벳은 국내 최고의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막내그룹이다. 선배그룹 소녀시대의 여성미, f(x)의 개성이 혼합된 이들은 음악과 콘셉트에서 톡톡 튀는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아직까지 기성세대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10대들을 중심으로 팬덤을 확장해가고 있다. 최근 발매한 이들의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덤덤’은 방송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에서 발표된 신곡들이 장악한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레드벨벳은 여타의 신생그룹과 출발선이 다르다. SM이 어떤 그룹을 내놓는지 그 자체로 화제가 된다. 소속사와 선배 가수들의 지원사격이 잇따르면서 데뷔 전부터 입소문을 탄다. 이 때문에 데뷔곡이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지상파 방송이나 해외 차트에서 주목받는 것도 다른 그룹에 비해서는 유리한 면이 있다.
이 같은 ‘금수저형’에는 또 다른 대형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위너’와 ‘아이콘’도 있다. 각각 지난해와 올해 데뷔한 이 팀은 데뷔 전 멤버를 구성하는 과정을 서바이벌 오디션 형태로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들은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상태에서 출발선에 섰다.
마마무-실력파형
파트 담당? 우리 넷 다 보컬!
4인조 걸그룹 마마무는 아이돌이라는 호칭보다는 오히려 ‘보컬그룹’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보통 아이돌그룹에서는 보컬을 주로 담당하는 멤버가 있게 마련이지만 이 팀은 멤버 전원이 탁월한 보컬실력을 가진 것으로 입소문이 났다. 데뷔 당시 내놨던 ‘미스터 애매모호’부터 지난 6월 발표한 ‘음오아예’까지 이들의 곡은 화음이 강조된 경쾌한 곡들이다. 노래 실력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올 초 빌보드가 올해 주목할 만한 K팝 아티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여름철 벌어졌던 ‘걸그룹 대전’에서도 이들은 최종 승자가 됐다. 소녀시대, 씨스타, 에이핑크, AOA, 걸스데이 등 다른 경쟁그룹에 앞서 ‘음오아예’를 가장 먼저 발표했는데도 현재 이 곡의 차트 성적이 가장 좋다.
여자친구-투혼·행운형
8번 ‘꽈당’…일어났더니 스타로
올 초 데뷔한 여자친구는 고만고만한 유망주 중 하나였다. 청순한 이미지의 이들은 상큼하고 발랄한 노래와 파워풀한 안무라는 상반된 매력을 내세웠다. 지난 7월 미니앨범 2집을 낸 뒤 조금씩 인지도를 높여가던 이들이 일약 화제의 중심으로 부상한 것은 엉뚱한 사건 때문이었다. 지난 5일 한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공연을 하던 멤버들은 비에 젖은 미끄러운 무대 때문에 8번이나 넘어졌다. ‘꽈당’하고 큰 소리가 날 만큼 강도가 심해 자칫 큰 부상이 일어날 수 있었지만 이들은 그때마다 벌떡 일어나 끝까지 공연을 마쳤다. 이 장면을 찍은 ‘직캠’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퍼졌고 ‘타임’ ‘데일리 미러’ 등 유수의 외신에서도 이들의 투혼을 언급했다. 덕분에 이들의 노래가 뒤늦게 주요 음원차트 10위권에 진입하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직캠 동영상이 계기가 돼 뒤늦게 스타덤에 오른 팀으로는 EXID가 있다. 또 깁스를 한 채 무대에 오르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정신으로 유명했던 카라는 ‘투혼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여자친구의 프로정신과는 별개로 위험한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한 주최 측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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