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이적-같이 걸을까
(브금백과 준수힐링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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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해라
별빛 / 안도현

어쩌면
못 이루었을 때
이루어지는
꿈 / 원태연

눈가에 머무는 눈물이야
새벽에 내린 이슬이라 생각하자
하지만 별빛처럼 영롱히
가슴에 내려앉은 눈물은...
그대여!
부대 이 밤 홀로 울지 마소서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中 / 허허당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
어디 한 두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김종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단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알아?
네가 있어서
세상에 태어난 게
덜 외롭다
일요일의 노래 中 / 황인숙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 잠든다
토닥토닥 / 김재진

더러운 물에서
연꽃이 피었다고
연꽃만 칭찬하지만
연꽃을 피울만큼
내가 더럽지 않다는 걸
왜 몰라
내가 연꽃이 사는
집이라는 걸
왜 몰라
왜 몰라 / 이장근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르는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당신에게 말 걸기 / 나호열

내가 외로울 때 누가 나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나 또한 나의 손을 내밀어 누군가의 손을 잡고 싶다
그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의 가슴이 데워진다는 것을
새삼 느껴보고 싶다
그대여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하렴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 이정하

피곤하면 잠깐 쉬어가 갈길은 아직 머니깐
물이라도 한잔 마실까 우리는 이미오랜 먼길을 걸어 온
사람들 이니깐
높은 산을 오르고 거친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넘어서
생에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길을 잃은 때도 있었지 쓰러진적도 있었지
그러던 때마다 서로 다가와 좁은 어깨라도 내주어
다시 무릎에 힘을 넣어
높은 산을 오르고 거친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넘어서
생에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어느곳에 있을까 그 어디로 향하는 걸까
누구에게 물어도 모른채 다시 일어나
산을 오르고 강을 건너고 골짜기를 넘어서
생에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같이 걸을까 /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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