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을 모두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지만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어의없다, 어이없다"
"안, 않" 정도는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때로는 정확히 맞는 맞춤법을 사용하고도
마치 틀린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맞춤법이 존재한다.
맞게 쓰고도 오해받을 수 있는 맞춤법 10선을 간추려 보았다.
①좇다와 쫓다
좇다와 쫓다는 둘 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 용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
좇다는 행복이나 이상을 추구하거나 남의 말이나 뜻을 따를 때
사용되고, 쫓다는 어떤 대상을 잡거나 따를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꿈을 좇다, 명예를 좇다" 등에는 좇다가 맞는 표현이다.
가끔 "꿈을 좇다" 라고 쓰면 "쫓다"가 맞다고 지적을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좇다" 가 맞는 표현이다.
②유도심문(x), 유도신문(o)
증인신문자가 희망하는 답변을 이끌어 내려고 하는 신문방법을 말한다.
심문은 자세히 따져서 묻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유도신문에서 신문은 법원이나 국가 기관이 어떤 사건에 관하여
증인, 당사자, 피고인 등에게 말로 물어 조사하는 일을 의미한다.
③어따 대고(x), 얻다 대고(o)
얻다 대고는 어디다 대고의 준말이다.
"어따" 는 "무엇이 몹시 심하거나 하여 못마땅해서 빈정거릴 때 내는 소리" 를 뜻한다.
그러므로 이 경우는 어디다의 준말인 "얻다"를 쓰는 것이 맞다.
④염두하다, 염두해라, 염두하고(x), 염두에 두다(o)
'염두(念頭)'는 '생각의 시초', '마음속'을 의미하는 명사이다.
여기에는 '-하다'가 붙을 수 없으므로 염두하다, 염두해라, 염두하고 등은 모두 잘못된 것이다.
이건 가끔 기자들도 "염두하다" "염두해 두고" 로 잘못 사용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나 네이버 사전에도 "염두하다" 로 잘못 사용되고 있다.
"염두에 두다" "염두에 두고" 가 맞는 표현이다.
⑤막내동생(x), 막냇동생(o)
막내와 동생이 합쳐지면 사이 시옷을 사용해 막냇동생으로 쓰는 게 맞다.
막냇동생은 막내아우로 쓸 수도 있다.
⑥되갚다, 되갚음(x), 대갚음, 대갚음하다(o)
"되갚다" >는 표준어가 아니고, "대갚음, 대갚음하다" 가 맞는 표현이다.
남에게 입은 은혜나 남에게 당한 원한을 잊지 않고
그대로 갚는다는 뜻의 단어는 "대갚음, 대갚음하다" 가 맞다.
대갚음에서 대는 對(대할 대)를 사용한다.
⑦뇌졸증(x), 뇌졸중(o)
뇌졸증이 아니고, 뇌졸중이 맞는 표현이다.
사실 필자는 이것을 뇌졸중이라고 정확히 표현하는 경우를 거의 보질 못했다.
검색 포털에 뇌졸증으로 검색하면 국내 유수의 병원들도
뇌졸중을 뇌졸증으로 잘못 표기하고 있다.
⑧닥달하다(x), 닦달하다(o)
받침글자 오류의 표본이다.
받침글자 오류로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내다"
"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지다" 의 뜻을 가진 닦달하다는 닥달이 아닌 닦달이 맞는 표현이다.
⑨개거품(x), 게거품(o)
국립국어원에 개거품이라는 단어는 없다.
사람이나 동물이 몹시 괴롭거나 흥분했을 때 입에서 나오는 거품 같은 침을
일컫는 말로 국어사전에는 정확히 게거품이 맞는 표현으로 나온다.
⑩형사처벌(x), 형사처분(o)
형사처분의 북한어가 형사처벌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표준어로 형사처분만 허용하고 있으며
형사처벌은 북한 용어로 보고 있다.
제대로 맞게 사용해도 맞춤법이 틀린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어려운 맞춤법 10선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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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텝인데 난 내 자식 절대 아역 안 시킬거임