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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300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10/02)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너무 분하고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이 길어도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29살 입니다. 만난 사람은 30살 마마보이구요.
올해 6월 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약4달정도 사겼습니다. 나이 먹고 부끄럽지만 전 연애가 처음이고 오빠는 제가 3번째였습니다.
그 사람은 인상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 어딜 가도 착해보인다고, 인상좋다는 말을 들었었고
제 주위 사람들도 좋은 사람 만났다며 잘만나라며 축하해주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정말많이 좋아하셨고.. 주위나 가족들도 제가 처음 만나는 남자라 꼭 결혼하라고 좋은 사람같다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잘만났고 싸우지도 않고 너무 잘해주고 제가 하자는건 다해주던 착한 사람이였습니다.
어디가서 이렇게 착한 남자를 또 만날까 할 정도로 절 많이 신경써주고 좋아해주고 선물도 많이 사줬었습니다.
처음 만난 남자가 너무 잘해줬기에 주변에서도 모두 부러워했었습니다.
저도 그러면서 오빠가 많이 좋아졌고 제 주변사람들이 다 좋아했기 때문에 마음을 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만나는 동안 지냈던건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얼마전 그사람이 카톡사진으로 저랑 찍은 사진을 했습니다.
그날 저녁 그사람의 어머니가 그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 아가씨랑 결혼할거냐고 친척들이 전화와서 니 결혼하냐고 묻더라고 결혼안할거면 사진 지우라고 ...
좀 황당하기도 했는데 여자랑 같이 찍은 사진을 해놓은게 처음이라 그런것 같다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같이 밥먹자고 했다고 해서 추석에 어머니랑 아버지께 인사를 하러 가기로 했었습니다.
제가 좀 꾸밀줄도 모르고.. 화장도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많이 떨렸습니다. 일요일은 각자 친척집을 가야되니 토요일에 보기로해서 금요일에 전
난생처음 네일샵에가서 네일도 하고 손톱에 색칠도 하고 염색도 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의 부모님이기때문에 잘보이고 싶어서..
근데 그날 저녁 그사람과 통화를 하는데 어머니가 추석 지나고 보자고 했다해서 잘됐다고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카톡을 하려고 봤더니 그사람의 카톡 사진이 바꼈길래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사진 왜바꿨냐고 하니 말들이 많아서 바꿨답니다. 그래서 제가 부끄럽냐고 대체 날 어떻게 만나냐고 했더니 모르겠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헤어지고 싶냐니까 그건아닌데 너무 복잡하다고.. 뭐가 복잡한지 이야기해보라고 하니 친척들이 내사진을 보고 아닌거같다고 헤어지라고 했답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척들때매 헤어지고싶냐니 모르겠다고 합니다. 말도더이상 하기싫었고 줄것도 있으니 일요일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었습니다.
저희가 지금 당장 결혼한다 한것도 아니고 만나는 과정에서 친척들까지 그 난리를 칠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결혼은 나랑 할거라고 그렇게 큰소리를 치더니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잘하던 사람인데 고작 이유가 마음이 변해서가 아니라 부모랑 친척들때문이라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했습니다.

연애할땐 못하는 말이 없다지만 저거 부모는 지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맘에 들어 할거라고 큰소리 떵떵치더니 싫어져서 누가 잘못해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헤어진 이유가 너무 억울하고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날 전 친구들이랑 술을 잔뜩먹고 집에와서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그사람 줄려고 추석선물로 비타민 산거랑 저희어머니가 커플로 입으라고 사준 커플속옷이랑
그 사람 신용카드가 저한테 있어서 줘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일요일에 만났습니다. 만나서 커피를 사서 조용한곳에 가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헤어지고 싶냐고 후회안하냐고 모르겠다고 합니다. 너무 답답했고 자기는 부모님 뜻을 거스르면서 살아온적이 없어서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만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제가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그러고 너무 눈물이 나서 엉엉 울었는데 그사람도 절 안으면서 미안하고 울었습니다.
전 드라마나 영화에서 사랑해서 헤어진다고 했을때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라 생각했는데 내가 해보니 이해가 됐고 이런 상황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사진만 보고 날판단하는지.. 그리고 잘지내라고 비타민이랑 속옷이랑 카드를 주었습니다. 집앞에 태워주는데 눈물이 멈추질 않았고 그 사람도 미련이 남는지
팔을 잡길래 이러지말라고 잘지내라고 하고 왔습니다. 그러고 뒷날 저한테 갖다줄게 있다며 다시 만나서 산책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 사진 다지웠냐니깐 그게..하면서 뜸을 들이길래 말하라고 했습니다. 엄마가 다 지웠다고... 순간 정도 떨어지고 여태까지 엄마 그늘 속에서 살아온 그사람이
너무 불쌍해보이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날이 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했고 헤어지고 나서 마음아파도 그만해야겠다고..
저희 어머니도 절 보면서 많이 우시니까 제가 마음을 접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슬픈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 이였습니다.
그러고 수요일..어제.. 막장드라마를 찍고 왔습니다.
잡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거란 생각에 그 사람에게 만나자고 내가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알겠다고 해서 만났습니다.
못헤어질거같다고 내가 노력하겠다고 오빠도 한번만 용기 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니 헤어졌다고 했는데 어째 다시 만나냐고 이야기하냐고..엄마 아빠가 실망하는것 못보겠다고 끝이 보이는 길을 왜 가려고 하냐고 하길래
전 내가 더 노력할게. 오빠 부모님께 잘보이도록 더 신경쓸게 했더니 오빠는 자기 부모님 성격을 너무 잘알아서 후폭풍이 두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나에게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싫으면 싫다고 하라고 오빠도 울면서 왜 이렇게 까지 하냐고 부모님이 뭐라고 이야기 했는지 다 말하라고 했습니다.
 
첫째 29살인데 화장도 안하고 꾸미지를 않아서..
둘째 아빠가 없어서 (저희 아버지는 간암으로 제가 24살때 돌아가셨습니다...)
셋째 저희집은 기독교라 제사가 없습니다. 제사가 없는 집인데 어떻게 시집와서 제사를 지낼수 있냐고...
넷째 저 얼굴만보고 경조사가 많을거 같다고.. (어머니가 신인듯..)
다섯째 내가 아빠가 없기때문에 결혼하면 자기 아들이 두배로 신경써야되고 피곤해진다고.
여섯째 얼굴에서 너무 고생한 티가 난다고.. ( 고생한 얼굴이란 말도 처음 들어봄)
다른건 다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그새끼한테 욕이 튀어 나왔습니다. 근데 아빠가 없어서 이말을 듣는데 온몸이 떨리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욕을 했습니다. 주관도 없고 남자다운 면도 없고 바보같은 니를 좋아한 내가 너무 바보같다고 .
아빠없는게 이유가 될줄 몰랐다고. 너희 부모님 대단하다고. 예의도없고 개념없다고 욕하면서 너희 부모님은 얼마나 오래 사는지 지켜본다고.
막말도 많이 하고 니는 마마보이라고 평생 엄마그늘 안에서 살아라고 어디가서 날 좋아했다고도 이야기하지말라고 넌 날 좋아한게 아니라고 했더니
그래도 끝까지 오빠는 날 좋아한다면서 정리중이라면서 지도 힘드니까 지 마음 좀 알아달라고 울길래 쌍욕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저때매 어머니가 운것도 미안한데.. 하늘에 있는 아버지께도 너무 미안해서 더 화가 났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그집에 시집가면 니가 더 힘들어졌을거라고 잘됐다고 합니다.
처음 연애라 아쉬움도 많이 남고 처음으로 많이 좋아한 사람이기 때문에 욕하고 싶지도 않았는데 어제는 너무 화가 나서 니도 내가 받은 상처 지금 내 이 기분 똑같이
당해보라고 했습니다.
자기 부모님 찾아가서 따지고 싶은데 억지로 참고 있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집안이고 자기들은 얼마나 이쁘고 잘생겼는지.
자기 아들이 잘생겼으면 억울하지도 않을텐데. 그저 인상 좋은거 하나뿐인데. 저도 저희집에선 귀한 자식인데 날 너무 하는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모든 이별이 힘든거겠지만 지금 전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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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잠프로젝트
10살과 11한살의 연애인가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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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s  귀엽죠?? 알아요
세상에나...너무 남자가 심하네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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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낄때
이무슨...말이 다 안나오지만.. 남자친구분 평생 혼자살것 같네요..
아니면 어머니가 짝지어준사람이랑 무조건 결혼하실꺼같아요..
평생 자기인생 자기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살수 있을련지.. 양쪽다 안타까워요

10년 전
대표 사진
Jenny  I ♥ SHINee
저 남자네는 부모가 다있으면 뭐하나요 자식을 지 주장도 못펴는 바보로 길러놨으면서... 결혼했음 큰일날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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