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1. 시작부분이 다르다 영화에선 시간순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선 고립 이후 낙오 장면을 회상한다. 때문에 소설은 주옥같은 명문장 "아무래도 됐다. 그것이 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나는 됐다."로 시작한다. 2 화성이 생각보다 사람이 살만한 곳이 되었다. 실제 화서은 극저온에 진공에 가까운 가혹한 환경이다. 때문에 원작에선 노트북을 기지 밖으로 꺼내자 마자 LCD가 얼어버려 못쓰게 된다. 반면 영화에선 패스파인더로 교신할때 마카펜을 꺼내다 쓴다. 그리고 탐사용 로버에는 에어록이 없어졌다. 3 미스 박은 한국계이다. 위성을 통해 마크의 생존을 처음 알게된 '민디 파크'는 한국계이다. 하지만 영화에선 금발미녀로 나온다. 4. 대륙은 그렇게 순수하지 않았다. 나사의 우주선이 폭팔한뒤 중국측엔 먼저 나사에게 자국의 발사체를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가로 다음 화성탐사때에 중국인을 보낼것을 요구한다. 영화에선 이를 생략하고 막바지에 다음 아레스 대원중 동양인이 얼핏 보이는 것으로 처리한다. 5. 팀원은 훌륭한 담백질 공급원이죠. 원작에는 보급품을 실은 태양신호가 폭파되거나 헤르메스와 도킹에 실패하는 경우를 위한 플렌B가 있다. 대원중 어리고 체구가 가장 적은 조한슨(흰옷)을 제외한 나머지 팀원은 알약을 먹고 자살한다. 그리고 조한슨은 남은 6인분의 식량과 다른 팀원을 섭취하며 생존하는 계획이다. 물론 이 어마어마한 계획은 영화에선 언급도 되지 않는다. 6. 마크는 아이언맨이 되지 못한다. 원작에선 보겔이 에어록을 설탕폭탄으로 날리고, 예정대로 벡이 마크에게 접근하여 안전벨트 풀고 무사귀한하고 끝이다. 하지만 영화에선 극적 연출을 위해 대장이 직접 출동하고 마크는 우주복에 구멍을 내어 아이언맨으로 변신한다. 그외에 많은 과학적 부분들이 분량과 흥미를 이유로 생략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로빈스 크루소 같았던 책이 캐스트 어웨이 같았던 영화보다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