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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935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11/05) 게시물이에요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방안 가득


노래로 채우고

세상 가득

향기로 채우고

내가 찾아갔을 때는

이미 떠나버린 사람아

그 이름조차 거두어 간 사람아

서쪽 하늘가에

피빛으로 뒷모습만

은은히 보여 줄 줄이야


- 노을 / 나태주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그리운 그의 얼굴 다시 찾을 수 없어도

화사한 그의 꽃

산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그리운 그의 노래 다시 들을 수 없어도

맑은 그 숨결

들에 숲속에 살아갈지어이

 

쓸쓸한 마음으로 들길 더듬는 행인

 

눈길 비었거든 바람 담을지네

바람 비었거든 인정 담을지네

 

그리운 그의 모습 다시 찾을 수 없어도

울고 간 그의 영혼

들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 산에 언덕에 / 신동엽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좀 더 빨리 한걸음을 내딛었더라면, 

시즈루와의 따뜻하고 평온으로 가득찬 날들이 너무도 당연해서 

거기에 끝이 있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中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떠나와서 그리워지는

한 강물이 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보고파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미루나무 새 잎새 나와
바람에 손을 흔들던 봄의 강가
눈물 반짝임으로 저물어가는
여름날 저녁의 물비늘
혹은 겨울 안개 속에 해 떠오르고
서걱대는 갈대숲 기슭에
벗은 발로 헤엄치는 겨울 철새들
헤어지고 나서 보고파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떠나와서 그리워지는
한 강물이 있습니다


- 떠나와서 / 나태주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물통 속 번져가는 물감처럼
아주 서서히 아주 우아하게
넌 나의 마음을 너의 색으로 바꿔 버렸다

너의 색으로 변해버린 나는
다시는 무채색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넌 그렇게 나의 마음을 너의 색으로 바꿔버렸다


- 물감 / 이정수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아, 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발자국 / 도종환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흉터라고 부르지 말라

한때는 이것도 꽃이였으니

비록 빨리 피었다 졌을지라도

상처라 부르지 말라

한때는 눈부시게 꽃물을 밀어올렸으니

비록 눈물로 졌을지라도 죽지 않을 것이면

살지도 않았다

떠나지 않을 것이면 붙잡지도 않았다

침묵할 것이 아니면 말하지도 않았다

부서지지 않을 것이면, 미워하지 않을 것이면

사랑하지도 않았다

옹이라고 부르지 말라

가장 단단한 부분이라고

한때는 이것도 여리디 여렸으니

다만 열정이 지나쳐

단 한번 상처로 다시는 피어나지 못했으니


- 옹이 / 류시화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나는 열 번을 죽어 다시 태어나도

사람으로 태어나리
사람 중에서도 사람 그리워
밤잠을 설치고
두 눈이 진무르는
이냥 이대로 못난
사내로 태어나리
그리하여 다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다시 헤어져
그대 그리워 잠 못 드는 밤을
혼자 가지리


- 사람 그리워 / 나태주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비가 내립니다

그대가 비 오듯 그립습니다
한 방울의 비가 아프게 그대 얼굴입니다
한 방울의 비가 황홀하게 그대 노래입니다
유리창에 방울방울 비가 흩어집니다
그대 유리창에 천갈래 만갈래로 흩어집니다
흩어진 그대 번개 속으로 숨어버립니다
흩어진 그대 천둥 속으로 숨어버립니다
내 눈과 귀, 작달비가 등 떠밀고 간 저 먼 산처럼
멀고 또 멉니다
그리하여 빗속을 젖은 바람으로 휘몰아쳐가도
그대 너무 멀게 있습니다
그대 너무 멀어서 이 세상
물밀듯 비가 내립니다
비가 내립니다
그대가 빗발치게 그립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 비가 / 유하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함께 영원할 수 없음을 슬퍼말고

잠시라도 함께 있음을 기뻐하고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치 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 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나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줄 알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 인연설 2 / 한용운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너를 보면 맑은 하늘에도 무지개가 뜨고 
사막에도 푸른 초원의 빛이 다가온다 
너를 생각하면 한겨울에도 봄이 오고 
영롱한 아침이슬이 강물 되어 흐른다 

너를 보면 가슴에서 장미꽃이 피어나고 
캄캄한 밤바다에 등대불이 반짝인다

너를  바라보면  광활한 우주가 다가오고 
너는 커다란 지구를 굴렁쇠처럼 굴린다



- 소년, 너를 보면 / 박원자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사랑한다는 말은 안 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잊어버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같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표정은 이별의 시작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한다는 증거요

뛰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 인연설 / 한용운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강물이 흘러 노래가 되고

산이 변하여 그림이 될 때까지
바람은 강물을 떠날 수 없고
구름은 산을 버릴 수 없는 거야

 

그대 눈물이 고여 별이 되고
나의 한숨이 모여 꽃이 될 때까지
그대는 그렇게 오래 멀리 있어야 하고
나는 이렇게 혼자 있어야 하는 거야


- 금강가에서 / 나태주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사랑이 그때 우리를 불태우지 않았다면

예기치 않은 산불이 우리를 태우고 갔으리

착한 열정으로 우리가 넘치지 않았다면

이름도 모르는 파도가 우리를 휩쓸고 갔으리

가난했지만 민망할 정도로 가난하여

겨울바람도 우리의 냉기를 비켜갔지만

때 묻지 않은 마음 우릴 가득 채우지 않았다면

어지러운 바람 이 골짜기 끝없이 몰아쳤으리


- 청년 / 도종환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너도 보이지

오리나무 잎사귀에 흩어져 앉아

바람에 몸 흔들며 춤추는 달이

너도 들리지

시냇물에 반짝반짝 은부스러기

흘러가며 조잘거리는 달의 노래가

그래도 그래도

너는 모른다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 달 / 이원수

 아,저 발자국 저렇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 인스티즈

내가 밤에 혼자 깨어
외로워할 때
자기도 따라서
혼자 깨어 외로워하는 사람

 

내가 앓으며
가슴이 엷어져 갈 때
자기도 따라서
앓으며 가슴이 엷어져 가는 사람

 

세상에 한 사람쯤
있어 줄까 몰라
그것을 재산 삼아
나는 오늘도 살아가고
내일도 살아갑니다


- 깊은 밤에 / 나태주








브금은
제가 가장 좋아 하는 곡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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