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35774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932 출처
이 글은 10년 전 (2015/11/07) 게시물이에요
많이 스크랩된 글이에요!
나도 스크랩하기 l 카카오톡 공유

 
bgm 노튼, 신주쿠 거리에서 (미녁 여시)














이별한 여시들에게.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황인찬, 오수 中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나는 네 속에 사라지고 싶었다. 바람 부는 세상 너라는 꽃잎 속에 활활 불타고 싶었다 비 오는 세상

너라는 햇빛 속에 너라는 재미 속에 너라는 물결 속에 파묻히고 싶었다. 눈 내리는 세상 너라는 봄날 속에

너라는 안개 속에 너라는 거울 속에 잠들고 싶었다. 천둥 치는 세상 너라는 감옥에 갇히고 싶었다.

네가 피안이었으므로.

그러나 이제 너는 터미널 겨울 저녁 여섯시 서초동에 켜지는 가로등 내가 너를 괴롭혔다. 인연은 바람이다. 

이제 나 같은 인간은 안된다. 나 같은 주정뱅이, 취생몽사, 술 나그네 황혼 나그네 책을 읽지만 억지로

억지로 책장을 넘기지만 난 삶을 사랑한 적이 없다. 오늘도 떠돌다 가리라. 그래도 생은 아름다웠으므로.




 이승훈, 너라는 햇빛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빛은 조금이었어

아주 조금이었지

그래도

그게 빛이었거든

 임영태, 아홉 번째 집 두 번째 대문 中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흐르는 물 위에도 

스쳐가는 바람에게도 

너는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을 남긴다

 

한때는 니가 있어 

아무도 볼 수 없는 걸 나는 볼 수 있었지

이제는 니가 없어 

누구나 볼 수 있는 걸 나는 볼 수가 없다

 

내 삶보다 더 많이 널 사랑한 적은 없지만

너보다 더 많이 삶을 사랑한 적도 없다

 

아아,찰나의 시간 속에 

무한을 심을 줄 아는 너

 

수시로 

내 삶을 흔드는 

설렁줄 같은 너는,너는


 최옥, 너의 의미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아는가, 네가 있었기에

평범한 모든 것도 빛나 보였다.

 

네가 좋아하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네가 웃을 때 난 너의 미소가 되고 싶었으며

네가 슬플 때 난 너의 눈물이 되고 싶었다.

 

네가 즐겨 읽는 책의 밑줄이 되고 싶었으며

네가 자주 가는 공원의 나무의자가 되고 싶었다.

네가 보는 모든 시선 속에 난 서 있고 싶었으며

네가 간혹 들르는 카페의 찻잔이 되고 싶었다.

때로 네 가슴 적시는 피아노 소리도 되고 싶었다.

 

아는가, 떠난 지 오래지만

너의 여운이 아직 내 가슴에 남아 있는 것처럼

나도 너의 가슴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싶었다.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며

네 가슴에 저무는

한 줄기 황혼이고 싶었다.

 이정하, 네가 좋아하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물통 속 번져가는 물감처럼

아주 서서히 아주 우아하게

넌 나의 마음을 너의 색으로 바꿔버렸다

너의 색으로 변해버린 나는

다시는 무색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넌 그렇게 나의 마음을 너의 색으로

바꿔버렸다


 이정수, 물감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괜찮아

 

너를 정말 좋아했어 그래서 다 좋아 난

원래 좋아하는 사람은 다 좋아 보이는 거야

널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재미있고 생각할 것도 많아서 참 좋아

시간이 계속 흘러가도 너를 좋아했던 마음은

똑같을 것 같아

좋아하는건 시간이 지나고 흐려지는 게 아니잖아

너를 정말 좋아했어 그래서 나는 참 좋았어

 

 

괜찮아

 

 

니가 그랬고 내가 그랬잖아

그래서 우리는 하나였고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어했잖아

난 너를 보고있을 때도 좋았지만

니가 보고싶어 질때도 좋았어

재미있고 아름다웠고

꼭 붙잡아두고 싶던 시간을 보낸 거 같아

니가 정말 소중했었어

그래서 잘 간직하려고 해

난 너를 보고 있을 때도 좋았지만

니가 보고 싶어질 때도 참 좋았으니까

─ 원태연, 괜찮아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산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었다

다시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산이 끝나는 곳에 네가 있었다

무릎과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울고 있었다

미안하다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 정호승, 미안하다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이별보다 더 큰 슬픔은 이별을 예감하는 순간이며

당신의 부재보다 더 큰 슬픔은 서로 마주 보고 있어도 

당신의 마음은 더 이상 여기 있지 않음을 느끼는 순간이다

같이 있으면서도 늘 내 것이지 못한 사람아

너를 보면 눈물이 난다

  박성철, 너를 보면 눈물이 난다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잠시 훔쳐온 불꽃이었지만 

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만은 

세상 시름, 두려움도 잊고 

따뜻했었다 

 

고맙다 

네가 내가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최영미, 옛날의 불꽃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무언가가 시작되고 무언가가 끝난다. 

대부분 시작은 알겠는데 끝은 대체로 모른다. 

끝났구나, 했는데 또 시작되기도 하고, 

끝이 아니구나, 했는데 그게 끝일 수도 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아, 그게 정말 끝이였구나, 알게 될 때도 있다. 

그 때가 가장 슬프다. 

  황경신, 그 때가 가장 슬프다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잠시 눈감았다 뜨면 사라지는 순간이 있다

어제저녁 붉게 노을 졌던 태양의 한때처럼

오늘아침 초록으로 흔들리는 잎의 한때처럼

한순간이란 붙잡아두고 싶은 것이어서 새벽마다 물방울이 맺히는 것일까

물방울 같은 한순간

그 물방울만한 힘이 나뭇가지를 휘게 하는지

그때 붙잡고 싶었던 것은 네가 아닌 그 순간이었다

당신도 그렇게 왔다 가는 걸까

어느 순간 기척 없이 빠져나간 손바닥의 온기처럼

깊이를 알 수 없는 늪의 그늘처럼

이미 예정된

한순간 속의 우리들

  이향, 한순간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아무리 채찍질해도 닿을 수 없는

벼랑처럼 아스라한 그대여

내 마음에 무수히 살면서도

도무지 삶이 되지 않는

어떤 꽃처럼

먹먹한 그대여

  이성호, 먼 여름

어느 날 나는 나의 영혼을 견딜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 인스티즈

늘 지켜 보며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네가 울면 같이 울고

네가 웃으면 같이 웃고 싶었다

 

깊게 보는 눈으로

넓게 보는 눈으로

널 바라보고 있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모든 것을 잃더라도

다 해주고 싶었다

  용혜원, 관심




 

대표 사진
Johnny's  쟈니스
슼슼...♡
10년 전
대표 사진
반달슴가곰  널 조아해
헐..♥♥
10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누구 동생이라고 말 안해도 알 정도라는 남배우 동생
5:39 l 조회 990
해태 신상과자1
5:33 l 조회 1079
제과제빵 기능장/명인/명장 호칭 정리
5:27 l 조회 136
이삭토스트 10년차 연봉
5:14 l 조회 2888
전세계 X유저를 혼란에 빠뜨린 착시 사진
5:07 l 조회 761
김남길 수다 전적
5:04 l 조회 351
서울 한복판 이래도 돼??? 러 대사관에 '승리는 우리 것' 우크라 침공 4주년 앞두고 '선 넘은' 러시아 (자막뉴스)..
5:04 l 조회 110
한국 가정 시계 시대별 유행
5:03 l 조회 727
오늘 자세하게 풀린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캐스팅 일화
5:03 l 조회 434
어릴적 피아노학원다닐때 피아노 배우던 책순서(하농,소나티네,소곡집 등등) +엑박수정!
5:03 l 조회 124
누가우리엄마한테 강아지 무지개다리건너서 니네 엄마이름 뭐야 물어보면 김은정씨요 라고 대답할 수 있게 이름 가르치라했대
5:03 l 조회 465
이집트에 술 마시고 토하는 거랑 술 취한 친구 옮기는 벽화가 있다는 게
5:03 l 조회 336
현재 난리났다는 트럼프 일괄관세 15% 근황
5:03 l 조회 873
보이스 피싱한테 2만원 받은적 있는데
5:03 l 조회 303
웬즈데이 3 위노나 라이더 추가 캐스팅
5:03 l 조회 48
출산 후 오늘 뉴스데스크 복귀한 김수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5:03 l 조회 134
6년만에 완전체 무대하는 플라이투더스카이
5:00 l 조회 150
경찰서가라고 말린 은행직원에게 보이스피싱 과실 있다고 판결남
4:57 l 조회 261
김선호, '탈세 이슈' 딛고 아시아 투어 강행…팬심은 여전히 '맑음'
4:56 l 조회 64
최근 콘써트한 바다(with 유진)
4:55 l 조회 231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