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장면 짧게 설명 - 묘하게 썸아닌 썸을 타고 있던 타쿠야와 준재, 벗뜨 준재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걸 알게 된 타쿠야는 준재를 데이트 약속에 보내려고함. 하지만 왠지 모르게 가기싫은 준재...
준재 - 설거지해주고 가도 된다니까
타쿠야 - 됐어 빨리 신발신어
타쿠야 - 아 준재 얼른얼른 신어 시간이 없다고 시간이
준재 - 시간많어... 아 신발끈도 많아서 오래걸리는데
준재 - 귀찮은데 가지말까
타쿠야 - 소매가 이러니까 손이 불편해서 신발끈묶기가 힘들잖아
타쿠야 - 준재는 참...
타쿠야 - 빨리해
준재 - 고마워..
타쿠야 - 아니야 내가묶어주는게 더 빠르겠다
준재 - 내가 할게
타쿠야 - 어느 세월에
타쿠야 - 자, 가 얼른!
타쿠야 - 준재 짱! 멋있어. 데이트 잘하고 와
타쿠야 - 그리고 이거.
타쿠야 - 혹시 몰라서.
콘돔임
준재 - 타쿠야.
타쿠야 - 응?
준재 - 너.
준재 - 오늘 진짜 나 없이도 괜찮겠어?
타쿠야 - 뭐가?
준재 - 그러니까...!
준재 - 혼자 있어도... 안 심심하겠냐고.
타쿠야 - 물론이지! ... 네가 내 마누라도 아니고..
타쿠야 - 너 없이도 잘 있을수 있어. 내 걱정 하덜덜말고 데이트나 해.
타쿠야 - 가.
준재 - ..간다.
타쿠야 - 준재! 콘돔 잘 챙...
타쿠야 - 짜식..
타쿠야 - 서두르긴.
(느릿느릿) (계속 뒤 봄)
준재 - 누가 지 마누라 해준대.. 미친새끼
(폰 진동) 준재 - 타쿠얀가? ... 아니네.
준재 - 어, 수진아. 어.
준재 - 지금 가고있어 응 조금 이따봐
준재 나레이션 - 왜 자꾸 신경 쓰이지.
준재 - 수진이 기다린다.. 가자
(또 폰 진동)
뛰어온 곳은 집이었음
타쿠야 - 준재, 무슨 일이야?
준재 - 무슨 일없고.
준재 - 네가... 나한테... 아이스크림 어디있냐고 문자 보냈잖아
준재 - 내가 어제 먹어서 새로 사왔어
타쿠야 - 뭐야..
타쿠야 - 설마 이것때문에 다시 온거야?
준재 - 빨리 먹어
타쿠야 - 아이스크림이 하나도 안 녹았네
준재 - 아이스크림은 안 녹아야하니까..
타쿠야 - 그럼 데이트는?
이제야 생각난 데이트
타쿠야 - 준재.
타쿠야 - 얼마나뛰어왔으면 신발끈도 안풀고
준재 - 어?
타쿠야 - 안 그래도.. 준재 없어서 심심했는데
타쿠야 - 역시 같이 있으니까 좋네.
준재 - 나도 좋아..
준재 - 아, 아니!
준재 - 여기 이거
준재 - 지퍼가 있어서 편해서 좋다구
타쿠야 - 어? 그러네
(여자친구)
(받지않고 주머니에 넣어버림)
준재 나레이션 - 먼 훗날, 아니 당장 1분후에라도
준재 나레이션 - 나는 이 결정을 후회할지도 모른다.
준재 나레이션 - 하지만, 내가 지금 이순간 확신하는것 단 하나
준재 나레이션 - 나는 타쿠야가 좋아졌다.
준재 나레이션 - 아니,
준재 나레이션 - 좋다.
재탕하다가 너무 좋아서 가져온 장면...
이성애자로 살아가던 준재가 동성인 타쿠야에게 느끼던 묘~한 감정을 결국 '좋다.'라고 인정했던 한국역사상 유일무이한 장면이 아닐까..
비주얼 & 상황설정 등등으로 봤을때 드라마에서 이런 남남 커플 또 나오기 힘들듯..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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