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33835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31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10/29) 게시물이에요
http://www.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4918

[리뷰] 아이유, 이 똑똑한 아티스트가 보여주는 것 | 인스티즈

아이유, 이 똑똑한 아티스트가 보여주는 것

[엔터미디어=정덕현] <무한도전>이 또 음원을 낸 줄 알았다. 음원차트에 1위부터 7위까지 아이유의 새 음원 전곡이 올라 있었다. 그저 화제성이겠지 했다. 하지만 웬걸? 노래를 들어보니 하나하나 버릴 게 없다. 물론 ‘마음’ 같은 시적 가사를 써낼 때부터 어딘가 일을 낼 것 같은 아이유였다. 하지만 지난 23일 발매된 네 번째 미니앨범이자 그녀의 첫 프로듀싱 앨범인 ‘챗셔(CHAT-SHIRE)’의 타이틀곡인 ‘스물셋’을 들어보니 그 가사가 농익었다.

‘어느 쪽이게? 뭐든 한 쪽을 골라. 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 뭐 이제 익숙하거든.’ 그녀는 스물셋 먹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수수께끼처럼 내놓고는 끊임없이 이런 모습일까 저런 모습일까를 추론하게 만든다. 물론 답을 주지 않는다. 사랑을 하고 싶다고 얘기하고는 아니 돈이나 많이 벌 것이라고 말한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아이유는 이제 이런 모순되고 어찌 보면 다양한 모습들이 사실은 사람의 진짜 실체라는 걸 알아차린 듯하다. 많은 이들은 ‘색안경 안’에 한 가지 모습만을 담으려 하지만.

스물셋의 나이에 다양한 얼굴들이 자신에게 있다는 걸 당당하게 드러내는 아이유는 이제 더 이상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하고 부르던 그 아이 같던 소녀가 아니다. 물론 여전히 풋풋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삶이 어떤 것이라는 걸 알아차린 여자의 테가 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상징적인 시어로 사랑을 얘기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푸르던’의 가사는 대단히 시적이면서도 육감적이다. ‘너는 조용히 내려 나의 가물은 곳에 고이고. 나는 한참을 서서 가만히 머금은 채로 그대로. 나의 여름 가장 푸르던 그 밤, 그 밤.’

이미 장기하와의 사랑이 알려졌지만 그게 뭐 어때서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는 아마도 이런 노래의 가사가 전해주는 것처럼 그녀 스스로 이미 성숙한 데서 나오는 것일 게다. 과거 국민 여동생이라는 ‘색안경’에 갇혀 있을 때 그녀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스물셋의 아이유는 그래서 그 색안경을 벗어던지고 이제는 그대로의 그녀를 드러내는 노래를 한다. 노래는 그래서 아이유의 마음이자 언어다.  




아이돌이나, 그게 아니라도 연예인이라는 위치는 늘 이런 저런 소문과 논란으로 점철되기 마련이다. 나이 어린 소녀가 그 살풍경한 연예계 속에서 자라나며 차츰 단단해졌다. 그게 가능했던 건 아이유가 여느 아이돌들이 그렇듯이 콘셉트부터 춤 동작까지 완벽하게 기획된 노래를 그저 인형처럼 부르는데 머물지 않고 자신의 노래를 부르려 노력했기 때문이다. 그 많았던 성장통과 이야기들은 그래서 그녀의 노래 속으로 들어가 담담해졌다.

그저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무릇 아티스트라면 해야 할 행보가 바로 이것이다. 삶이 묻어나고 경험이 축적되어, 때로는 깊은 아픔까지도 한 곡조의 노래 가사로 뽑아내는 일. 아이유는 이제 겨우 스물셋이지만 그걸 해내고 있다. 물론 그건 스물셋의 경험치에 해당하는 풋풋하고 귀여운 심정의 토로다. 하지만 이것이 솔직하게 음악에 담기는 작업이 계속될 때 우리는 아이유라는 아티스트의 온전한 성장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기화점으로 ‘스물셋’의 아이유가 있었다는 걸 떠올릴지도.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http://www.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4918
대표 사진
빅뱅 정규 언제나옴?  아이유 빅뱅
내여자 이쁘네
10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이정도로 생라이브여도 되나 싶은 무대
21:43 l 조회 952 l 추천 1
⚠️현재 묻으려다 더 파묘된 배재고 일베사태⚠️32
21:34 l 조회 19355 l 추천 13
"임금 일부 지역화폐로 지급"…與박민규, 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7
20:36 l 조회 1421
동안이라고 해주니까 선 넘은 남규리19
20:16 l 조회 20869 l 추천 2
라이즈 성찬, 사생팬 팔꿈치로 밀어…참다 폭발117
20:09 l 조회 33980
[속보] "독도, 한국 땅 확실”… 1948년 美보고서 찾았다
20:01 l 조회 409 l 추천 1
오늘자 아홉 엠카운트다운 'RUN TO YOU' 최초공개 무대
19:21 l 조회 112
최애가 만들어준 고수아보카도떡 먹기 VS 그냥 살기
18:51 l 조회 649
폰에 저장하면 전재산 털리는 사진들34
18:40 l 조회 32496 l 추천 1
한국에서 미식 미드소마 찍은 외국유튜버..JPG8
18:39 l 조회 15491 l 추천 11
한국 양궁 최신 근황1
18:37 l 조회 4965 l 추천 1
이예지 '싫어' 키치+트렌드 뮤비에 쇼트폼 콘텐츠까지 '화제'
18:10 l 조회 611
반응 좋은 드라마 수미상관 엔딩
18:05 l 조회 824 l 추천 1
나이들면 더더더 이뻐질거 같은 여자아이돌
17:57 l 조회 547
엔하이픈 정원, 희승 탈퇴 부정에 "우린 이제 6명…7명 발언 그만했으면"
17:56 l 조회 471
여전히 칼각 유지중인 세이마이네임 멤버들
17:07 l 조회 794
'돌림판' 돌려 미성년자에 '성행위 연상' 벌칙…BJ 신태일 징역 6년20
16:57 l 조회 20712
베트남인, 중국 제치고 韓 입국자 1위…2000년 통계 작성 후 처음1
16:56 l 조회 505
(간단) 댄스 과외 받는 발라드 가수 ㅋㅋㅋㅋㅋㅋㅋㅋ
16:50 l 조회 562
배달의민족 '한집배달', 한 집 아닌 세 집도 들렀다…"눈속임 운영 아니냐"41
16:45 l 조회 22034 l 추천 1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