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어요 보내지 마요.
응,아침에 생일이라고 주인 아주머니가 미역국 끓여주셨어.
아주머니:선상님!선상님!
아주머니:나 지금 나가니께 핵교 가실때 문좀 걸구 나가유.아셨쥬?
네.
안녕하세요.저 늦었..
꽈당
어이쿠 괜찮으세요?
아 괜찮습니다.죄송합니다 늦어서.
서선생님은 왜그렇게 잘 넘어져요?
죄송합니다..
볼때마다 세번에 두번은 넘어지는거같네.
먼저 있던 학교에서도 그랬어요?
네..
그럼 그학교에서는 서선생님 넘어질때마다 받아주는 당번이 있어야겠네?
아..당번은 없었지만 제가 워낙 잘 넘어지니까
대비하고 있다가 받아주는 사람은 몇몇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아 오늘은 종례가 별로 없..
선생님 생일 축하해요!
고마워..
생일축하 노래 불러줌
고마워 얘들아.
참,윤호한테서 문자 왔더라?잘 있다구
그래요?어딨대요?
그런말은 없구 그냥 잘 있대.
(자식..너 어딨냐 지금?)
(회상)
준하:뭐?
휴학?
네.어차피 학교 1년 일찍 들어갔잖아요.
1년 쉬고 공부 정말 열심히 할게요.
뭘 하면서 쉴건데?
여행좀 하려구요.
여행?아니 어디를?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세상좀 배우려구요.
순재:놀고있네 자식이.세상을 배우긴?돌아다니면서 나쁜짓이나 하려고!
문희:너 무슨 사고쳤냐?사고친건 아니지?
아니에요.
엄마 아빠.허락해주세요.
이윤호.너 무슨 고민 있냐?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공부나 해 짜샤!
사고 친거야!!무슨 안쳤다고!
아니요..그런거 아니에요 정말.
오케이.그렇게 해.
엥????????
(떠날 준비하는)
이윤호!
엄마..왜 벌써 깼어?
해미:엄마한테 인사도 안하고 그냥 가려고?
그냥..깰까봐.
밥 잘 챙겨먹고..몸 조심하고,전화 자주하고..알지?
네!
(시동 거는)
잠시 후..
(문자 오는)
(범이:무슨 이유에서였는지 알수 없지만..윤호는 계속 달렸다.)
(범이:그런 질주는 무식하지만 언제나 자유로웠던 그와 어울렸다.
그리고 난.. 때론 그런 그가 부러웠다.)
빗길을 달리는 윤호와..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는 민정..
(전화오는)
전화 받으러 간 사이..
뒤로 스쳐가는 오토바이..
비를 피하기 위해 어느 학교에 들어온 윤호..
(전화 끊고)
비가 그치길 기다리는 두사람..
비가 그친 뒤
다시 떠나기 위해 헬멧을 쓰는 윤호
(끊어지는)
못보고 출발하는데..
(떨어진 열쇠고리 보는)
그냥 지나치는 민정..
문득..
(돌아보는)
그때..
저 멀리서..
점점 가까워지는 오토바이소리..
(헬멧 벗는)
하..
(웃는)
(눈물 고인)
윤호야..
눈물 흘리는 윤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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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글쓴이 : 치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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