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관련 시민단체 26곳 황우여 장관에 공동성명 전달
정부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 일본의 교과서 관련 시민단체들도 성명을 내고 교과서 국정화 반대 목소리에 동참했다.
'아이들에게 건네지마! 위험한 교과서 오사카 모임' 등 일본 시민단체 26곳은 18일 황우여 교육부 장관 앞으로 성명을 보내 "한국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은 한국 시민의 교과서 민주화와 동아시아의 역사화해를 위한 노력을 짓밟는 것"이라며 "일본 교과서 문제에 대응해 온 일본 각지 시민들은 이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은 러일전쟁 직전부터 패전까지 42년간 국정교과서를 사용한 결과, 많은 일본인이 침략전쟁을 '성전'이라고 믿고 아시아 사람을 살육했다"며 "독재적인 정치를 추진하고자 하는 정권은 자신들의 가치관·역사인식을 강요하려 한다. 그 결과는 일본이 보여준 것처럼 권력의 폭주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도 독재정권 하에서 민중들이 고통받은 역사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끈질긴 투쟁으로 민주화를 쟁취했다"며 "이번 한국정부의 국정화 방침은 역사를 되돌리는 것이며 완전한 시대착오"라고 강조했다.
또 "자국 중심 역사인식은 애국심·내셔널리즘의 충돌을 초래하고 나아가 군사적 충돌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며 "한국의 교과서 국정화는 검정제도와 채택제도를 개악해 국정교과서로 가까이 가고자 하는 아베정권에게 본격적인 국정화의 구실을 제공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한국 사람들은 많은 희생 위에 쟁취한 민주화의 역사를 결코 놓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 시민들과 연대해 교과서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양국 시민의 바람을 받아들여 국정화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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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민단체한테 저런 서한도 받고 이 무슨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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