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마미코라고 합니다.
저는 2005년 연하의 한국 남자와 사귀었었고 이젠 헤어진지 4년이지만 이제서야 용기를 내어 글로 써보려 합니다.
한국남친을 꿈꾸는 여성분들에게 경각심을 드리기 위해 블로그를 만들었고,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2004년 당시 저는 25살이었고요.
그 때까지 사귀었던 일본남자들에게 안 꽂히는 것도 있고 해서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남자친구를 찾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같았어요.
그 땐 '한국 남자는 분명 날 소중히 대해주고 나도 그를 사랑할 수 있을거야' 생각했거든요.
TV와 잡지, 눈에 띄는 모든 미디어에서 한국이 멋진 곳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속았던거죠.
한국인 남자친구에게 입은 피해
떠올리기 싫지만 당시를 생각하면 제가 너무 경솔했어요.
저는 행동파인 부분이 있어서 근처 한글교실에 다니며 한국인 남자 교사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랐어요.
정열적으로 달콤한 말을 속삭여주고 제가 하는 표현에도 정말 좋아해주었고 진심으로 기뻤어요.
그런데 머지않아 점점 관계에 금이 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갈등이 생기면 꼭 '일본은 옛날에 우리 조상을 착취했다' '노예지배한 저질 민족 주제에' 라며
제게 죄책감을 느끼게 해서 굽히도록 만들었습니다.
당시에 전 뭐가 뭔지 모르고 무슨 이야기인지도 몰랐어요.
저처럼 한국 남자에 관심있는 여성이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밝히자면 그런 식으로 뜯긴 돈이 총130만엔 정도였어요.
그는 매번 꼭 갚겠다고 하고선 한 푼도 갚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뭐든 제게 윽박질렀어요.
"남자기를 살려줘야지", "여자는 안돼", "여자 주제에"
그는 항상 이렇게 저를 압박했습니다.
한 번은 레스토랑에서 제가 주문한 음식이 먼저 나왔는데 손 안 대고 있었어요.
음식을 가져다 준 종업원분이 주방 쪽으로 가려고 할 때
"당신꺼 나오기 전까지 기다릴게, 같이 먹자" 라고 말하려는 순간
"야! 나보다 먼저 먹지마!!!" 갑자기 소리 질렀어요.
그 사람은 당시에 한글 학교 일로 고민하던 때라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화를 냈다, 미안하다고 나중에 이야기했습니다.
그 때 저는 단단히 콩깍지가 씌였던터라 괜찮다며 넘어갔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한국남자 성격인 것 같아요.
그와 사귀기 전에 일본남자 다섯명을 사귀었는데 윽박지르면서 화내는 남자는 없었거든요.
당연히 맞은 적도 없었고요.
이렇게 판단하는데에 있어 다섯명이라 부족한건지, 아니면 다섯명으로 비교하면 충분한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살아오면서 느낀 실감으로는 한국남자가 너무 무서워서 일본남자가 온화하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친구(한국남자)도 그와 똑같이 "너네 사죄 안 했잖아" 라며 저에게 밥값을 내게 했어요.
정신병 걸리기 직전까지 감
보기 불편하실 수 있지만 사실대로 쓸게요.
섹스할 때 콘돔을 쓰자고 하면 그는 얼굴이 시뻘개져서는 엄청나게 화내고 소리쳤습니다.
그리고는 제 인격 자체를 부정하는 말을 하고 때리기도 했어요.
제 앞니 두개는 가짜 치아에요.
그런 행동을 못 견디고 제가 울면 그 때까지 험악하던 인상을 갑자기 비참하다는듯이 찌푸리고
'미안해'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야' 하며 절 안더군요.
그리고 결국 계속해서 콘돔없이 섹스를 반복했습니다.
할 때는 정신적으로 그와 이어져있다고 생각했어요.
그가 저를 너무 좋아하다못해 주체가 안 돼서 윽박지르거나 때리는거라 했고, 나중에는 다정해지니까 계속 만났어요.
그리고 반년뒤,
잊을 수도 없네요. 2005년 7월 21일 임신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자고 했더니 그는 또 저를 때렸어요.
평소에는
"애기 생기면 결혼하자", "애기는 하늘이 내려주는거야" >
했으면서 막상 제가 임신하자 180도 바뀌었어요.
그러고는 또 평소처럼 너무 좋아해서 때리게 됐다고 사과하고는 섹스하려고 했습니다.
이미 임신한 상태라고, 아무 주저없이 질내사정하더군요.
그리고
"결혼하자. 일단 한국에 가긴 하지만 다시 올거야"
그렇게 그는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그에게 전화와 메일로 연락했지만 연결되지 않았어요......
눈앞이 캄캄해졌던게 기억나네요.
무릎에 힘이 풀려서 서있을 수가 없고 흰머리가 생기고 체중은 한달만에 15키로 빠져서 38키로까지 갔어요.
머지않아 저는 그 한국남자에게 그냥 돈을 뜯기고, 몸을 유린당한 것 뿐이라는걸 깨닫고
낙태비용을 부담하고 당시 2개월이었던 아이를 지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과거의 나 자신과 그 남자가 역겨워요.
그 후에 알게 된 친구(일본남자)에게 이 이야기를 털어놓았더니
"그거 야쿠자 수법이야. 여자 정신을 완전히 흔들어서 못 떠나게 하는거. 넌 그냥 피해자야 그건 연인관계도 아니고.
한국은 남존여비사상 엄청나게 강해. 여자를 남자의 도구로 보는거지. 한국남자 머릿속에 아주 강하게 박혀있어"
물론 그의 횡포에 거부하지 않았던 저의 애매한 태도에도 책임이 있죠.
하지만 그걸 빌미로 돈을 뜯고, 무책임하게 임신 시켜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정말 억울해요.
저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나도 잘못한 부분이 있었던건 아닐까'
'일본이 옛날에 한국에 나쁜 짓을 해서 나한테 화풀이하는걸까'
등등 평소에 그에게 들었던 "니 잘못이야" 같은 말과 행동이 제 사고와 마음을 꽉 묶어두고 있었어요.
뭔가 모르게 죄책감이 강해졌고, 실제로는 낙태로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건 저인데도
나한테도 잘못이 있나 싶어 너무도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 남자가 화내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소리치는 모습이 꿈에 계속해서 나와서 정신병 직전까지 갔어요.
전 이 세상의 모든 인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말하고 싶지 않지만
여기는 제 블로그이고 진심을 쓰고 싶어요.
한국남자를 만나려는 모든 여성분들에게 말할게요.
한국남자와 엮이는게 아니었어요. 절대 엮이지 마세요.....
전부가 그렇다곤 하지 않아요, 하지만 성향이 그래요.
제 경험을 읽으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남자사람친구에게 그 한국남자 잘못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 밑바닥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 한국 남자와 사귀는 선택지를 피할 가능성도 있었어요.
소리치거나 때릴 때 바로 헤어졌으면 좋았을텐데.......
이 블로그를 읽고 계신 당신은 정말로 잘 생각하셔야 돼요.
한국남자가 똑바른지 아닌지
만약 윽박지르거나 때리거나 콘돔없이 섹스하려고 하면 바로 헤어지세요.
아니, 아예 한국남자와 사귀지 마세요. 절대 엮이지 마세요.
저는 엄청난 상처를 입었지만 좋은 일도 있었어요.
그 의지가 되어줬던 남자사람친구가 지금의 제 남편입니다..
http://kankokujin-renai.seesa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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